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로 볼때는 갑자기 빙의된 인간 개들의 학살쇼가 약간 짜쳤는데
대충 후반흐름 알고보니 보다 흐름끊기는 일 없이 스토리쪽 집중 더 잘되네
진짜 플롯이 반전에 반전에 반전이면서 다큐멘터리 방식이라 원인을 추적해나가는 방식이 진짜 겁나 취향임
몇가지 놓쳤던 연출 보는것도 재밌네
밍을 돌팔이 영매에 데려가서 이른바 열쇠가 꽃힌 자동차 상태로 만드는씬 있는데
처음볼때는 데려가는 장면에서 밍이 자동차 유리창에 머리 기대고 있는거 되게 사람이 초췌해졌다하면서 봤는데
오늘 볼때는 유리창 반대쪽의 밍, 들러 붙은 악령들이 씨익 웃는게 보이네
그리고 악령을 다룰때도 그냥 악령들은 짱짱쎄답니다 이런식으로 다루는게 아니고 제대로 만들어진 세계관의 룰에 따라 다루는게 좋구만
특히 야싼티아 가문의 원죄와 저주 이야기도 제대로 풀고 그냥 강하다는게 아니고
불타버린 폐공장에 있는 원혼들이 다 모여서 강한 악령이 되었다 식으로 제대로 설정을 이야기속에 풀어놓은것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모성애를 소재로 삼으면서 모성애를 절묘하게 이용하면서 최후의 의식이 망하는 개연성도 만드는게 좋구만
이 영화 초반에 밍에게 달라 붙었던건 근친상간관계에 ㅈㅅ한 친오빠 맥이었다는 식으로 미스 리딩을 하면서 반전을 주는데
인력중개소 cctv 씬에서 맥과 관련시키는건 미스 리딩이었다는 복선도 주는게 진짜 플롯 겁나 잘짰다는 생각드는구만
초회차때는 원혼이면 그럴수있나? 식으로 애매하게 납득하면서 봤는데
역시 사랑하는 사람도 저세상으로 끌고가는게 목적인 녀석이
다른 남자들과 몸 섞으면서 타락시키는 과정을 겪게하면서 괴롭히는건 역시 말이 안 되니까
진짜 보통 귀신영화하면 귀신의 강한 원념때문에 죽이는 것만 집중하는 모습이 많이나오고
귀신 자체도 생전에는 상당히 깨끗한 사람인데 억울한 상황에 몰려서 원령이 되었다 식의 배경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보여지는 귀신 자체는 더러울지 몰라도 하는 행동 양식은 상당히 고고한면이 없잖아 있는데
랑종은 빙의되는 귀신의 주체가 야싼티아 가문에 원한을 가진 원령도 있지만 기본 대놓고 잡귀들도 달라붙은거라
빙의된 희생자에게 대놓고 추잡한 모습을 보여지겠끔해서 희롱하는게
상당히 기존 귀신영화에서 보기힘들던 모습 보여주는게 좋구만
특히 저 잡귀들 괴담같은데선 자주 출몰해도 공포 영화에서 메인으로 다뤄지는경우가 많이 없다는 느낌이긴해서
뭔가 더욱 차별점처럼 느껴지는게 좋네
아 진짜 뭔가 웰메이드 귀신영화 보고싶었던 욕구가 제대로 충족되는구만
두 달 전에 사다코 대 카야코 보고 뭔가 좀 제대로 된거 보고싶다는 느낌에
그 다음 본게 오디션이라 이게 오디션 영화자체는 메시지를 주고 잘 만들었는데
이거 귀신영화는 아니라서 원하던 물건이 아니라 상당히 답답한 감이 있었는데
아 후련해졌다
보는동안 밖에서 비내리고 천둥 번개도 쳐서 겁나 분위기 좋게 감상했네
나는 이영화 마지막에 눈뒤집어 까고 바닥을 기는 사람들 보면서 찍을때 존나 고생했겠다 생각이 드는 순간 공포 영화로 몰입이 안되더라 그냥 개그물인거 같은데 중간중간 휴먼드라마 같은 짠한 느낌...
헉 저는 영화 볼때 되게 기분나쁘고 불쾌했던 기억이..
빙의나 저주가 없었으면 그래도 겉보기에는 평범하게 살았을 가족이 철저하게 괴롭힘 받고 나락에 떨어지는 이야기라 기본 플롯이 기분나쁘고 불쾌하게 짜여져있음 게다가 최후반 좀비쇼할때도 내장 파티같은거 해서 후반 비주얼도 비위 약한 사람들 보기 힘든 장면들 많고
옙. 그리고 그 촬영 도와주던 사람?이 막 손발 부들부들 떨면서 오도방정 떨던게 뭔가 몰입이 안됬던것같아요. 그리고 무당 아줌마 분위기만 엄청 잡다가 허무하게 가버린것도 김이 새더라구요
랑종 좋아하는데 다들 저평가해서 슬펐는데 이리 고평가해주는 유게이를 보다니
후반부 촬영팀들 남자들 여럿인데 전부 일관적으로 다리에 힘풀림 전개긴했음 한명 쯤은 용감한 모습 보여줬는데 역부족으로 당했다 정도는 넣어도 되지 않았을까 싶긴함 ㅋㅋㅋ 특히 무당이니 귀신이니 다큐멘터리 만드는 애들이 전부 비위랑 담력이 약한 느낌인것도 생각해보면 묘하긴하니까
헉 저는 영화 볼때 되게 기분나쁘고 불쾌했던 기억이..
빙의나 저주가 없었으면 그래도 겉보기에는 평범하게 살았을 가족이 철저하게 괴롭힘 받고 나락에 떨어지는 이야기라 기본 플롯이 기분나쁘고 불쾌하게 짜여져있음 게다가 최후반 좀비쇼할때도 내장 파티같은거 해서 후반 비주얼도 비위 약한 사람들 보기 힘든 장면들 많고
Anthi7💎🍃
옙. 그리고 그 촬영 도와주던 사람?이 막 손발 부들부들 떨면서 오도방정 떨던게 뭔가 몰입이 안됬던것같아요. 그리고 무당 아줌마 분위기만 엄청 잡다가 허무하게 가버린것도 김이 새더라구요
후반부 촬영팀들 남자들 여럿인데 전부 일관적으로 다리에 힘풀림 전개긴했음 한명 쯤은 용감한 모습 보여줬는데 역부족으로 당했다 정도는 넣어도 되지 않았을까 싶긴함 ㅋㅋㅋ 특히 무당이니 귀신이니 다큐멘터리 만드는 애들이 전부 비위랑 담력이 약한 느낌인것도 생각해보면 묘하긴하니까
나는 이영화 마지막에 눈뒤집어 까고 바닥을 기는 사람들 보면서 찍을때 존나 고생했겠다 생각이 드는 순간 공포 영화로 몰입이 안되더라 그냥 개그물인거 같은데 중간중간 휴먼드라마 같은 짠한 느낌...
솔까 나도 초회차 볼때 겁나 뜬금없이 초반 분위기랑은 동떨어진 인간 개들의 내장 먹방쇼 나와서 뭔가 싶긴했음 ㅋㅋㅋ 그래도 저런게 나온다는거 알고보니까 저걸 위한 복선이라던가 설정을 스토리에서 꽤 풀었구나 하는게 보여서 오늘 볼때는 꽤나 납득되던편이었긴 한데 비주얼적으로는 솔까 초중반 분위기랑은 역시 좀 동떨어져있긴함 ㅋㅋ
랑종 좋아하는데 다들 저평가해서 슬펐는데 이리 고평가해주는 유게이를 보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