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내용은 글쓴이의 개인적인 분석 및 판단으로 작성된 글이라 공식 오피셜이 아닙니다.
란슬롯이 ㅈ질한건 개 병.신짓이지만 그 근간은 결국 기네비어를 위한 거였음
청밥이 왕이 된 이유는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서인데 여자인 자기와 결혼하는바람에
그 행복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평범한 사람'인 기네비어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음
그리고 그런 기네비어를 동정하면서 품어준 란슬롯에게 오히려 자기가 여자인 바람에 일이 꼬여서 자기 대신 기네비어를 행복하게 해주는 란슬롯의 마음을 이해해 준거임
즉 기네비어는 귀족가 여식으로서 아서왕과 결혼을 할수밖에 없는, 선택지 없는 삶에서 강제로 불행이 약속된 상태에서 란슬롯이라는 구원책이 내려온거라서
그것을 본 세이버가 용서해 준거임
물론 거기에 트리스탄의 왕은 인간의 마음을 모르는 데샤악 사건때문에 의기소침해져서 마음이 약해진것도 있었음
단,생전에 동료살해 한 건 용서 안했음 불륜 까발려졌을때도 처벌하지 말라고 타일렀던 세이버가 란슬롯이 아그라베인 뚝배기갈랐을땐 그자리에서 구속시켰었음
단지 ㅁㅊㅅㄲ가 그자리에서 탈옥하면서 가레스 뚝배기 가르고 국외로 튄게 문제였지.
근데 모드레드는?
일단 태생부터가 자기가 원치않던 자식에다가 정상적인 관계도 아니고 개 미친련인 누님이란 년이 자기 세포 훔쳐다가 만든
작정하고 자기 목숨과 나라를 망칠 의도를 가지고 태어난 호문클루스임
현대 마술사들도 그렇고 대대로 마술계에서는 호문쿨루스=인간이아님
단순히 인간이 아닌 수준이 아니라
사람모양을 한 도구일 뿐임. 페이트시리즈에서 호문클루스를 제대로 인간 취급하는 정통마술사는 사실상 2부의 고르돌프 소장님밖에 없음.
즉 세이버 입장에서 모드레드는, 삼중인격 정신병자 누나가 자기 세포를 훔쳐다가 나라를 멸망시킬 생체병기를 만들어보냈는데 심지어 그게 자기랑 똑같은 얼굴인 거임
자기 눈앞에 나타난 순간 그자리에서 죽여도 할말없는데
(특히 멀린은 모드레드를 죽일것을 추천했고 생전에 모드레드에게 모르간 냄새가 난다면서 말한마디 안붙였음)
오히려 세이버는 모드레드를 인정햇음
여기서 인정했다는건 자식으로 인정했다는게 아니라 원탁의 기사로서의 인정, 나라와 왕을 위해 충성을 바치고 봉사를 할 기회를 준거임
즉 청밥입장에서 모드레드는 당장 죽여야할 존재임에도
적어도 아들이 아닌 하나의 기사,인간,생명체로서 살아갈 새로운 삶의 기회를 줬음
근데 모드레드는 그냥 단순한 땡깡,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고귀한 신념도 없이 그냥 자기 감정대로 반란일으키고 브리튼을 끝장냈음
하다못해 자기가 대신 왕이되서 브리튼을 이렇게 이끌것이다. 세이버보단 내가 더 잘 다스릴수잇다 이런 나름의 왕도가 있던것도 아니고
모드레드 본인도 사후에 인정했듯이 그냥 자길 아들로 인정안해준 세이버에 대한 '화풀이'로 나라를 멸망시킨거임
그리고 그 결과로 자신의 조카,동료,의붓오빠는 물론 자기가 평생지키고자 했던 백성들이 다 죽었음
적어도 남을 위한 연민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행동했던 란슬롯과 다르게
모드레드가 저지른짓은 진짜 순수한 악의를 가지고 했다고 판단했기때문에, 그리고 그 결과가 최악 그자체였기 때문에
청밥이 모드레드는 끝까지 용서할수가 없는거임
그래도 그오와서 못드가 자기반성 개쎄게하기도 했지만 사자왕 폭주 기프트조차 관심이라고 좋아하는건 참 뭔가싶긴했음 싸우다 죽으란 소리도 와! 아빠가 나에게 관심을 줬어! 이모양이니
그저 관심과 사랑이 고픈 잼민이..
심지어 청밥은 어지간히 강렬한 사건이 있지않는이상 자기 고집은 죽어도 안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