그냥 뭐 수락이고 나발이고 이미 다 싸인도 한거임, 저거.
낙점 발표인데, 협회는 야비한거지, 멍청하다거나 그 정도 병1신들은 아니라 감독이 No 한거면 이렇게 오피셜 안 낸다.
사실 나한테 더 충격인건 이미 울산 구단은 인지하고 있었어서 물밑에서 감독 리스트를 추리고 있었다는 부분이랑, 그 와중에 홍명보나 협회나 울산 구단에게 언질도 없이 선임을 '통보'했다는 부분이다.
이게 좀 더 나아가면 정몽준이나 권오갑도 몽규가 홍명보 빼가는거에 대해 반대하기는 커녕 지지했다는 얘기도 될 수 있거든.
홍명보도 본인의 언급들과 달리 이미 국대 감독직 자체를 수락한지 꽤 됐을지도 모르는거고.
끝까지 거부할 깜냥도 없었으면서 왜 울산팬들 안심하십쇼 같은 인터뷰를 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네ㅋㅋ
협회가 접촉하는거 말해주고 같이 합의점을 찾았어야지 그냥 통수라고 생각
그래놓고 또 폰 꺼버리면 어떡하니 이 양반아...
발표나고 휴대폰 끄고 잠수타는거봐
적어도 폰 끄기 전에 울산에 상황 설명은 해줬어야지..
끝까지 거부할 깜냥도 없었으면서 왜 울산팬들 안심하십쇼 같은 인터뷰를 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네ㅋㅋ
뭐 천천히 가려다가 갑자기 급발진으로 진행된 걸수도 있고
그리고 지금 울산 차기 감독으론 김도훈 언급되던데, 결국 홍명보 김도훈 돌려막기 하려고 몇달을 그렇게 허비한건가 싶으니 허탈함...
근데 지금 스쿼드 김도훈이 장악은 가능하려나 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