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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
이놈이 최애의 완벽한 무디 드립을 치다 돌아버렸냐 싶겠지만
문학적, 영화사적 완성도의 이야기가 아니라, '저 정도 규모의 판타지 장편 시리즈' 가 21세기에 또 나올 수 있을까?
원작 소설이 유례없는 전 세계적 흥행 돌풍을 일으켜,
판타지는 물론 아예 역사상 기록된 소설 중 가장 많이 팔렸다는 수준의 초월적인 인기.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memberNo=31724756&volumeNo=10458916
그리고 그 원작을 바탕으로 비평적으로도 평타 이상에 수작까지 넘나드는 영화 시리즈를 만들고
(4위가 해리포터 프렌차이즈인 위저딩 월드)
상업적으로는 역대 영화 프렌차이즈 중 5위권 안에 든다는 엄청난 성공을 거둔 시리즈인지라...
비교불가급 수준 인기였던 원작 소설
+
그 소설을 잘 영상화해 8편까지 흥행 대박친 영화 시리즈
+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독자와 관객들이 '함께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는' 작품이 된 시리즈.
라는 조합이, 정말 21세기 안에 나올 수 있느냐면 글쎄...? 라는 것.
벌써 21세기 1/4 지났잖아요 여러분.
물론 남은 75년 사이에 또 해리포터급 인기를 끌 판타지 원작소설이나
초장편 판타지 영화 시리즈가 나올 가능성도 0은 아니긴 함.
하지만 그 확률이 '21세기 안에 반지제왕급 오스카 싹쓸이 대하 판타지 삼부작 영화 나올 가능성' 과
그렇게 큰 차이가 있는건 아니지 않을까요?
다른것들은 어찌저찌 비빌수도 있겠는데 배우와 관객이 함께 나이를 먹어가는 저 부분 면에서는 걍 천외천 넘사벽 그 자체임 ㄹㅇ ㅋㅋㅋㅋㅋ
프리퀄까지 합치면 4편인가 5편인가 하긴 하는데 총 흥행력이 해포 절반 수준인 그런 정도라...
근데 생각해보니 요즘 장편을 만들거면 걍 드라마로 만들지 굳이 영화로 만들생각을 안하긴 하겟다
애초에 시대가 바껴서 옛날만큼 인기 있는 '책' 자체가 나오기 힘들 듯
스타워즈가 나왔을때도 반지의 제왕이 나왔을 때도 혹은 그 비슷한 무언가 나올때도 항상 나오던 소리라 더 쩌는 무언가가 나올 수도, 혹은 그정도 까지는 아닌 무언가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여튼 확실한건 영화 산업 자체가 망하는게 아닌 이상 재밌는 작품은 반드시 나오게 되어있음.
헝거게임은 장편이였었나??
제작하려면 돈이 모여야 하는데, 투자를 할만한 원작이 잘 보이지 않음. 괜찮은 원작이 있어도 저렇게 장편으로 제작할 계획이 잘 세워지지 않음. 만약 괜찮은 원작, 장편 제작 허가 성공으로 가더라도 영화마다 준수하게 뽑히기 힘듬.
헝거게임은 장편이였었나??
프리퀄까지 합치면 4편인가 5편인가 하긴 하는데 총 흥행력이 해포 절반 수준인 그런 정도라...
학교에서 꽁냥댈수있다는게 진짜 큰듯 일상물스러운 설정도 넣기 쉽고.. 호그스미드 술집이나 지팡이 가게처럼
근데 해포 절반이면 개씹 흥행한거 아님..?
당연히 흥행했지 ㅇㅇ 다만 절반은 해포 본편만 따진거고, 총 시리즈 흥행력 등등 보면 비교가 무안한 급이라...
마블 히어로 영화도 나름 길게나오는중이니 아예 못나올건 없다고 봄
굿뜨맨
근데 생각해보니 요즘 장편을 만들거면 걍 드라마로 만들지 굳이 영화로 만들생각을 안하긴 하겟다
히어로 영화도 길게 보면 판타지인가?
아 그것도 있음. 해포급 원작 소스가 다 바닥났거나, 기존 소스는 드라마로 돌리는게 대부분. 그나마 나니아 연대기 넷플에서 바비 감독 데리고 영화 만드는 정도?
