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반포하신지 578돌이 된 국경일임.
따라서 기념으로
고서적 한권을 소개하고자 함.
필자가 소장중인
어정규장전운 광서 19년(1893년) 내사본.
어정규장전운은 당대 한자음의
한글표기를 담고있는 운서임.
쉽게보면 참고서.
그래서 전국에 굉장히 많은 책이 남았는데,
내껀 내사본임
내사본은 임금께서 신하에게
하사하신 책을 말함.
사진 오른쪽에 광서 19년(1893년)에
규장전운 한권을 하사한다는 내용과
당대 규장각 관리의 수결(싸인)이 있는
내사기가 있고
왼쪽에는 왕실 어보 중 하나인
규장지보가 찍혀있음
내부를 보면 지금은 쓰이지않는
순경음 등이 그대로 인쇄된걸 볼 수 있음!
읽어줘서 고마워!
한글의 대단한 점중 하나는 한글표기를 통해 당대 한자발음은 물론 만주어, 일본어, 중국어 등 주변국 언어의 변천사를 한글로 된 외국어 교재등을 통해 알 수 있다는 거 발음을 상대적으로 많이 표기할 수 있는 표음문자의 장점이지
저거 보다 더 중요한게 그 뭐냐 외국어 교본일걸? 정음으로 당시 중국한자어발음이나 몽골어발음이라던지 그대로 남아있어서 동양언어사에 중요하다던데
ㄴ... 내거? 저게 집에 있다고요!?
ㅎㅎ
동국정운에서는 거성 입성 식으로 같은 글자로 쓰이는 발음도 실제 발음을 할때의 성조나 주의점을 써놨는데 그런 거일듯
성조와 발음 주의점, 그리고 훈민정음 발음표
한글의 대단한 점중 하나는 한글표기를 통해 당대 한자발음은 물론 만주어, 일본어, 중국어 등 주변국 언어의 변천사를 한글로 된 외국어 교재등을 통해 알 수 있다는 거 발음을 상대적으로 많이 표기할 수 있는 표음문자의 장점이지
아름다운 문자여
저거 보다 더 중요한게 그 뭐냐 외국어 교본일걸? 정음으로 당시 중국한자어발음이나 몽골어발음이라던지 그대로 남아있어서 동양언어사에 중요하다던데
노걸대
굵은 한자 아래로 너다섯 글자 같이 쓰여있는건 어떤 역할을 함?
LVCIVS BRVTVS
동국정운에서는 거성 입성 식으로 같은 글자로 쓰이는 발음도 실제 발음을 할때의 성조나 주의점을 써놨는데 그런 거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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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와 발음 주의점, 그리고 훈민정음 발음표
덕분에 답댓으로 배우고갑니다
ㄴㄴ 아님 작은 한자들은 대체로 글자에 대한 설명임 그 다음에 내 추측으로 네모 안에 쓰인 건 동국정운식 발음 동그라미 안에 쓰인건 아마 당시 속음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임 성조일 가능성은 매우 낮은게 지금 보면 글자가 칸이 나뉘어서 쓰여있을 거임(사진은 두칸으로 나뉘어 있음) 그게 평상거입에 따라 글자가 나뉜 거임 風은 평성이고 箙은 입성임
지금 님이 올린 첫번째 사진의 작은 글자에 일종의 범례가 쓰여있은 걸로 보임 예를 들어 반달표는 하나의 글자가 다른 성조로도 쓰일 때 쓰는 표시라거나 우리나라 음과 중국음이 다를 때는 어떻게 표시했다거나 하는 내용이 쓰여있음 그리고 글자의 설명이라는 말은 예를 들어 箙의 밑에 盛矢器라고 쓰여있는데 이건 화살矢을 채우는盛 그릇器이라는 뜻으로 화살통이라는 뜻임
헐 그럼 고종이 하사한 거네요 ㄷㄷ
그쵸
ㄴ... 내거? 저게 집에 있다고요!?
구했습니다~
가격책정은 해보심?
경매던져보면 알 수 있을듯
맙소사 닉값... ㄷㄷ...
ㅎㅎ
오 규장각에 있던 물건이네 ㄷㄷㄷㄷ
조선후기에 왕실에서 내리는 책은 거진 규장지보가 찍힘
오홓....
이걸 구하셨네요 ㄷㄷ 대단한 물건 보고 갑니다
감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