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해보잔 생각이 들었는진 모르겠음.
사실 나한텐 국내 미형 캐릭터들이 그닥 끌리진 않았거든.
에이잭스로 시작해서 이틀 동안 24레벨인가 찍고 3번 째 거신까지 갔음.
대충 감은 오는데 아직 모듈이라던가 무기, 악세서리 옵션은 뭐로 해야할지 감은 잘 안옴.
레벨은 적당히 잘 올라서 20대 부터 육성 계획을 좀 잡아놔야 할거 같고. 만렙이 40같은데 그 동안 적당히 쎈 무기 쓰는게 좋아보임.
거신은 적당히 어렵긴 한데 공략방법을 선택 때부터 잘 알려주니까 패턴 공략에만 집중해도 되서 좋았어.
스토리는 좀 미묘...일단 초반 부분이니까 더 즐겨봐야 알거 같음.
여튼 게임 자체는 잘 만들었고 재미도 있다고 느꼈어.
데가가 떠오르긴 하는데 어찌되었건 캐릭터가 많고 빌드가 많다는건 차별점이라고 생각함.
기본3캐릭은 그냥 딱 즐기는 수준이라면 점차 개방되는 캐릭터들은 인플레가 많이 나는 것 같더라.
게시글 분위기가 대부분 얼버니가 좋다는 점인데.
인던이나 필드 도는건 확실히 얼버니가 압도적임.
에이잭스는 탱커니까 아무래도 사냥자체는 다른 캐릭터들보다 밀리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뭔가 성능이 다름...
쩔받는 느낌으로 레벨이 쑥쑥크니까 매우편하고 좋음.
단점이라면 너무 편해서 뭔가 협동을 한단 느낌도 거의 없고 난관이 닥치면 어찌 해결할건지 감을 잡기 힘들거 같다.
두 번째 거신을 처음 트라이할때는 패턴도 몰라서 레벨 30의 버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멸을 했었는데,
3번정도 트라이 해보니까 공략방법을 알아서 17~20레벨 대의 파티로도 깰 수 있었음.
한 번은 두 번째 거신에 플레이그가 들어왔는데 독 속성에 매우 약해서 그런지 렙차 그런거 없이 그냥 순삭당함.
1분 안에 잡아버려서 뭔가했음.
에이잭스가 답답했냐면 그렇진 않음.
물론 시원시원하게 잡는 맛은 없는데. 장비가 좀 오르니까 점프 돌진이랑 방출 기술로 쫄은 처리할 수 있을 정도고
그래플링만 잘쓰면 버니랑 큰 차이 없을 정도의 기동력을 보여줘서 4,5단 점프도 가능해서 재밌음.
길게 썼지만 결론은 재밌게 하고 있다.
외국인들도 재밌게 하고있는 듯하다.
볼모지였던가 잠입미션 지역 근처에서 앉아 쉬고 있길래 이러고 놀았음.
근데 갑자기 버벅이더니 게임 꺼져서 헤어졌네.
얼버니나 버니나 필드파밍하기 좋은캐지 다른컨텐츠에서는 그냥그런캐임 처음 고르는 에이젝스는 그냥 1티어에서 노는애라 인플레는 없고 그냥 몇몇 별로인캐릭이 있는거뿐임
아하. 전체적으로 캐릭터에 맞는 상황이면 자기 몫을 하게 되어있나보네. 보이드에서 장벽 펼쳐놓으면 피하는유저들 보니까 뿌듯하긴 하더라.
반대로말하면 버니가 요격전말고는 다 좋은것도 맞긴함 성장 구간에서는 던전 보스만날때도 힘들거고 딱 버니랑 잭황 둘 만 있으면 거의 다 된다고보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