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수송부 정비병과여서
타이어랑 엔진오일만 갈다가 전역하긴했지만
그래도 군인이면 기본적으로 알아야될거같은
지도 보는법이며 길찾는법이며 서바리벌 야전 생존훈련이라던지,
이런걸 전투병과처럼 숙달되진 않더래도 이론적인부분조차도 교육받은적이 없고
체력단련도 소수의 헬창만 일과후에 조지는게 아니라
정규 일과시간에.저런걸 해야되는데
그런건 1도 없고
무슨 삼국지 시대 동탁치러가는 공손찬군 병졸도 아니고
아무리 군인이여도 현대전에서 전투중 비상상황도 아니고
단순한 병력이동 몇십킬로를 행군으로 이동해서 붕와지염,물집,염좌,관절염으로
비전투 손실내는건 대체 언제까지 할건지.. 차라리 아프간 파병 미군처럼
한국형 전술 산악자전거라도 보급하던가..
노예가 되는법은 배움
간부회의도 가봤는디 뭐... 사람사는데 다 똑같음
일과시간엔 작업해야지! 으딜 전투훈련을! 운동을!
독도법은 장교들만 시키지 않나? 일반병들 시킨다는 말을 들어본적 없긴함
분대장교육 받으러 갔을때 가르쳐 주던데? 08년얘기지만
분교대가면 배움
4시에 체력단련 안했음?
난 남들이 다 해본 유격은 거의 안한 대신에 남들은 잘 안해보는 고무보트는 오지게 타보긴 했음
대대 유지 관리도 겨우 할정도의 인원이라
나는 인간불신과 인간혐오에 대해 배웠어
엫 난 졸라 배웠는데
근데 배워봐야 전역하니 쓸모없어서 무슨의미가 있나 싶기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