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양보해서 진짜 대단한 집안이라서 대를 이어야하는 거면
옛날이니까 이해를 하는데
어디 촌구석의 농부 주제에 감히 최씨 가문의 대를 끊으려고 한다고 며느리 아들 못 낳는다고 구박하는 거임
농부한테 대를 이어야할 가문이 어디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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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는 사내아이가 곧 노동력이니까 더이해되는거아님?
농부는 사내아이가 곧 노동력이니까 더이해되는거아님?
양반 집은 아들을 낳아야 물려 줄 가문의 재산이 있고 가문의 대가 끊기는게 중요한 문제지만 농부는 기껏해야 일할 사람 없는 거 잖아
이야기의 핵심은 아들이 없으면 가문의 대가 끊긴다는 건데 농부가 가문이 뭐가 대단하다고 가문이 없어지는 걸 걱정해?
가장이면 자기집을 1등으로 생각해야지 남의집 대끊기는걸 왜신경씀 정말 천민 자본주의적인 생각이네 넌 재용이가 니네집 걸뱅이집안이니까 죽으라고 명령하면 가족들 다죽이고 자결할꺼임? ㅋㅋㅋ
이재용이 아들 못 낳아서 자기가 모은 재산이 남의 집안 사람인 사위한테 가는게 걱정될 수는 있지 근대 내가 자식한테 물려 줄 재산이라야 고작 몆 천만원인데 아들이 없어서 못 물려줄까 걱정함?
사람들은 다 자기집안 걱정하고 살아 재용이가 어떻게 뒤지던 니돈도 아닌데 니가 왜 걱정함 너무한심하네 ㅋㅋ
노동력으로서 남성에 가치를 우선으로 둔다면 몰라도 대를 잇는다 뭐다는 허세나 자격지심 섞인 거지 뭐
아니 대를 잇는건 모든 생물의 공통적인 목적인데
애초에 성별은 남자가 정하는건데 옛날 사람들은 그걸 몰랐으니... 탓하려면 지 아들을 까야했거늘
농가가 더 중요하지 양반집은 친적중에 양자들였어
걍 그 시절 사상이 그랬는걸. 아니 지금도 대단한 집안 아니어도 아들, 딸 있으면 아들쪽 손주를 더 기대하는 사람 많을걸.
그시절은 동서를 막론하고 남자=돈이야
애초에 그시절 인식 자체가 딸은 언젠가 남의 집안사람이 될 아이 라는 인식이 있었음. 이건 양반집 평민집 가릴거없이 모두 가졌던 인식임. 잘못된 사상인건 맞는데 그걸 양반집도 아닌데 왜저랬냐니 타령은 개소리임
양반집은 최소한 물려줘야할 재산과 가문이 있잖아
평민도 재산은 있어
내 말은 진짜 역사가 있거나 물려 줘야할 재산이 잔뜩 있는 집이면 아들 없으면 가문이 없어지거나 남의 자식에게 갈테고 재산도 다른 집안인 사위한테 갈테니까 이해를 하는데 가진 것도 없는 서민이 가문의 대가 끊겨서 뭐하냐는 거임 애초에 농부 주제에 최씨 가문 박씨 가문 거리는 것도 우스운 거 아님?
단순히 아들 못낳는다고 갈군건 아닐껄? 그시대상 형제나 자식이 대가족인경우가 많은데 그럼 4~8 형제쯤 일거아냐.. 유산도 중간중간 될테니 임신 횟수는 더 많을테고... 그런데 아들을 못낳았다는건 전부 딸이거나 자식을 아예 임신한적이 없다는 거니까.. 처음에는 한탄하던게 점점 갈굼으로 변한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