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들면 시카고나 레미제라블같은 명작이 탄생하기도 하고 라라랜드나 스위니토드같이 매니아적인 영화도 나오는 게 뮤지컬영화인데
감독이 만약에 정 뮤지컬적 요소를 쓰고 싶었으면 스위니토드처럼 썼어야 했음
사실 스위니토드 처음 봤을 때 에피파니라는 넘버에서 "? 쟤는 왜 저기에서 왜 갑자기 급발진하냐" 이런 느낌이었는데 이걸 또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아. 어찌됐건 얘가 한 짓거리는 옳은 행동도 아니고 정당성을 부과할 수 없는거란걸 이렇게 보여주는건가" 이런 의도였단 말임
만약 이걸 노리고 감독이 그렇게 만든거라면 정말 실패한거임
팀버튼의 스위니토드는 아예 영화 내내 극 톤이 푸른빛에 19세기의 영국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 때문에 그런게 잘 어울렸던 거고
조커2는 병원과 법정을 드나들면서 이런걸 그냥 루즈하게 남발하니까 관객들은 "????" 할수밖에 없는거임
이건 스위니토드가 아니라 라라랜드를 추구한거잖아
뮤지컬 영화도 아닌거같음
뮤지컬 영화는 절대 아님
이도 저도 않게 만든거같음. 이건 장르자체가 라라랜드보단 스위니토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