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화에서 히데요시가 권력을잡자
초심을 잃은걸 묘사한거와 정반대로
현실에서 초심을 잃지 않았는데
그것땜에 욕먹은 경우가 있으니
주원장은 어릴때 빈농 알거지여서
황제가 된 이후에도 죽을때까지
신하들을 괴롭혔고
특히 조금이라도 뇌물받았다는 소리가 나오면
연골을 뺀다거나 가죽을 벗겨 관아에 걸어놓는 등의
잔혹한 형벌을 하였는데
주원장 본인말마따나
어제도 한놈 가죽을 벗겼는데
내일도 가죽 벗길놈들이 계속 들어온다며
사람 가죽벗기는데 본인말로도 질린다면서도
가죽 벗기는걸 중단하진 않았다.
그냥 사약을 먹이든 목을 치든 하지 가죽을 벗기는건 너무하다는거겠지
황제권이 하늘을 찌르는데 뭐가 문제인지 명나라는 초반 몇 몇 황제 빼고는 거의 다 이상한 황제들만 즉위하더라. ㅋㅋ 이후 청나라에서 강옹건 SS황제 가챠터진거 보면 홍무제가 후손 가챠에 실패해 억울할듯.
먼지만 나와도 죽이는 수준이라..
사람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매일매일 나올 놈들이면 대체 뭐하는 놈들이야;;;
엥 뇌물 받았으면 당연히 죽을 각오도 했어야지
단점: 모든 일을 황제가 직접 살펴보고 컨펌을 해야만 해서 게으르거나 무능한 황제가 나오면 꼴박한다.
엥 뇌물 받았으면 당연히 죽을 각오도 했어야지
?? : 거 꽌시 모르요 꽌시!!
금빛곰돌이
그냥 사약을 먹이든 목을 치든 하지 가죽을 벗기는건 너무하다는거겠지
황제가 한 입으로 두 말 하면 가오가 안 살잖아 가죽 벗긴다고 해놨으니 벗겨야지 머...
공무원들 월급을 적게 줘서 그만.
유교사회의 이상향 ???: 선비가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은혜를 입었는데 그걸로 수입을 얻는다고? 이거 잘못 배웠네 ㅉㅉㅉ 열심히 일하면 민초들이 우리 나으리 힘드신다고 다 알아서 챙겨주는 법이다!
그래서 나온게 "인정" 공무를 볼때 부탁비로 일정 물질을 보답하는 문화가 생겼는대 이게 인정
전근대 행정 시스템으론 뇌물 없는 행정 자체가 불가능ㅋㅋ
거 효율 모르오 효율! 적당히 작두로 메인카메라만 땁시다
명나라나 조선이나 초창기엔 소위 지역 명문가나 부유층들이 벼슬에 올라 예의상의 형식적인 보수만 받아도 문제가 없었는데, 세월이 흘러 과거를 쳐서 벼슬에 올라 관직생활을 하는 것도 '생업'이 되어버리니 우리가 아는 그 탐관오리들이 늘어나더라~
공무원 새끼들이 무슨 돈이냐고 녹봉 줄이고, 너 공무원 해라 했는데 안하고 도망가는 놈 있으면 잡아다 죽이고, 입에 풀칠이라도 하려고 조그만한 뇌물만 받아도 연골 뽑아버리니 욕먹는거지
매일매일 나올 놈들이면 대체 뭐하는 놈들이야;;;
lean28
먼지만 나와도 죽이는 수준이라..
당시 홀홀단신으로 거병해서 왕조를 세운터라 지방호족들과 귀족들의 방해도 심했고 심지어 중앙관료들도 그랬으니 집권을위해서 어쩔수없었지.. 그게 심해서 나중엔 훈구세력들 처리도 죄다 사형 멸문으로 해버려서 문제였고..
요즘으로 치면 은행 청원경찰이 할머니 짐 들어줬다고 할머니가 고맙다고 사과 한개 건내면 다리몽둥이 부러트린 수준
허미 ㄷㄷㄷㄷㄷ
사람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황제권이 하늘을 찌르는데 뭐가 문제인지 명나라는 초반 몇 몇 황제 빼고는 거의 다 이상한 황제들만 즉위하더라. ㅋㅋ 이후 청나라에서 강옹건 SS황제 가챠터진거 보면 홍무제가 후손 가챠에 실패해 억울할듯.
정난의 변 생각하면;;
군주제는 원래 순수 가챠임. 명나라는 그냥 철저하게 재수가 없었던거고 그래서 군주제여도 왕권이랑 신권이 적절히 균형이 맞는 시스템이 중요한건데 한국은 왕권이 신권을 압도하는 상황에 환상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많음.
그 강한 황제권이라는게 구조적으로 관료권을 억제하기 위해 환관과 외척에 힘을 준 결과물로 나오는거다보니... 조선은 그런게 없었기 때문에 관료들에 맞서 왕권을 확보하려면 왕 자신의 정치력이 쩔어야했는데 중국 한족왕조들은 그 역할을 환관들이 했음. 황제는 권력을 쓰는데 자기자신이 뛰어날 필요가 없었고 환관들이 왕대신 관료들을 감독 견제하는 구조가 되다보니 황제는 무능하고 환관이 득세하는 구조가 나티나는 것.
황제권이 하늘을 찌르니까 잘못을 저질러도 눈치 볼 상대가 없지.
중간이 없네
단점: 모든 일을 황제가 직접 살펴보고 컨펌을 해야만 해서 게으르거나 무능한 황제가 나오면 꼴박한다.
