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한 순정 운전석 시트를 좀 멋진걸로 예전부터 바꾸고싶었는데..
시트 커버를 바꾸는 거 말고는 비싸서 그런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도 방법이 없어서 결국
시트 커버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시트 커버 업체중에서 루이모토라고 나름 인지도 있는 회사가 있는데, 디자인도 좋고
피팅감이 훌륭하다하여 구입하려했습니다만, 직구로 구입하려니 커버 주제에 20만 원이 넘어가길래 포기하고
다른 좀 더 저렴한 제품으로 구입을 했네요.
오른쪽이 순정커버입니다.
벗겨내는 시간이 꽤나 걸리더군요. 왼쪽이 이베이에서 구입한 가죽+카본 들어간 제품인데,
순정보다 조금 더 두껍습니다. 만듦새도 나쁘지 않았네요. 루이모토 제품은 20만 원 넘어갔지만 이 제품은
배송료까지 총비용 10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비싸죠. 커버주제에 ㅡㅅㅡ
타카 입니다.
전 이 장비를 처음 써보는터라 뭐살까 고민하다가 여러가지 심을 쓸 수 있는 거 구입했는데
그게 실수였습니다 -ㅅ-..... 동봉된 심이 너무 길어서 짧은 거 구입했는데 표준규격이 아니더군요 ㅂㄷㅂㄷ
공구상가에 가도 위 손타카에 맞는 심이 없어서 결국 동봉된 심으로 했습니다. 뭐 문제는 없는데 심이 길어서 혹시라도
뚫고 나올까 걱정했지만 문제없었네요 -ㅅ-;;;;;;; 위 타카는 만 원 대로 매우 저렴한 타카입니다.
작업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쉽게 생각했는데.. 은근히 시간이 오래걸리더군요. 두시간 더 걸린 듯...
커버가 신축성이 있긴하지만 얇아서 너무 당겨서 타카질을 하니 찢어지려고 하더군요. 적당히 당기면서
작업했습니다. 첫작업에다가 손재주도 없어서 좀.... 보기 그렇네요 ㅋㅋㅋㅋ
그러나 결과물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피팅감 아주 훌륭했습니다. 이정도면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
역시나.. 이쁘군요!!
약간 뜬부분도 있지만.. 저정도는 순정도 그랬습니다.
만족합니다 ㅋㅋㅋ
와.. 역시나 시트 하나로 차가 달라보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엄청난 드레스업 효과를 볼 수 있는 아이템인 거 같군요 ^^
결과는 만족스럽지만 절대 다시 하고싶지 않은 작업입니다. 그냥.. 시트 통으로 좀 팔아라 좀 - -;;;
오토바이 색깔이 멋지네요 검빨 조합...
감사합니당~~
가격이 비싸! 했는데 ... 사진 보니 돈값은 하는 듯 하네요. 저도 10여년 전에 첫 바이크를 타던 시절 , 비가 오면 커버를 씌워놓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주행하면 바지가 젖길래 이게 뭔가.. 했더니 시트안의 스폰지가 습기를 쳐먹구선 구멍난 곳으로 뿜는거더라구요. 그래서 자가로 커버교체를 해봤었죠. 레자 사다가.... ㅋㅋㅋ 저도 그때 처음으로 타카를 샀습니다만, 뭐 요긴하게 쓰지 않을까? 했지만 그때 이후론 쓴 적이 없습니다.. 기묘한 물건이죠. 아. 보통은 직접 시트커버를 교체할 때는 헤어드라이기로 살짝 열을 줘가며 하는 듯 하더군요. 암튼 잘어울립니다.
헤어드라이기를 생각하지 못한 본인의 무지함에 살짝 화가나기도합니다만 절대 다시 하고싶지않은 작업이라 ㅋㅋㅋㅋ 그냥 이대로 가렵니다 ㅜㅜ 타카가 기묘한 장비인 건 저도 백분 공감합니다. 다시 쓸 일이 없을 듯.. 만약 다시 쓴다면 그건 .. 시트커버 재작업이 되겠지요 ㅋㅋㅋ
제 mt09도 바꾸고 싶은데 무슨놈의 튜닝시트가 그리 비싼지 . 저도 한번 시도해 보고 싶네요
시트 통으로는 비싸더군요. MT09면 커스텀시트커버 많이 있을 거 같은데 한번 도전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