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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해서 집에 갔어도 좋은꼴은 못봤을거 같았던 에피
대충 귀살대는 정신병자라는 무잔
저 가족 입장도 이해는 된다. 전사했어야 주변 동정받고 나중에 보상금이라도 받겠지만 저 시절에 자살자 보상이 제대로 될거 같지도 않고 정부랑 싸워 이길수도 없고... 기왕 죽을거 전장에서 죽어라 할수밖에. 시대가 미쳐있고 사회가 미쳐있다고밖에 할말이 없지
그러고보니 맨발의 겐이랑 귀멸 시간대가 그리 차이 안나지않나
저 아버지도 다 알지만 저렇게라도 생각안하면 미칠거같아서 저러는거 아닐까
맨발의 겐...
대충 귀살대는 정신병자라는 무잔
미친거같아
그 어떤 희생도 비참하지 않은것이 없다
탈영해서 집에 갔어도 좋은꼴은 못봤을거 같았던 에피
다행히 주인공의 형은 무사히 살아남음
저 시절이면 부모가 감싸줘도 마을 단위에서 아마....
맨발의 겐...
그러고보니 맨발의 겐이랑 귀멸 시간대가 그리 차이 안나지않나
대충 20년 차이
귀멸는 누가 1차대전때라던데
귀멸이 다이쇼(1910년대 ~ 20년대 중반), 맨발의 겐이 2차대전 후반쯤일걸
귀멸의 후일담이 아예 세대가 바껴서 현대 시대가 된 이유도 귀멸 시대 직후에 오는게 저런 시대이기 때문이란 소문이 있지...
다이쇼 고소고소라는거 보면 1대전 끝나고 독일식민지 뺏고 전쟁배상금 받아서 일본 경제가 개항한 이후 처음으로 항금기라고 할만한 시기임. 다이쇼 덴노가 민주주의 문관 새력 키워주고 다이쇼 데모크라시 해서 조선도 자율권 많이 늘어났던 문화통치기. 다이쇼 죽자마자 쇼와놈이 군부 올인해서 롤백되지만.
생각해보면 배경으로 쓸만한 시기가 딱 그 즈음 밖에 없었을거 같긴함. 활동시기는 혈청 개념이라던가 쓸려면 메이지 이전 시대는 무리고, 칼부림 해야하니 그 이후도 무리고. 후일담은 바로 이어서 쓰면 징병되어 or 폭격맞아 죽었습니다. 할 수도 없고...
1차 대전과 2차 대전 사이가 20년
귀멸은 다이쇼. 겐은 쇼와.
저 아버지도 다 알지만 저렇게라도 생각안하면 미칠거같아서 저러는거 아닐까
탈영->살자면 죽은 아들의 명예도 뭐도 없고 비국민 일가족 될텐데, 차라리 저렇게 명예롭게 죽었다 그러면 나라로부터 위로라도 받을테니....;
저 가족 입장도 이해는 된다. 전사했어야 주변 동정받고 나중에 보상금이라도 받겠지만 저 시절에 자살자 보상이 제대로 될거 같지도 않고 정부랑 싸워 이길수도 없고... 기왕 죽을거 전장에서 죽어라 할수밖에. 시대가 미쳐있고 사회가 미쳐있다고밖에 할말이 없지
진상을 안다고 요즘처럼 규명해주는것도 아니고 죽은 아들이 돌아오지도 않는데 뭐...
주변 동정 받지도 않고 그게 당연한거에요 일본은… 전사여도 보상금 같은 것도 없어요…
저 시대면 자살했다고하면 걍 주변 지기들부터 안면이 변할수 있음.
뒤에서 왜 그랫나 찾아보면 무잔본인이 말하길 본인을 죽이기 위한 살의가 인외급이라고 함 애초에 카가야 인성이 파탄나있는 상태였던것
ㅋㅋ 참고로 일본 역사나 후대 평가 : 그당시 사람들은 상부에서 떨어진 명령이니 어쩔수 없게 따랐다 이지만 실상은 저런 분위기임, 위 랑 아래랑 동일했어 ㅋㅋㅋ 뭔 상부 문제로 취부해 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일본군 80%가 훈련 중에 사망하지는 않았어요
일본군들은 PTSD가 적다는데 국가적 일상이 PTSD투성이라서 그랬다나
멘발의 겐보면 진짜 광기임 사지 절단+전신 화상으로 돌아왔는데 처음에는 환영 행사하고 집에만 누워있는데 나중에는 죽여달라고 애원하던
저시기에 군대에서 자살했다고하면 주변애서 안좋은 소리들을것같음 명예적으로 죽었다하면 그래도 주변에서 좋게대우할것같고
귀멸 초기 설정이 들어간 파일럿 작품에선 귀살대가 군부 소속임
전함 야마토였나? 주인공도 겨우겨우 살아돌아오니까 왜 조국에 목숨을 걸지않았냐고 동네사람들한테 욕먹고 전우 유품 전해주려고 전우동네 찾아갔다가 왜 너만 살아돌아왔냐고 욕먹고
게게게 키타로 만화의 작가가 실제로 전쟁떄 겪을 일을 그린 만화가 있는데 간신히 죽을 고비를 넘겨서 천운으로 기지로 돌아왔더니 이미 넌 죽은걸로 되어있는데 살아돌아오면 어떻하냐면서 넌 명예니 뭐니 죽은사람보다 못한 취급하면서 가두다가 운좋게 살아옴;;
차라리 저게 귀살대 시험보다 나을 걸 ㅋㅋㅋ 귀살대 시험은 죽을 걸 알면서도 보내는 거잖아
귀살대 시험의 진짜 광기는 애들을 사지로 몰아 넣은 짓거리 한 인물이 나의 소중한 아이들... 이 ㅈㄹ 하면서 인류애 넘치는 인간으로 나와서 그럼 ㄷㄷㄷ
그 시절 일본군 : 그냥 전쟁물자 하나가 소실된 것일 뿐이다.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서 바삭 일본인 조미료 맛보고 현실을 깨닫는게 이 라노벨의 묘미거든요
"이 패배주의자들 같으니! 황국 남아의 기개를 보여라! 뭣들 하느냐, 어서 이륙시켜!" "빌어먹을 나라!!저주하겠다!!!나 같은 엘리트를 이따위로 소모하는 이 미친 나라를 저주하겠다!!!! 일본은 망한다! 일본은 망한다!!!!!!"
미군이랑 싸우다가 살아서 집에왔어도 미군정 치하에서 과연 좋은소리를 들었을까 궁금해지는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