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빵 가격
개당 3,500원씩 하길래 "뭐야 그렇게 싼건 아니네?" 생각하면서 대충 집었는데
막상 결제할 때 보니까 "이 정도 양이면 5만원쯤 나오겠... 3만 5천원...?" 이런 느낌
빵 하나하나가 푸짐하더라고
2. 빵이 담백함
맛이 심심한게 아니라 이상하게 물리질 않음
팥빵도 반개 먹으면 달아서 물리는 경우가 많은데 성심당 빵은 물리질 않드라
빵이 큰데 물리질 않으니 하나 다 먹어도 부담이 없음
3. 의외로 기름지지 않음
튀긴 고로케는 한입 먹는순간 쥬시하게 터지는 기름맛 덕분에
"아 이게 산유국의 맛이지 미군이 쳐들어와도 될 빵집이야" 싶은데
여기 고로케는 신기하게 기름느낌이 적드라
오히려 얇은 빵에 속이 꽉 차서 기름진 느낌이 싹 사라짐
참치 고로케였는데 기름 쭉 짜낸 참치 먹는 느낌이었어
솔직히 내가 성심에 살았으면 매주 한번 이상은 무조건 성심당 갔을듯
이제 대전사람들도 가려면 줄서야해... 흐흑...
어제 늦게 갔는데도 사람 많긴 하드라.. 약간 좀 인간 회전초밥집 같은 느낌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