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배추가격 올랐으니 배추 농사 성공하면 대박이라고?

[돌아온KV]

어~ 산지가격 그대로야~

중간유통만 돈복사해~

[라훔]

더 주긴 함
근데 1 더 주면 시장에선 10을 더 받음

[RaHu]

그냥 평소대로잖아 이상할게 어디에도 없지 ㅋㅋㅋ

[이웃집어르신]

아까 글올라온거 보니까 산지에서 1800원에사서 2만원에 판다던데

[낙곱새사줘]

맞음 지금 2미ㅡㄴ원 넘음ㅋㅋㅋㅋ

[m_ephy]

근데 산지가서사도 2만원아님?

[허어연곰]

맞음 산지에서도 2만원에 팜. 싸게 절대 안팜.

[이세계 세가사원]

산지에서 직접 파는 사람은

1. 원래부터 자체적으로 유통까지 해서 유통마진도 먹는 분들
2. 중간상 겸하는 분들

이 경우가 대부분임

유통이 개판치면 여기는 80%만 따라가도 욕안먹고 잘파네 개꿀 해도 되는 거

[야옹댕이]

커피콩도 이정도는 안받을듯

[동네건달]

산지가격만 변하고 유통 비용은 그대로 인데 산지가격 오른다고 왜 유통마진이 오르냐고. ㅅㅂ

[일론 머스크]

돈을 버는건 유통업자들이지

[cele]

괜히 대형청과 업체들 좋은게 아님 ㅋㅋ

[고트마망]

근데 실제로 저거 올랐다더라 하고 너도나도 심었다가 공급량 폭증으로 똥값돼서 다음해에 팔지도 못한거 싹 갈아엎고 그런 경우는 종종 있음

[역사의 죄인]

그냥 집에서 먹을거 키운 사람들만 이득인거임

[행복한소녀♡하와와상]

맛잇겟다

[오블락 파는호갱]

우리집은 직불금 유지하려고 밭 안놀릴 정도로만 자급자족 중이여서 다행

쌀도 자급자족 하고 남는건 매상 넘겨버리고

우리꺼 망하면 작은아버지 쪽으로 충당하는 식으로

[호이미]

우리집도 딱 김장할 거만 키우는데

[그게필요하다]

배추를 지금 심으면 내일 생산되는 게 아니죠~

[이세계 세가사원]

이 나라에 유통이 너무 많이 끼었다니까 ㅋㅋㅋㅋㅋㅋ

[이세계 세가사원]

아 배추가 생산량이 부족해서 오르는 거지 유통창고 임대료 올라서 오르는 게 아닌데
산지는 30% 오를 동안 시장은 300% 오르는게 말이되냐고 ㅋㅋㅋㅋㅋ

[미메토]

당장 계란만 봐도 저장창고 쌓아두고 정부하고 기싸움하면서 가격 장난질 치는거 보고 ㅁㅊㅅㄲ들인가 했다 ㅋㅋㅋㅋ

[trowazero]

유통을 사모펀드나 관련없는 자본기업들이 하는게 근본적인 문제임
걔네들은 돈벌고 소비자 쥐어 짜려고 이판에 끼어든거니 당연히 매점매석함.
나라에서 이런걸 걍 놔두니 뭐

[Brownrice]

ㄹㅇ ㅋㅋ
뭔 알배기 하나에 마트에선 만원대 호가한다길래 얼마에 나가나 봤더니 그냥 평년보다 조금 오른정도더라

[마늘토마토]

들통나도 혼낼 사람 없으니까

[히드라 쉐이크]

예전에 계란파동때 소비자가격은 계란 하나에 100,200원씩 올랐는데
현지 양계장에서는 계란 하나에 10원씩 더 올랐다고 그랬던적이 있었지...