- 이제 그만하십시오. 폐하. 대체 얼마나 더 죽여야 직성이 풀리시는것이옵니까? - 태손은 짐이 왜 이러는지 정녕 모르겠느냐? - 모르옵니다! - 여봐라. 가시가 박힌 나무줄기를 하나 가져오거라. 태손은 이 나무를 맨손으로 잡아보거라. - 아얏! 가시때문에 제대로 잡을 수가 없사옵니다. - 짐이 하는 일이 바로 그 나무줄기의 가시들을 제거하는 일이니라. 장차 니가 보위에 올랐을 때를 위해서!
가죽벗겨지는 느낌과 벗기는 느낌은 어떤 걸까?
괜찮아 착한 먹거리야
명나라가 저게 너무 심해서, 온갖 사유로 처형해대니, 관료들이 조정에 출근할 때마다 죽을 각오를 하고 출근해야 했다던데 ...
저렇게 하더라도 물질적으로 보답이 크면 상관 없는데 월급도 쥐고리 만큼 줘서 부정부패가 나올수 밖에 없는 구조로 만듬
근데 그건 중국, 한국, 서양 할 것 없이 전근대 정부조직들의 공통적인 특징이기도 함. 현대의 중앙정부라면 관료들의 부패를 막기 위해 충분한 급여, 제도적 지원들을 빵빵하게 할텐데, 전근대 정부들은 신자유주의 저리가랄 수준의 극한의 작은 정부라서 거의 모든 것이 민영화 돼 있고, 관료들에게 '충분한 급여'를 줘야 한다는 개념이 애초에 없었음. 업무량이나 업무의 중요도에 따른 추가보상도 없고. 그러니 알아서들 뒷구멍으로 챙기지 않을 수가 없는 구조.
그래서 역사상의 '청백리'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생활상이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내려갔던 거. 부인이 직접 바느질을 해서 남편 관복을 기워입혀야 하고, 가족 머릿수가 많으면 끼니를 채우기 어려울 생길 정도로 '법정 급여'가 터무니 없었음. 각종 콩고물과 서로서로 주고받는 현물(뇌물?)로 먹고살아야 함.
서양의 경우 대부분이 자기 근거지가 있는 영주급이라스스로 이권 행사하느거라 월급의 유무는 상관 없는데 동양의 경우 일찍부터 관료화 되었기 대문에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관료가 나온다느게 문제 였지
물론 영주귀족들이나 ... 일단 귀족이면 괜찮은데, 서양도 국가가 커지면 중앙정부도 비대해지고 전문관료층이 나오잖아. 이 계층에 대한 국가차원의 보상 시스템이 19세기까지는 어느 나라든 개판이었다는 거지. 애초에 국가 규모에 비해 중앙정부 관료조직 규모(머릿수)도 지금 기준으로는 굉장히 적어서 핵심 인력에 대한 업무 과부하가 심하고, 징세, 국방 같은 핵심 업무도 외주화해서 운영했으니까. '제국'들도 중앙정부에서 월급받는 공무원 숫자가 수천명 수준에 불과했을 거야.
명이 시작부터 좀 엇나간 이유중 하나인데 관리를 쥐어짜고 황권을 강화한다고 환관들에게 실권을 쥐어줘서 여러번 데인데다 황제도 3백년도 못간 주제에 암군과 폭군이 잔뜩 나와버림
명 4대 암군은 그런 암군들이 나오는데 나라가 당장 안 망한 게 신기할 정도라고...
주원장은 꼬추 짤린 새끼들이 나대면 나라가 망한다면서 환관들 글씨도 못 읽는 까막눈 만들던 사람임. 환관 세력이 성장한건 영락제 시절인가 그때부터였음.
괜히 따밍이 아니었지 청나라도 사실상 명나라의 내분으로 배신자가 문 열여준 이후에야 자금성엘 들어올 수 있었고, 진짜 만주 촌놈이던 만주족들 눈에는 자금성이 너무나도 훌륭해서 만주어 표기 등의 첨삭 이외엔 큰 개조 없이 그대로 쓰던 수준
그래서 나온게 동방불패에서도 나오는 동창
청나라는 숭정제가 XX한 뒤에야 북경에 왔으니 망한 나라를 주워먹었다고 봐야...
그냥 비리 혐의로 죽이는 건 그렇다 쳐도 2회의 대숙청은 도가 너무 지나쳤다. 그 때문에 정난에 변에서 진압군의 장교 질이 낮아졌다는 분석도 있다.
황권이 비대해진만큼 황제가 정줄 꽉 붙잡고 정무를 수행해야 하는데 후대 황제들이 그만..
저러면서 정작 주체는 안죽여서ㅋㅋㅋ
저 시스템에서 내관들의 패악이 보여서 내관을 등용하지 말라고 했을정도인데 제일 성군이라는 영락제가 내관 들여서 권력맛본 내관들이 황제 ㅂㅅ 만들기에 앞장서게 만듬
명나라는 주원장 빼곤 다 벌레 같은 놈들만 연속으로 나와서 ㅋㅋㅋㅋ
홍희제, 선덕제, 홍치제는 훌륭했고 정덕제까진 그래도 봐줄만 했는데 그 이후가 그냥..
그거보다 좀 섬득한게 황제들이 수명이 엄청 짧음.만력제 빼고 40을 넘은 황제들이 처음 6대 빼곤 없음. 암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