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에서 몇 개 단어만 읽고 실제 내용과 상관없이 그 단어를 통해 전체 내용을 추정하고 있음.
추정한게 맞으면 다행인데 틀리는 경우가 많지.
거기서 자기가 잘 못 이해했구나 라고 넘어가면 되는데
틀린 걸 인정하기 싫으면 난리 남.
중식도 중국 요리인지 점심인지도 한자로 쓰면 둘 다 中食이라
문장 내용을 보고 어떤 뜻으로 썼는지 알아봐야 하는데
전체 문장을 보는게 아니라 중식 이 단어 하나만 보고
자기가 생각하는 단어의 뜻이 맞다고 해버리는 거고.
밑에 내용도
뭐 준비해야하는지 다 적어 놨는데
모형 햄버거 만들기
준비물은....
만 보고는 먹는 햄버거 재료만 준비하는 거나 마찬가지라 생각함.
모형 햄부기에 진짜 재료를 넣는 행위예술인가
글자를 취사선택해서 읽나..?
공부가 아니라 시험문제 잘 푸는 방법을 알려주는 걸 바뀌다시피한 교육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언어 영역에서 지문을 두고 처음이나 끝을 보라는 둥 핵심 문장이나 단어를 찾으라는 둥 글의 전체를 우선 파악하는 게 아니라 다짜고짜 핀포인트만 찾으라 하고 그걸 심하면 정규 교육과정 내내하게 되니 말씀하신 것처럼 단어가 전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가 아닌 그냥 그 단어 하나에만 포인트를 맞추게 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