[RedSparrow]

대책이라고 수입될 중국산도 같은 이유로 비쌀 예정

[탈리호]

농업회사에서 나름 오랜기간 근무했지만 이게 사실 그렇게만 볼 수 있는게 아니야 형들
비축물자도 해보고 trq에 쿠팡도 납품하고하고, 온라인도매시장 kbs 인터뷰도 진행하고 했지만
농산은 단가가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오를수 밖에 없는 구조들이 많어

[silverphantom]

가격이 자연스럽지 않으면 모든 과정이 다 의심되는 법이야 형

[탈리호]

물가안정 지원때도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외부 회계사까지 따로 고용할정도로 이것저것 세세하게 볼정도야. 이게 그렇게 생각처럼 허술하지 않거든. 음 간단하게 설명해줄게

[아무무재배]

정말 노다지 같아서 해보라 그러면 안함.농부들도 안함.
막상 저거 분류하고 포장하고 홍보하고 유통망 확보해서 판매해보면 결국 그게 그거임

[루리웹-2250833389]

뭐 하나하나 따지면 핑계없는 무덤이 어디있겠어.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 그런것도 있겠지.
근데 그 구조가 소비자들을 납득 못시킨다는게 문제잖아?

[탈리호]

150억이상 농업회사법인 본부장이랑 250억대 식자재유통회사 본부장(같은 그룹이야) 둘다 맡았었어.
형들이 말하는 이동시 단가 이런부분은 그래 맞아 공산품의 경우는 해당 부분의 말이 맞거든

근데 농산같은경우에는 밭에서의 가격부터가 문제가 일어나.
과거에는 밭에서 모든걸 완성시키고 해당 인건비등을 밭주인이 하는 경우가 많았지.
근데 지금 나도 한 200군데의 농가와 같이 하고있지만
1. 농가분들의 고령화 + 2. 코로나이후 외국인 인력감소 + 3. 국내인건비 폭증
으로 오히려 종종 수확을 하는게 오히려 농가분들에게는 손해이기도 하는 건들이 생기기 시작했어.
최근 4~5년 사이에
그래서 일어나게된게

[탈리호]

양파같은것을 예로 들면 예전엔 밭에서 양파망에 무게맞춰서 다 만들고 거기서 파렛트작업까지 해서 이송을 하기도 했다?
근데 이제 위의 이유들로 이런것들이 못하게 되는거야. 포기하시게되거든.

물건은 품질이 고르지 않으면(상이면 상 중이면 중) 안좋은게 조금이라도 섞여있다면
안좋은 것의 단가를 따라가게되거든. 근데 이부분이 코로나 이후 나름 전문인력(인력반)이던 외국인들이 없어지므로
더 안좋게 되었어. 그래서 이젠 아예 톤백이라고 망작업하지도말고 그냥 마대백(800kg정도 들어가)에 넣어서 오는걸로 바뀌었어.

실제로는 중간유통상이 아니야 이젠 전처리업체가 되어가는거지.

필연적으로 우리는 그걸 전 물량을 재작업을 해야하게 되는거야. 1년에 내가 평균 6천톤의 양파를 수확해.
근데 선별기 기계? 몇억해.
하루 돌리면 4개 홀에서 나오고 물건들어가잖아? 일용인력 하루 남자 13 여자 10.5 주더라도 최소 9명이상은 들어가
하루에 100만원 이상 돌아가는거야. 감모율도 눈에 띄게 늘었어

[탈리호]

예전 작성댓글에 보면 단가계산까지 해놓은것이 있는데
이것 뿐만이 아닌 운송비도 매우 높아.
왜냐면 일정 수량이상은 소비할수 있는게 공영도매시장이야.
결국 가락시장이던 오정시장이던 올라가야하거든.
8~16파렛트 여기 충남에서 올리는데 40만원 이상 들어가.
그러면 1p 에 최소 3만. 혹시나 빠꾸당하면 회송비까지 포함이 되는거야.
올라가는게 점점 올라가는거지.

[탈리호]

그리고 더 나타나는건.
이런 날씨등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는거지.

대부분 물건의 구매등은 최종 수확시기에 물건을 파는 구조가 아니야.
대부분은 계약재배 라고 해서 물건을 심기도 전에 혹은 심은 직후 정도에
물건을 미리 계약을 하고 사는거야.

주식으로따지면 선물옵션이지.
근데 이걸 왜 하냐면 농가분들도 농사를 짓기위해 처음 파종육묘 아니 애초에 종자를 살때(양파 종자 참치캔만한게 10만원해)도 돈을 써야하거든. 그리고 준고정적인(예측가능한) 수입이 있어야 그걸 예상해서 자금운용을 하시잖어

그래서 특정가격을 상호 합의하에 협상을 하고 계약을 하는거지
~~를 수확시기에 kg당 ~~ 단가에 구매/판매를 한다는거지.
시세가 올랐어도 그가격에 사고
시세가 줄었어도 그 가격에 사는거야.

