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닐때 모르는 여자애가 마주칠때마다 갑자기 내이름 부르면서 웃으면서 인사함
모쏠이라 두려워서 본의아니게 무시하니까 여자애 울상되고 그 다음부턴 못봄
가끔 보는 여자애가 볼때마다 손잡고 얘기함
주저리주저리주저리 막 얘기함
뭔지 몰라서 듣기만 했음
(많은 세월이 흐른 후 정신을 차린 나는 이 여성과 썸도 타고 데이트도 몇번 했지만 헤어짐)
대학 때 동아리활동 같이 하던 누나가 내 핸드폰으로 셀카를 찍자고 해서 같이 찍고 번호도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줌
-하지만 내가 연락 안 함 가끔 문자 오고 하다 안오게됨
그 사진은 세월이 흐른 아직도 컴퓨터에 잠들어 있음
중학교 때 같은 학교 동아리 활동하던 누나가 큰 행사가 끝나고 다들 우와아 하는 마당에 포옹하려고 옴
내가 무서워서 피함
그 누나 울상됨
고등학교에서 갈라짐
나중에 내 고등학교 졸업식 때 그 누나가 치마입고 찾아와서 핸드폰번호 알려줌
내가 연락 안함
나중에 길에서 마주치니까 번호 또 알려줌
- 내가 또 연락 안함
(지금은 그냥 이불킥 졸라 하고 아이고 내가 바보임 아이고오오 하고 있음)
어느정도 생긴 유게이였구나
못 생기진 않고 그냥 키만 컸음...
지금 모쏠이 아니면된거지
그렇지요 흑흑....리즈시절은 없어졌지만 정신을 차리자마자 열심히 잡았습니다
대학 새내기때 동기 여자애가 둘이서 카페가자던걸 동기 전부 불러다가 같이 갔던 기억 ㅋㅋ
엌ㅋㅋㅋㅋㅋ 님하.....엌.....ㅠㅠㅠ
지금 돌이켜봐도 후회는 없다
핸섬 잭 마냥 얼마나 죄 많은 남자인가
마지막 누나한텐 아직도 죄책감 듦... 이젠 번호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