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글에 일본사는 유게이가 밤길에 이상한 느낌 들어서 피했다는 글
있길래 나도 비슷한 경험 써봄
나도 일본사는 유게이인데 나도 비슷한 경험 있었음..
밤에 급하게 뭐 사야 할 일이 있었는데 당시 우리집 근처에 돈키호테가 24시간 했었음.
(코로나 전에는 24시간 하는 돈키호테가 꽤 있었음)
근데 도보로는 한 15분 거리라서 자전거 타고 갔거든.
돈키호테에서 살거 사고 오고 있는데 나도 비슷하게 지름길로 좁은 골목길로 갔음
지름길에는 중간에 좁은 강? 냇물 ? 같은거 따라서 좁은 비포장 길이 있는데
거길 지나는 중에 갑자기 등골이 쎄한게 몸이 갑자기 추운거 처럼 뭔가 한기 같은게
느껴지는거임 (여름이었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잠깐 자전거 멈추고 주변을 둘러봤는데 주변 풍경도 뭔가
평소랑은 다른 느낌으로 을씨년 스럽게 소름 돋게 느껴지는거임..
바람이 그렇게 강하게 불지도 않았는데 나무 같은게 유독 심하게 흔들리는거도 같고
(기분탓일수도)
그래서 뭔가 느낌 안좋다 싶어서 바로 자전거 돌려서 큰길로 갔음.
나중에 낮에 다시 가봤지만 아무 일도 없었고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그 골목을 그 뒤로도 밤에는 안가게 되더라
일본은 땅에 기운이 안좋은 곳이 많은걸까? ㄷㄷㄷㄷㄷ
...
이제 공포물처럼 무시하고 가면 뭔일이 터지는거네.... 역시 아니다 싶음 유턴을 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