이게 뭐 상호 winwin 같지? 아니야 오히려 수매업체에게는 손해인구조야.

[탈리호]

왜 손해인가하면
계약단가 1000원이라고 하자.
근데 시세가 1300이면 그래 수매/유통업체가 이득이겠지
근데 그런경우가 오더라도 해당년도는 흉년이라 전체적인 물동량이 기존 100%면 70%정도의 수확율일 경우가 높아. 혹은 그 이하
300*30 = 9000 이라고 치자.

반대로 시세가 700원으로 낮아지잖아? 이때는 미친 풍년이 온거야
150% 이상의 수량이 튀어나오고하니까 오히려
50*300 = 15000 의 손해를 감수하는거야.

물론 우리는 해당 상호 합의가에서 해당시기의 시세의 차액의 50%를 서로 조율하기로 협의를 해놓기는 했지

[탈리호]

이렇듯 선물옵션의 리스크가 생기는거지.

우리도 진짜 다양한 방식으로 농가분들이랑 또 국민들에게 시세를 낮추려고 진짜 개 고생을 하고 있어.
네덜란드/폴란드 농업자동화업체랑도 온라인미팅할때 우리나라의 수확방식부터 저장 판매 포장방식까지 서로 교류를 했는데
우리나라의 밭 특성(경사면이 많음, 300평짜리 짤린 땅이 많음, 연속적인 밭이 많지 않음(정확히는 한가지의 작물로) 이런부분들때문에 농가분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적더라고.

위에서 말한것중에 그나마 유류비라도 줄이려고 at에서 출범한 온라인도매시장에 인터뷰도하고 다양한 유통체인,쿠팡 등에 싸게 납품하고는 하지만 진짜 우리도 어려울정도로 힘들어진 상태야.

이자/경리/물류장등 우리 회사의 인건비는 생각지도 않은 거거든 지금

어휴 말이 너무 길어졌네

형들의 분노가 이런거를 본다고 가라앉진 않겠고 변명으로도 보이겠지만
그냥 나름... 그냥 한풀이라고 생각해줘...

더 노력해볼게 미안해

[루리웹-2250833389]

결론은 비싼게 아니다?

[trowazero]

동생님아 다른건 둘째치고 저장창고에 넣고 안푸는 물건들은 어케 설명하심?

[루리웹-5596780023]

나도 유통은 아니지만 생산쪽 관련자로 이게 맞다고 봄...

모든 문제는 단순히 볼수록 답에서 멀어지고 원인을 찾기힘들어짐

[탈리호]

형 그건 있잖어.
단적으로 양파를 보잖아

6월에 수확을하고 쌀처럼 다음년도 4월까지를 팔어
냉장비등의 전기세 직원인건비를 둘째치고 11월만가도 공식감모율(농지일보)이 10퍼가 넘어가.
왜 안팔고 싶겠어.

나라에서 tr q, 비축물자 푸는거 등 단가 조금이라도 흔들면 손해볼거 극심한데.
안풀지를 않어. 당연히 우리는 현금회전이 더 좋으면 더 좋겠지

근데 수요의 한계가 있어 형.
가락시장에서 물건 입찰올려도 불낙되는 경우도 있어.

[trowazero]

단적으로 사과를 예로 좀 들어줄래?
사과 수확량 준건 아는데 저장창고 물량이 상당했다고 알고 있거든?
가격 폭등 정도는 말 안해도 알지...?

[trowazero]

그리고 이런 기사는 어케 생각하는지도 궁금하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42158681

[탈리호]

이 부분은 당연히 문제야. 중도매인들이 먹는 단가와 쓸데없는 유류비 증가가 있거든.
그리고 농가도있지만 우리한테도 동일하게 떼가...
이걸 대응해서 그리고
저런 중도매인들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나온게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7964177
이 온라인공영도매시장이야. 저기 저 뉴스에 나온게 우리 회사거든.
한번 보면 좋을거야
정확하게 이부분은 형이랑 같은 생각이야

[탈리호]

난 양파 감자 배추 등 채소류이라 사과는 정확히 모르겠어
그치만 내가 그때 주워듣기로는 상당히 있다고했던 재고도
전년대비 이미 부족한 상황이고 이번
추석때까지 바티기 아려울수도 있던 수량이였다 들었어

