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거같아
무능한데 열심히 하는 상사
ㅈ되기 제일 좋은 유형임
또한 열심히 한다는게 본인이 왕이라서 대체로 국가를 위한 쪽이긴 하지만 하지만서도 어쨌든 목적은 자기보신이지
그래도 내 생각엔 소현세자, 민회빈 강씨, 원손 홀대만 없었으면 병자호란 당했어도 비운의 군주 느낌으로 이미지 꽤나 좋았을듯
인조가 업적도 의외로 꽤나 있는 편임
광해군이 수탈하던거 멈춘건 당연한거지만 그 외에도
양전사업 실시로 임진왜란 이후 세금 안걷히던거 해결했고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에 추가로 대동법 실시
흉년이 들 때 내탕금 적극 사용해 민생구휼
조세제도 정리... 등등
유능한 능력으로 열심히 깽판 치고다닌 사이코 전임군주보다는 확실히 나은 사람임
좀 더 나은 대체제가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보다보면 인조는 딱 선조의 하위호환 느낌인듯
선조는 인성 빼면 명군
인조는 인성 빼면 평균
자기 왕 세워준 사람들이 서인인데, 이 사람들이 인의예지 중요시하고 명나라한테 끝까지 충성해야한다고 생각했던 개씹꼰대새끼들 모임이라 병자호란은 무조건 나는 거였고 솔직히 소현세자 천대도 인조입장에선 이해가 되는게 명나라 멸망하고 청이란 나라가 성립되고 인조가 아직까지 중국에 왕으로 인정을 못받았음 우리나라가 중국의 제후국이라서 인정을 받아야하는데 후금 시절에 개겼다고 인정도 안해주고 소현세자 푸쉬해주고, 심지어 소현세자 아팠을 때 사신까지 보내서 안위를 살폈다는거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었음
마찬가지로 선조도 광해군 존나 싫어했잖음..명나라에서 광해군 밀어주니까
뭐 딱히... 명나라에서 밀어줬다고 하기도 뭐함 결정적으로 책봉을 안해줬으니
그정도면 밀어준거지.. 게다가 민심까지 ㅁㅁ났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