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레블 500 모델을 구매하려고 간간히 딜러쪽에 연락을 해보고 있지만...이러 저러 사정에 의해서 예약 조차도 안되는 상황으로 확인되네요. 특히 어제 전화 통화에서는 뭐 1년 반 이후를 예상하던데, 이미 구매 불가 수준인 상황입니다.
겸사겸사 관심이 있던 몇몇 모델도... 뭐 상황은 비슷하구요.
영업 담당자로부터 내년부터는 상황이 좋아 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글쎄요.
과연 기변의 날이 올지... 장담할 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암튼... 제 커브를 좀 더 많이 갈구면서 타고 다니는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그건 그렇고...... 라이딩 코스 관련해서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김포 공항을 기점으로 해서 임진각까지 수퍼커브로 나름 편안하고 여유 있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경로가 있을까요?
지도로 이리 저리 경로를 짜봐도 기본적으로 가본 적이 없는 경로다보니 잘 모르겠고, 조금 외곽으로 돌더라도 시내는 안 거쳐 가고 싶은데 다리를 건너야 하니 그러지도 못하고......
경로를 짜고 어디를 갈지 궁리를 하는 것도 재미지만 그래도 이번엔 도움을 받는게 좋을 듯 해서 문의드립니다.
헤이리까진 가봤는데.. 일산대교 넘어서 네비가 알려주는 길따라... 트럭이 많아 무섭더군요
요즘 차나 바이크 다 대기 기간이 좀 길죠. 인기 기종은 중고를 신품보다 더 웃돈 붙여 파는 웃지 못할 풍경도 많고요. 전 몽키를 서드로 들이고 싶었는데 반포기한 상태입니다. 포르쉐는 3년 넘게 걸리고 우리나라에 전 기종이 재고 1대도 없다고 합니다.
저도 서브로 슈퍼커브가 있긴 한데 장거리는 좀 확실히 불안하네요. 일단 차체가 너무 가볍기도 하고. 슬림하다보니 차들이 사이드 미러로 잘 안보이는지 휙휙 껴들기도 하고. 어드벤처 삼박스 달고 달리면 근처도 안오는데 슈퍼커브는 그냥 동네바리용이라는걸 다시한번 깨닳습니다. 경로는 네이버 지도로 이륜차 지정하시고 중간 경유 지점 선택하셔서 열심히 길을 개척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도 그렇게 저만의 라이딩 코스를 몇개 만들었습니다.
바퀴가 얇으면 장거리 갈 때 그루빙된 길에서 많이 불안하죠... 자전거는 더 불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