뭐 추석때 물량 없다고 하면 업계내에서 능력이 없던가 실력이 없던가 보일수있어서 혹은
가격이 오른만큼 수요가 줄어서 그런건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해보네

[탈리호]

내가 이번 3월에 대파 500원(1kg꽉찬단) 도 팔았었어

[silverphantom]

응 사기꾼의 천국이야 유통은 장난질쳐도 정부가 봐주고 세금으로 할인쇼도 하게 보전해줘

[루리웹-12345678910]

아니 농민들은 밭에서 키우기만 하잖아. 중간 유통들이 트럭, 수확할 인부 전부 준비해서 배추 수확-상차-창고로 운송한 다음에 또 사람 써서 상품성 있는 걸로만 손질하고 포장해서 청과물 도매 시장으로 올리는데 산지가격이 싼게 무슨 소용이야... 산지 가격대로 사고 싶으면 직접 산지 밭에 가서 사.

[이세계 세가사원]

그 중간의 인건비나 기름값이 올라서 최종결과가 올라요 : 납득
생산이 적어서 올라요 : 그러면 왜 농가는 이득이 없는데?

생산이 적다고 해도 후자 인건비가 생산 감소량으로 영향받을만큼 극단적으로 생산이 줄어들지 않는 배추라는 항목에서?

[루리웹-2250833389]

밭에 가면 산지가격으로 파나? 그럼 바로 가지.

[루리웹-12345678910]

에휴... 톤단위로 움직여야 겨우 손해 안보는데 생산량이 줄어들면 풍작 때보다 더 손해보는건 암?

[탈리호]

구매의 가격이 결정되는건 상품이 수확하기도 전인 부분이 커. 그 리스크를 유통회사가 지는거지

[루리웹-6449271273]

농사특 농사지으면된다는데

그거 짓고 관리하고 수확하는데면 7개월 넘게 걸려 ㅋㅋㅋ

그리고 그 7개월간 너는 부업을 하지 않는 이상 돈이 없어 ㅋㅋㅋㅋ

[Brownrice]

그냥 안해본거 내려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그렇지
남이 하는건 쉬워보인대잖음

[장비를정지합니다]

너 이자식 방금 배추라고!!

[레걸마인드]

밭뙈기인가 ㄷㄷㄷ

[Quroi]

이자식 지금 배추라고

[dream5]

보통 이러다가 다음농사 공급과잉으로 폭망함 ㅋㅋㅋ

농사는 결국 눈치싸움+운 임

수요대비 공급이 적은걸 예측해서 들어가야하고

평균적으로 농사가 잘 안돼고 본인은 거기 안휩쓸려야 대박침 ㅋㅋ

병해충 돌아서 싹쓸리는 와중에 본인은 살아남으면 그 해는 그냥 대박임 ㅋㅋ

[Brownrice]

이번엔 기후때문에 배추가격이 좋은거라 고추도 그렇고 내년엔 또 어떨지 몰라서
요즘은 농촌 빅 데이터가 의미가 없어져서 옛날엔 눈치싸움이었다가 다시 고랫적 기우제로 돌아간거같음

[북북]

산지 사람들도 용달 써서 이동 시키고 비싸게 팔지않나???

[Getchu.c*m]

중간유통도 돈 못범
밭대기 한거 아니면 개당 통행료 받는게 중간유통인데
유통량 급격히 줄어들어서 물량이 얼마 안되면 돈 못범.
예전에도 계란파동 났을때 물량이 얼마 유통 안되서 중간도매상 은근히 많이 망했음.

[Getchu.c*m]

거기에 김치공장들도 배추가 없어서 공장 못돌리고 있어서 장사를 해먹을수가 없는 도중임.
오히려 물량이 너무 많이 풀려서 소비운동 일어날때가 더 많이 벌걸?

[trowazero]

돈을 못버는데 왜 기업들이 껴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42158681

[Getchu.c*m]

엉뚱한거 가져오지 마.
애초에 중간도매상은 경매 낙찰 받으면 거기에 1~2천원 더 붙여 파는 사람들인데
유통 물량이 적어지면 붙여파는게 1~2만원으로 늘어나는줄 아나?
애초에 물건 자체가 없어서 창고가 텅텅 비었는데 거기서 무슨수로 수익 창출을 함?

