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평냉집 가면 제육도 파는데

[운차이발탄]

제육할때 삶아낸 육수는 버리나?

 돼지육수는 냉면에 안쓸거같은데

[기동전사오소리]

제육울 하는데 육수가 왜 나옴?

[운차이발탄]

냉면집 씬에서는 제육은 삶은 돼지고기임

[기동전사오소리]

그렇다고 쳐도 꿩이 아니면 소고기 비율이 60% 나머지가 돼지고기거나 닭고기 인데 그 육수를 버리냐 마냐라면 내가 잘 못 이해한건데 그걸 버릴 이유 없지..

[운차이발탄]

돼지육수도 쓰는구나. 난 소나 닭만 쓰는줄알았음

[제뤼]

근데 이건 진짜임? 지금 대략 유명 냉면집 메뉴판 몇개 찾아봤는데 다 수육이라고 쓰는데?

[운차이발탄]

수육은 소고기임. 돼지는 제육이라고 함

[기동전사오소리]

글고 제육에 대해서 처음 쓴 리플 보고 내가 아는 거랑 다른가? 싶어 찾아 봤더니 제육 (저육: 豬肉)을 찾아보니 제육이라는 단어를 쓰면 안 되는거 같음.. https://namu.wiki/w/%EC%A0%9C%EC%9C%A1%EB%B3%B6%EC%9D%8C

[기동전사오소리]

수육은 소야.. 그건 불변일치임..

[운차이발탄]

근데 다 제육이라고 써붙이더라고. 저육에서 제육으로 변한거긴한데

[기동전사오소리]

저육이던 제육이던.. 그건 우리나라에 와서 바뀐거고 형이 이 리플에 첫 리플에 썼듯이

"냉면집 씬에서는 제육은 삶은 돼지고기임" 이게 틀린거라는 거임..고자랑 "거세" 랑의 차이 같은 수준으로 차이가 남..

[제뤼]

냉면집 수육이 어떤지까진 모르겠지만 일단 일반적인 용어로 수육은 그냥 삶은 고기고 돼지고기인게 일반적인데

[운차이발탄]

어쨋든 남한 냉면씬에서는 제육이라고들 하니까 그런줄 알았지. 북한에는 뭐 저육이라고 하겠지 뭐

[운차이발탄]

평냉집에서는 그게 기준처럼 되있음. 제육 달라하면 돼지고기 줌. 수육은 소고기주고

[기동전사오소리]

원래 저 음식은 중국에서 온거 임..

[기동전사오소리]

제목이랑 본문 보면 제육 만드는 육수를 버리냐?? 라고 글을 씀.. 그렇다는건 우리가 아는 제육볶음의 고기를 삶는 거시냐? 아니냐고 그 국물이 필요가 없음.. 사실.. 그런데 평양 냉면이면 돈고츠 처럼 사실 우려내거든. 고기가 아님. 양지도 아니고..그래서 햇걸라눈고

[운차이발탄]

우리나라에서 먹고 부르는건데 그냥 한국서 부르는대로 하는게 편한거같음. 로컬라이징으로 여길래

[운차이발탄]

하긴 보통 제육이라면 제육볶음 떠오르긴 하니까 그런가

[기동전사오소리]

그건 나도 맞다고 봄.. 그런데 처음부터 삶은 돼지고기라고 하니까 뭐라 할 수 없잖여??

[운차이발탄]

애초에 내가 설명 첫단추를 잘못끼운거네.ㅎㅋㅋ

[기동전사오소리]

24년 중궈 형한테도 리플 달면서 전화 하고 행여 내가 리플 잘 못 달았나 싶어 이야기 했더니 그쪽에서 저끈마?? 하면 끝난다고
불고기 고추장도 뭐라 해요? 하니 저끈마.. 두개가 다 겹친다고 저거 발음 조깥은건 이해하고..ㅋ

[부계입니다]

돼지고기 육수도 냉면에 씀

[운차이발탄]

새로운걸 배움읍니다

[부계입니다]

을지면옥 쪽이 돼지고기 육수 소고기 육수 섞어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