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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긴하지만 둘의 갈등의 원인이 라라아니까 죽기전에라도 약간 서로 이해하고 간거라ㅜ생각해야지 뭐 그래도 소설에선 아내 이름 외치면서 멋있게 갔잖아
아무로 입장에선 놀랄만도 하다고 봄 퀘스가 부성을 원했다는걸 눈치도 못채길래 얘 진짜 사람을 장기말로 보네? 했던게 아 지도 모성애에 굶주린 놈이었구나 하고 어이 털릴만도 하지. 지보다 나이도 많은데 어째 그런방면으로 눈치가 없더라니… 소설에선 아무로는 심지어 아버지로 나오니까 더 대비되는 점이고. 어른인척은 다했지만 어른이 못된 샤아 (심지어 적인 아무로한테 기체 유출까지해가며 결판 내려는 젊은 치기 같은 부분) 자기가 어른이 제대로 됐나 의심하지만, 아버지도 되고, 책임도 지게 된 아무로
벨토치카 칠드런의 대사로 끝났으면 그냥 평범하게 멋진 악당으로 남았을텐데 저 대사 덕분에 죽질 않음
저건 진지하게 보면 니가 내 마음보듬어줄수있는 여자를 죽인거잖아!를 한평생 안고가서 마지막에 터뜨린거라 어쩔수없긴하지.샤아는 아바오아쿠에서 동지운운 하지말고 라라아 한풀이나 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