[trowazero]

너가 말하는 소규모 유통상 위에 대규모 사모펀드 같은 유통망이 있단게 문제란건데 뭔 엉뚱 ㅋㅋㅋ 되려 유통 단계가 복잡하단 소리 밖에 더되나? 농민한테 물건 받고 위에서 안푸니 밑에 유통사들이 물건을 못받나보지

[냥말]

가게 운영하면서 매입원가, 운영비, 이윤 이런 구조만 알아도 저게 왜 저렇게 불어나는지 알지. 중간에서 저 차액을 전부 수익으로 먹는게 아녀. 농가 직거래도 그냥 팔면 되는 것도 아니구.

[루리웹-1165376950]

보통 농작물 대량거래는 밭떼기로 거래하는 경우가 많아서
미리 밭을 통째로 거래함
그 밭에서 나오는걸 미리 사는거

나중에 수확할때 농작물 가격이 오르면 구매한쪽이 이득을 많이 보는거고
똥값되면 손해볼수도 있는거

[Getchu.c*m]

지금 상황은 밭대기 해 놓은것도 다 녹아 내려서 창고가 텅텅비어 있는 상황임.
김치공장들이 밭대기 많이 하는데 배추 자체를 못구해서 공장이 멈춤.

[루리웹-0241653132]

저 조금 오른 돈으로 이상기후로 평년보다 많이 쳐부운 비료값 구충약값 건지면 양반임.
중간 유통도 평소보다 개판인 상품들 더 속아내야 하긴 할텐데.
솔찌 농부들 수고하고 힘쓰는 거에 비해 챙기는 돈 더 먹지 않는다곤 못하겠다.

[시오리]

유통개혁 절대못하는게 연관된 사람수 즉 표가 존나게많아서임 ㅋㅋㅋ
평생 이러고살아야함

[루리웹-6510936339]

음 근데 니네 잘 몰라서 그렇지
예를 들면 농사 해서 농사꾼이 가져가는게 100중에 40이고 유통이 60이라고 생각해서 욕 하잖아 니네?
아님. 농사꾼이 10 가져가고 경매 지랄병 20정도 그외에 땅값 또는 다른돈 20 그외에 비료등 20 유통 40 임.
그니까 이거임. 일은 내가 개조빠지게 하는데 만원짜리 팔면 나한테 천원 옴. 내 인건비를 계산해도 안댐. 여기서 제~~~일 문제가 뭔지 아냐 니네 가장 큰 문제는 판매자나 유통벤더 이런애들이 아니라 소비자야.
소비자는 사실 배추값이 만원이면 유통에서 지랄을 하든지 경매에서 지랄을 하든지 땅값을 지랄을 하든지 1도 상관없거든. 이러다보면 구조가 이렇게 된다고
농부 일해봐야 돈 안됨 -> 농부 수 줄음 -> 유통, 땅값 개지랄병 하는 애들은 돈을 절대로 적게 안 받음 -> 농부가 귀해짐 -> 귀해지는데 유통개지랄병 하는애들은 돈을 안 줄임 -> 그럼 결과적으로 어떻게 되냐. 농부가 10 받는걸 20받는걸로 늘리지. 근데? 유통경매 개지랄병하는애들은 돈을 그대로 받지(더받으면 더 받지) 그럼 소비자가 사는 돈은 이제 만천원으로 바뀌게 되는거임. 그럼 어떻게되냐. 또 비싸다고 소비자가 지랄병한다고. 그럼 나라에서 이제 뭐어쩔수 없으니 배추 수입합시다. 이지랄떤다고? 이제 이지랄떨면 당분간은 배추(다른나라배추)를 더 싸게 사지만 의존이 되고 한국농부가 줄면 어떻게 되겠어. 다른나라 배추는 부르는게 값이 되지. 그럼 어떻게 되겠어 소비자가 사는 배추는 만오천원 이만원 이렇게 되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구조를 바꾸려면 소비자의 인식이 바껴야 되거든. 근데 내주위도 그렇고 뭐 인터넷에서는 "이건 아닙니다 들고 일어납시다!" 이지랄떨어도 막상사는거 보면 1도 관심없고. 이건 생산자나 유통자가 아니라 소비자가 똑똑해지고 인식이 안 바뀌면 소비자가 스스로 계속 독을 키우는거야. 아마 우리 세대내에서 완전 쳐망해서개 비싼 배추 사기전까지는 안 바뀔걸. ㅂㅅ들의 나라라

