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스펙
94년생 지거국 국립대 석사
현재 그냥 무난한 중소 (X소 아님. 나름 복지 괜찮음) 연구원 재직
그냥저냥하게 생겼고 키는 170후반
연봉 3000 중반
취업 3년차 (만 2년)
모은 돈 약 4000 중반
할부 약 300만원 정도 남은 소형 SUV 보유
지방에서 대학 대학원 다 졸업하고 취직한 곳도 부모님 댁 근처라 자취 안하고 차량으로 출퇴근 중
(그래서 돈 꽤 모은 듯)
그런데 문제는
인맥이 뭣같이 좁고 없어서
(일년에 한 번 정도 연락하는 사람들까지 다 더해야... 10명 겨우 넘는?)
소개를 받기는 했는데 죄다 까였고(내가 깐 것도 있기는 함)
연애 앱도 써보는 중이고
소모임은 참가하는 족족 신촌■니, 통일교니 하면서 계속 당해가지고 쳐다도 안 보는 중
커피 소개팅이니 와인 소개팅이니 계속 해보고 있는데 계속 실패
결국 그냥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결혼 정보 회사 가볼 생각
나는 일찍 결혼하고 싶거든.
서울 경기권으로는 올라갈 생각도 없고
그냥 이직 없이 지금 회사 쭉 다닐 생각이라 나랑 비슷한 사람 만나려고 하면서 그냥 물 흐르듯 살고 있는데
솔직히 저런 변호사 마인드면 그냥 결혼 안하는게 좋을 듯.
저번에... 결혼 바이럴 글 유게에 오지게 올라 올때 솔직히 나는 부러웠음
너무 많이 부러웠음...
내 짝은 어디 있나.....
(왜 자작 유머냐면 불과 한 달 전 소개팅도 애프터 까였거든...)
울지 마라 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개팅이 최고임 그리고 모임은 감 유지를 위해서라도 계속 다니지. 요즘은 사이비들이 많나보구만
ㅅㅂ.... 하필이면 내가 있는 곳이 신촌■ 촣본산이라 더 뭣 같음.....
솔직히 개인잘못이 얼마나 있겠음 때가 안 좋았을 뿐이지 못한다고 잘못한게 아니지
그래서 난 그냥 돈 내고 도움 받아볼라고........
요즘은 늦게 결혼하는 경우도 많으니 너무 걱정 안 해도 될 듯 ㅎㅎ 다 짝이 있더라구
그렇지만..... 나는 일찍 결혼하고 싶은걸.....
그럼 인터넷 그만하고 빨리 소개팅 돌려야지
이미.... 해줄 수 있는 사람은 다 해줬어... 이제 없어....ㅠㅠ
ㅠㅠ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할 수 있는 여건도 되는 당신이 챔피언
... 그런가?
아하?
근데 내가 외모 안되서 다른쪽으로 스펙을 엄청 올렸는데 막상 내가 아니라 내돈보고 상대가 꼬인다면 나도 좀 생각이 삐뚫어질꺼 같긴해 뭐 저런 사람들도 있는거겠지..
그럴 가능성이 높기는 하겠지. 그래도... 외모만 본건 그 사람도 매한가지 같아서..... 나는 나도 딱히 잘난게 없는데 상대방도 그냥 나 같았으면 좋겠어 ㅋㅋ
그게 가장 베스트긴하다 잉꼬부부들중에 닮은꼴이 많은것도 우연은 아니니까 ㅋㅋ 아무튼 화이팅하고 내몫까지 잘부탁한다 ㅠㅠ
앗... 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