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해본 건 고딩때였는데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남...
근데 그냥 취향이 아닌 것 같아서 조금 해보고 말았던가 그랬던 듯
두번째는 대학교 가서였는데 롤 안 한다니까 신기하게 보면서 피방을 데려가더라고
그래서 한번 다시 해보려고 했는데 상대팀인지 같은편인진 기억 안 나는데 채팅으로 못 한다고 욕을 해대서 나도 엿날리고 껐던 것 같음
세번째는 군대가서였는데 맞맞선임이 분대 외출나가면 다 같이 롤하는데 넌 뭐하려고 그러냐면서
싸지방에서는 롤 정보 찾아보라고 사이트 알려주고 휴가나가서는 롤 레벨인가 티어인가를 몇까지 찍어와라 이랬음
그래서 결국 몇번 해봤는데 나랑은 도저히 안 맞아서 유기함...
애초에 말이 'OO레벨 찍어와라'였지 권유하는 정도였던지라 100퍼 진지하게 한 소리도 아니었던 것 같고ㅋㅋㅋㅋ
선임이 그렇게 한 게 같이 어울리자는 그런 의도였던 것 같긴 한데
뭐 고작 롤 좀 안 한다고 분대 내에서 따돌림이라도 당하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분대 외출 나가서 내 개똥컨 보여줄 때까지 포기 안 하고 계속 롤 얘기 해대서 귀찮긴 했어...
사실 아리같은 여캐에는 흥미가 좀 있긴 했는데 난이도 높다면서 못 하게 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
여캐로 했다면 좀 했을지도 모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