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먹어
몇 년 전까지 내가 ADHD일 거라는 생각은 못하고 살았었는데, 요 근래 몇 년간 실패만 거듭하는걸 고민하다 왜 이렇게 되었나 고민해보니까 내가 집중을 못해서 그러나? 몇 주간 고민하다가 병원을 갔어
그러니까 남들보다 집중력이 약하다는게 맞대, 그래서 콘서타 처방을 받아보니까 효력이 무시무시하더라
확실히 안 먹었을때보다 집중이 되는게 느껴지고 예전보단 실수를 덜하더라고
근데 이거 부작용도 강하더라
예전에 50인가? 처음먹었을때는 호흡곤란 두 번인가? 와서 약을 안먹던 때도 있었고 잠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먹으니까 점심까지 식욕같은게 안돌아서 뭔가 뭔가 싶었어
지금은 35인가? 에다가 수면 도와주는 약도 추가로 받아서 먹고는 있는데 먹을때마다 고민이야
이게 있어도 남들만큼 따라하기는 어려운데 없으면 아예 아무것도 못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좀 무섭기도 하고 그래...
너희들의 경우에는 어떠니?
한두번 먹어보고 부작용 씨게 와서 다음부터 안 먹음.. 잠 뒤지게 안 오고 안 그래도 말랐는데 하루종일 배도 안 고프고 뭐 먹으면 토할 것 같더라 그리고 강박중 심해지고 불안증세 개심하게 옴
저도 집중력 잘되라고 처방받아 먹긴합니다. 저도 36미리. 집중되는느낌은...잘안들고 기면증이 있어서 각성효과엔 좀 도움이되더군요 딱히 부작용은 없는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