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마법이 마냥 인간에게 이로웠던 것만은 아니었어서
그걸 영원히 숨기고 수호하는 숭고한 사명이었는데
이쯤 되면 대체 그런 놈이 왜 저주를 막 쓸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김
사실 게임 서브퀘까지 다 깨보면 얘는 그럴 수 밖에 없었음
호그와트 밖엔 저주를 막 쓰는 도적집단이 있고
고블린 하나는 차별로 눈 돌아가서 군대 이끌고 다니고
마법부는 유명무실해서 마을 한복판에 저주 걸어대며 싸우는걸 고작 경찰 하나한테 맡겨둠
치안력이 개박살난 각자도생의 시대가 호거시 세계관임
그런 와중에 절친이 동생 저주 걸린걸 풀려다가 본인이 삼촌을 죽이는 패륜을 저지르고
주인공은 그걸 막기 위해 대립할 수 밖에 없었음
주인공이 저주를 막 쓸 수 있던건 그렇게 큰 이유가 없음
살기 위해서 썼고 니 새끼들은 사람말을 하는 짐승이다를 실현하고 있는거임
인륜에 관한 역치가 존나 낮아진 상황에서 목적까지 숭고하니
저주를 무슨 아센시오 쓰듯이 쓸 수 있는 것
볼드모트 딱 100년만 일찍 태어났으면 그냥 천재 마법사 정도로 이름 남기는 선에서 끝났을 지도 모름
저걸 어떻게 이겨
그렇다고해도 평상시에는 모든이에게 살갑게 굴면서 내면에서는 세상에 살아숨쉬는 모든존재에 절대적인살의를 품고 사는 존재인대..저주는 그냥 따위고 본인이 저주 그 자체 아님?
그런 숭고한 사명감이 있어도 체인 아브라카다브라는 말도안된다고 죽먹자들은 그 저주들안썼나? 하지만 해리포터에서 체인 용서받지못할 저주 쓰는 사람이 어딨었다거
말도 안된다고 한 놈들, 사악하다고 비난한 놈들은 다 죽었어요
매지컬 사이코
그렇다고해도 평상시에는 모든이에게 살갑게 굴면서 내면에서는 세상에 살아숨쉬는 모든존재에 절대적인살의를 품고 사는 존재인대..저주는 그냥 따위고 본인이 저주 그 자체 아님?
그건 상황이다른게 소설에 따르면 용서받지못하는저주(크루시오,임페리오,아브라케다브라)쓰려면 심성적으로 이놈을 조지갰다,지배하겠다,죽여놓겠다 라는게 만들어져야 발동되는건데(실제로 해리가 벨라트릭스에게 크루시오쓰려다 심상적으로 성립이 안되어서 발동실패하기도 했고) 호거시 주인공의 경우는 사용대상들이 본인을 죽이려드는(애쉬와인더 쪽은 법사들이 살상마법들을 남발하기도하고 고블린들은 아예 날붙이로 쑤시려들고)놈들대상인데다 적대감도 있어서 되는거같음 실제로 그냥 시민,학생,크리쳐들상대로는 발동못하기도하고 본인이 명백히 적이라고 인식하지 못한 경우는 못쓰는거보니(혹은 어떻게든 처리해야한다고 하는경우가 아니거나) 시대적 마인드(인명을 경시하던 1800년대 마인드)와 적과 아군에대한 명백하고 확실한 구분이 있어서 되는게 아닌가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