[trowazero]

애초에 소비자가 10 더준다고해서 그게 농민에게 가질 않는데 소비자가격이 높아지는거랑 소비자 인식 개선이랑 대체 먼 상관임요? 소비자가 더 준다고 마음 먹으면 그게 생산자한테 감? 중간에 유통에서 떼먹지

[루리웹-6510936339]

진짜 몰라서 이런 답글 다는거임? 나 진짜 이런애들 궁금하네 진짜 몰라서 단건지.
애기야. 시장에서 유통하는 벤더든 경매를 하는 애들이든 계약으로 하는 애들이랑 시장 기본 가격이 형성되어 있어. 그 시장 기본 가격이 생성이 어떻게 될거같니? 이걸 이해하면 니가 한 물음이 얼마나 어리석은건지 이해할건데 애기야. 우리 애기는 그냥 유통사가 "야 니네 오늘부터 딱 이가격이야! ㅇㅋ?" 이럼 될거 같니? 농부가 다 ㄷㅅ들만 있는줄 아냐 ㅋㅋㅋㅋㅋㅋ 합리적으로 설득력있는 가격을 이야기를 해야 넘어가게 되는거란다. 그게 시장 기본가격이라는거고 시장 기본가격이 형성이 되는게 어떻게 되는건지는 구글 검색 좀 해보렴.

[trowazero]

그럼 간단 명료하게 말해봐. 소비자가 어떻게 인식 개선을 하고 행동을 하면 해결이 됨?

[trowazero]

아 글고 너 말대로 유통사랑 농민이랑 합의를 봐서 가격을 도출하잖아? 근데 유통사는 소비자랑 합의를 보고 가격을 도출하는건 아니잖음? 이건 수요와 공급으로 결정이 되겠지? 근데 1차 유통업계들 회계 자료를 보면 순이익이 올라가고 있는게 보이거든? 이건 어케 생각함?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213535

[루리웹-6510936339]

애기맞구나 너. 말해줘도 이해못하고 이겨먹을라 하고 ㅋㅋㅋ 하지만 형은 착한 사람이니까 어그로에 걸려줄게
간단함 소비자의 인식 개선을 어떻게 하면 되는건지.
"관심을 가져주면 됨" 쉽게 예를 들어 남양같은 경우를 생각해보면 됨. 물론 손녀가 개짓거리를 해서 유명해지긴 했지만 그전에도 점점 인식이 안 좋아졌었지. 왜 안 좋아졌을까? 나쁜 사례들이 생기고 뉴스가 보도하면서 "소비자가 관심을 가졌기 때문" 이야. 관심을 가져서 어떻게 됬을까? 불매를 했지. 불매해서 해서 어떻게 됬을까? 구글 검색을 해보렴 ㅋ
이것도 마찬가지란다. 애초에 중간에 떼먹든 나라에서 떼먹든 기본으로 나쁜짓하는 새끼들의 공통점은 "남들이 모를때 알게 모르게 한다" 라는게 있어. 그런데 만약 소비자가 이거에 관심을 가지고 흐름을 알게되면 바른쪽으로 구매하려 하겠지. 굉장히 쉬운 이야기란다 우리 애기.

[루리웹-6510936339]

어이쿠 그래 니가 이겼어 니가 짱이다 우리 애기짱 형은 지쳤다 너같은 애들이랑 이야기하기. 너같은 애기들이랑 이야기하기가 참 어려운게 말을 자기에 맞추는거라니까 뭐 사각형도 원에 넣고 삼각형도 원에 넣고 지가 원이라고 하면 무조건 원이라고 해야되는 존재니까. 니가 짱이다!. 니말이 다 맞아 형은 갈게.
아 그리고 유통사는 소비자랑 합의를 보는게 당연히 아니지 내글 제대로 이해도 못하는거 같은데, 다시 한번 쉽게 이야기 해주면 시장 가격이라는거란다 시장가격. 시장가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휴 그냥 갈란다 애기야 니말이 다 맞다

[trowazero]

