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조작 아니냐 승부조작 아니냐 하는 사람이 언제나 나옴
관련 이야기 좀 풀어보려고 함
일단 중앙경마/지방경마 중상엔 이런 이슈가 없음
왜 없는지 설명하려면, 마산업을 보면 됨.
이 망아지는 36000만엔에 팔림.
당시 환율 생각하면
33억 1천 2백만원정도 됨
그리고 이 정도면 돈 조금 쓴 거임.
최고기록은 200억원 정도 나옴. 100억원 넘는 애들도 툭툭 나오거든.
경마에서 목장이 키운 좋은 말이 우승하면
그 말의 새끼말이 수십억원이 되는 거야.
고작 20억 얻겠다고 승부조작이요? 하하하하가 나오는 이유임.
그리고 이런 목장그룹들이 절대 딜 안 받아줌
여기가 수십억원짜리 말 팔면서 동시에 제일 좋은 말로 성적내는 목장 겸 마주기도 하고.
근데 지방은 있을 수 있음.
왜냐면 여기는 말 가격이 수백만원 정도밖에 안 하는 2군 혈통이 많거든.
실제로 지방 3군인 카사마츠에서 일어났었지.
카사마츠 경마장에서 지방 증상(정식등급은 없음)에서
승부조작하다가 걸려서 개같이 두드려맞은 적이 있음
다시 말하지만
이게 그레이드제 붙은 정규 중상이면
마권 조작하는 의미가 없음.
마권 조작하는 거보다 수십 수백배 많은 돈이 제대로 하면 굴러들어오는데
조작을 할 이유가 전혀 없어.
고작해야 마주가
“하하 우리 애는 꼬라지를 보니 게시판 안(5착 안)에 못들겠구만”
하고 이길 말에다가 돈 좀 걸어서 푼돈 버는 정도임
근데 3군은 진짜 다름.
타키가와 주우야 기수(카와시키 최연소 리딩 쟈키, 전 기수)의 폭로임
부정을 저지르는 사람이 많네요
여기서 이야기하는 부정은 이럼
1. 말 상태를 보고 몰래 말 운반차 운전수나 아내 등에게 마권을 사게 시키는 소극적 부정행위
2. 마권 사는 사람에게 몰래 상태 안좋은 말이 누군지 전하는 중급 부정행위
3. 승부조작
4. 승부조작 눈감아주는 부정행위
먼저 돈많은 마주나 오랫동안 부정을 저질러온 기수가 팀을 꾸린다고 함
그래서 이길 만한 말을 5-6개로 줄인 다음 그 말 가지고 승부조작을 함
그럼 걔 기수는 승부를 조지고 나머지 다섯이 1-5위를 나눠감
세세하게 순위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1번인기만 조져서
1번 인기에 건 마권들은 싹 다 휴지조각이 되고
그 차액이 들어가는거임
이래서 의심을 덜받음
아 그 말이 오늘 상태 구렸네 나머지는 잘달리네?
앞으로 나오지 말라고
지방경마의 1회당 기승보상은 6000엔임
진짜 죽어라 달려도 상위권 오기 어려운 말을 타는데
설렁설렁 달려도 2만엔 주면 그렇게 하겠지?
이래서 지방경마 특히 증상이 아닌 감시가 느슨한 데서는
승부조작이 일어남
한탕 해먹고 나락가는 게 승부조작이니.... 롱런할 수 있으면 할 이유조차 없지
그래서 해먹고도 나락가지 않고 규모도 작고 혈통 관리도 안 되던 제주경마에서 크흠
진짜 상위는 고작 억단위론 매수도 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