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적어봄. 반박시 님이 맞음. 무협지 기준임.
문파 =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깡패집단.
문 = 하나의 목표를 공유하는 깡패집단.
ex) 신선이 되고픈 도문, 부처가 되고픈 불문. 불법적인 행위로 돈 벌고싶은 하오문.
파 = 문의 여러 갈래. 파벌. 뿌리가 같고 목적도 같은데, 여러 이유로 갈라진 그룹. 한국으로 따지면 김녕 김씨문중 금녕궁파 정도.
ex) 도문에 뿌리를 둔 화산파와 종남파. 한국에서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화산파와 종남파가 도문의 종주인 전진교의 진전을 제대로 이은 적통이라고 싸우는 게 클리셰임.
정파 = 동아시아의 전통적 사상체계이자 종교인 도가, 불가, 유가의 가르침을 따라서 폭력과 살인술을 연마하는 깡패집단.
사 = 절. 불교의 대자대비한 마음가짐으로 사람을 패는 깡패집단. 소림사, 소뢰음사가 대표적.
궁 = 협소한 범위에서 독립적이고 독자적인 사상, 입법, 사법, 행정, 경제 체계를 가진 폐쇄적 깡패 집단. 포랍달궁, 빙궁이 대표적.
교 = 도가, 불가, 유가 외에 사상체계 및 종교를 믿는 사교 깡패집단. 일월신교, 명교, 백련교, 배화교. 한국에서는 미친 깡패 살인마 집단인 마교가 대표적.
방 = 서로 다른 문파를 가진 사람들이 이득을 위해 뭉친 깡패 집단. 정파에서는 거지들의 모임인 개방이 여기 속함. 예전에는 여러 이유로 거지가 됐거나 거지 행세를 하는 깡패 집단 같았는데, 요즘은 거지들의 무공을 연마하는 문파로 묘사됨. 사실 이러면 다른 이름을 만들어야 하는 데 개방이 그냥 표준처럼 쓰이는 지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감. 요즘 개방은 걸인문정도로 불러야 하지 않나?
세가 = 혈족집단의 적통인 종가를 중심으로 방계까지 소속된 깡패 집안. 영향력이 전국구 일때 주로 쓰임. 대부분 정파에 속함.
ex) 남궁세가, 하후세가 등.
가 = 종손를 중심으로 방계까지 소속된 혈족중심 깡패집안. 영향력이 전국구는 아닌데 지역 명사 정도 되는 규모.
예외) 사천당가, 하북팽가. 두 집안이 전구구면 당씨세가, 팽씨세가라고 부름. 최근 웹소설에서는 그냥 구분 없이 쓰기도 함. 쉽게 쓰고, 읽으려면 신경 안쓰는게 편함.
장 = 마을단위 깡패 집안. 가주를 중심으로 1~4촌 정도까지 소속됨. 역사와 근본이 부족한 깡패집단. 주로 대문파에 속가제자들이나 무공배운 벼락부자가 주인임. 혹은 그냥 별장이름일 때도 있음.
사파 = 도교, 불교, 유교의 가르침에 반하면서 자기 이익을 중시하는 깡패 혹은 깡패 집단.
흑도 = 사파 고시 준비하는 취준생들.
구파일방(n파n방) = 종교적 수행을 중시하는 정파 세력을 한번에 부르는 말. 도가문파(종남파, 화산파, 점창파 등), 불가문파(소림사, 아미파), 일방은 대부분 개방으로 고정됨. 작가가 만든 세계관에 따라 n파n방이 될 수 도 있음. 가끔 사파까지 포함하는 작품도 있었던거 같음.
오대세가(n대세가) = 혈연중심의 가족단위 전국구 살인자 집단을 한번에 부르는 말. 남궁가, 제갈가, 모용가, 황보가, 당가, 팽가, 언가 등이 주로 쓰임. 작가에 따라 서가, 청가, 서문가 등이 더해지는 경우가 있음.
운기브런치
장은 장원 뜻하는걸껄
마을규모 토호나 유지 세력이라고 할라다가 요즘 소설에서 ~~장보다는 ~~가라고 쓰는 경우를 많이 본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