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유머] 원래부터 손에 쥔 것은 차가운 밤공기 뿐이라

[사마_근근]

시릴만큼 차가운 밤공기를 떨치려 별빛을 향해 뻗은 손은 그림자에 붙잡혀 후들거리기 시작했고 동이 트기 시작한 여명에 뒤덮혀도 그 별은 그자리에 있음 아니

손을 움직일 필요는 없이 그저 같은 자리에서 같은 손을 같은 하늘로 뻗어볼 뿐이라 그림자는 애타게 쫓아와 의미없는 실랑이를 시작할 뿐

나는 그저 차가운 공기를 별빛으로 흩어트리기만 하길 바랄 뿐이라 실랑이는 의미가 없을 뿐

어둡지 않은 앞길을 비추어 인도하고자 비춘 여명은 되려 밤하늘로 뻗은 손을 맞대어 힘차게 뻗어 보라는 듯이 밀어올리고 있지만 뻗기만 한 손에 차가움은 사그라들기만 할 뿐이라

손을 이끄는 그림자는 여명에 사라져 기억조차 하지 못함에도 여명의 따스함은 소매자락에 남았다.

새벽에 기분이 야드 피트 해져서 주저리주저리 해봤다....

[미니 도로롱]

(감동)

[타이슨 진돌이]

맛난거 좀 먹고 쉬다 오는건 어떨지 이게 참 덕질도 하기 힘들어ㅜ

[인생 내리막]

갤런을 온즈하는 기분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