솔직히 영화도 디테일적인 부분이 좀 아쉬운거 보면 대부분 드라마로 돌리것지
다른것들은 어찌저찌 비빌수도 있겠는데 배우와 관객이 함께 나이를 먹어가는 저 부분 면에서는 걍 천외천 넘사벽 그 자체임 ㄹㅇ ㅋㅋㅋㅋㅋ
부모의 부재와 더부살이 가족의 차별과 세계 평화를 제외하면 해리가 느끼는 문제를 나도 얼추 비슷하게 느끼면서 컸다구~
개인적으로 해리포터는 애들영화라는 이미지 있어서 안봤는데 실제로는 어떰?
1편부터 그런데 뒤로 갈수록 연령대가 올라감 후기작들은 그냥 성인영화.
난 원작이 재미없어서 보다 말았는데 영화는 보긴 봄. 그냥저냥 나쁘진 않는데 우와 재밌다! 하진 않더라.
1,2편은 크리스마스 어린이 영화 같은 느낌이 있는데 3편부터 분위기 어두워지고 나이대 올라감
이제 판타지 소설이 인기 타기에는 책의 영향력이..
애초에 시대가 바껴서 옛날만큼 인기 있는 '책' 자체가 나오기 힘들 듯
대부분은 3편 정도에서 망조가 들기 마련이지
https://youtu.be/Kf4kqybpkdI?si=Yg_7-nqhf7KAXtJe
스타워즈가 나왔을때도 반지의 제왕이 나왔을 때도 혹은 그 비슷한 무언가 나올때도 항상 나오던 소리라 더 쩌는 무언가가 나올 수도, 혹은 그정도 까지는 아닌 무언가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여튼 확실한건 영화 산업 자체가 망하는게 아닌 이상 재밌는 작품은 반드시 나오게 되어있음.
제작하려면 돈이 모여야 하는데, 투자를 할만한 원작이 잘 보이지 않음. 괜찮은 원작이 있어도 저렇게 장편으로 제작할 계획이 잘 세워지지 않음. 만약 괜찮은 원작, 장편 제작 허가 성공으로 가더라도 영화마다 준수하게 뽑히기 힘듬.
그나마 기대를 걸만한건 듄....? 근데 트릴로지로 끝날듯
주인공들과 내가 함께 나이들어가는 느낌을 주는 시리즈물은 흔치 않지
다른 거 다 모르겠고 21세기가 1/4 지나갔단 소리에 나 지금 머리가 너무 멍해
"반제는 호빗까지 합치면 6부 아닌가요 교수님?" "그렇게 따지면 우리는 저주받은 아이와 신동사 시리즈까지 합쳐서 12부란다 해리." "이 이야기는 그만 하죠."
"저주받은 아이 끼워넣는건 선 많이 넘었잖아요" "그럼 반지 쪽엔 반지 드라마도 넣을까?"
반지의 제왕 팬들 : 크아아악
트릴로지만 잘 나와도 다행이긴 하지. 총 20권 다 되가는 소설책 전권을 이렇게 파트 나눠서 짱짱하게 만들 수 있는 포텐을 가진 원작+계속 밀고 나갈 제작사라는 조합이 또 나오긴 쉽지 않아보이긴 함
내가 못받은 돈 10조원 받으면 그돈 다 투자해서 눈마새 영화 만들어서 저거 뛰어넘고 만다
어우; 세기가 1/4이 벌써 지난게 더 놀랍다 ㄷㄷ
나는 눈마새 해외 전개 프로그램이 대박나서 언젠가 거대 스케일로 영화로 나오는걸 기대하고 있다고! ....그러면 감나무집네 양반도 압박 받아서 형제새 4마리 내줄거라고 ㅠ
크르르르! 과수원에 불을 질러라!
유튜브가 문화의 중심이 된 이후로는 문화가 개개인에 맞추어 파편화되고 주류문화라는 개념 자체가 희석되어서 앞으론 정말 없을것같다
나니아도 가망 있었는데 지폭해버림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같은 연령대에겐 해리포터가 초딩~20대 초반을 함께한 시리즈라 인생 영화급
나니아 연대기 원작을 읽었는데 무슨 천로역정 읽는 거 같기도 하고 동화 읽는 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그리 재밌진 않았음. 근데 영화가 3편이나 나왔길래 뭐지? 하면서 다 봄.
영화는 그냥저냥함. 하긴 원작이 이런데 무슨 재미를 뽑을까 함. 근데 2편 캐스피언 왕자인가는 보면서 감탄함. 원작에 그렇게 볼 거 없는 이야기를 이렇게 화려한 액션으로 만들다니! 감탄스러웠음.
근데 이걸 넷플릭스에서 또 만든다고 하네? 원작에 내가 잘 모르는 엄청난 재밌거리가 있어서 그런가? 암튼 좀 의문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