먼 x소리야. 너가 예로든 남양 불매는 대체제 (매일,서울우유 등)가 있어서 가능한거였는데 농산물 같은걸 뭘로 대체함? 덜 먹으라고? ㅋㅋㅋㅋㅋ

[trowazero]

아니 나보고 모른대서 그럼 간단명료하게 설명 좀 해보라니까 남양 유니클로 같은 x소리만 시전하다 사라지시네 ㅋㅋㅋ 유통업계 인식은 예전부터 소비자한텐 매우 안좋았는데 그렇게 안좋은 인식으로 뭐 해결된게 있음? 갈수록 심해져만갔지. 잘가요

[Andante~]

님아.....소비자가 더 준다고 마음 먹고 더 줄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가격이 오르면 가장 먼저 난리치고 발작하는게 소비자에요

다른 예로 들어주면

과적하는 화물차들 다 잡아 조져야 한다 라고들 하는데

그 과적을 없애려면 단속으로 되질 않아요

물건 싣는 화주들이 과적 안합니다!! 하고 파업해도 안되요

이거 바꾸려면 소비자들이 인식 개선을 해야 하는데 가장 큰 문제가 일단 내가 받는 모든 물건들의 가격이 겁나게 올라야 되요

택배비부터 마트 모든 물건들, 어떠한 생필품등 모든게 다 미친듯이 올라요

그럼 소비자들이

"그래도 우리나라 과적 없애야지!!! 우리가 힘을 모읍시다!!! 비싸도 사줍시다!!!" 하면서 돈을 더 줄거 같아요?

지.랄 발작 난리 납니다.

그래서 못 바꾸는거에요

[trowazero]

님아.... 그래서 중간 유통이 문제라는 거잖아요?
생산자는 재미 못보거나 손해보고 소비자는 그럼에도 비싸게 사고
그럼 그 돈은 어디로감? 공기중에 녹아서 사라지나? ㅋㅋㅋㅋ
생산자가 가격을 크게 올린게 아닌데 물건값은 천정부지로 올라간다.
그럼 대체 누가 그 올라간만큼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거임?
유류비 및 물류비가 올라서 유통비가 오른다는거? 오케이 이해함요.
근데 문제는 유류비 상승분 만큼 제품 가격이 올라가면
최소한 1차 유통사들 순수익은 그대로거나 비슷해야 하는거 아님?
그건 왜 오르는데? ㅋㅋㅋㅋ 설명 가능하심?
돈냄새 맡는데 도사인 사모펀드가 끼어든 판인데 돈 안된다는건 설득력이 없음요.

[탈리호]

형... 어... 그러니까 대아청과 중앙청과 서울청과 등 가락 대표도매법인들은 그냥 경매/판매처야.

그러니까 배달의민족 앱처럼 말이지.

맞아 그부분은 적폐부분이야. 근데 업계로 따지면 배민,요기요, 혹은 원청업체 같은거고 농산쪽에서는 거기가 중간업체라고 부를만한 곳은 아니야.

공영도매시장의 적폐를 넓혀서, 중간유통업체(농가수매/저장업체)들의 적폐라 통칭을하면.. 좀 서럽네

그리고 그부분의 해결책으로 온라인 공영도매시장사업이 진행되고 있어(위에 기사링크)

[탈리호]

순이익율이라...그부분은 진심 궁금하면 연락해요. 쪽지로 요창하면 연락처 줄게요.

생업으로 하고 있고 양심의 가책에 찔리는 돈이라 생각한적 없이 일하는데 이런 사회적 시선은 참 버겁네...

[點心]

계약재배가 뭔지 앎?

[Andante~]

항상 이런 글에는 중간 유통들을 다 조져야 한다 라고들 하지.....

근데 정작 중간 유통들이 뭘 하는지는 아무도 모름

그냥 산지 가서

"내가 이거 10톤 살게요" 하고 돈 주고 가져와서 걍 마트나 이런곳에 가서

"10톤 왔습니다 받으세요" 하고 내려주고 바로 돈 받는 줄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trowazero]

중간 유통들이 뭘 하는지 알고 싶으니까 회계 장부들 공개 좀 하라고 하셈. 순이익률 변동 좀 보고 싶네요.

[돌아온KV]

할수있을리가 있나
쿨찐병 씨게 걸려서 "개돼지들 짖어대네 ㅉㅉ" 이러고 싶을 뿐인데
논리적인 반박이 가능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