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 시작한지 딱 3개월 되었습니다. 현재 25kg 정도 감량 햇는데
원채 초고도비만이어서 봤을 때는 크게 티는 잘 안나네요..
다만 허리띠를 할때 칸수가 줄어드는걸 보고 체감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 시작 전에는 김종국을 보면서 어떻게 운동이 중독이 될수 있을까?? 생각 했는데 이제 조금 이해가 되네요
뭐 저는 중독이라기 보단 불안감?? 이긴 하지만요
식단을 닭가슴살 , 양상추 , 현미밥 을 기본으로 탄수화물 종류만 현미밥, 고구마 를 번갈아 먹고
가끔 연두부조그만거나 삶은달걀을 하나씩 더 먹거나 하는데
예전 같으면 밥먹으면 바로 컴터 앞에 앉았는데
이제는 그냥 있으면 금방 다시 살이 찔까봐 무섭고 불안해서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맨몸 스쿼트랑 아머킹, 그리고 무릎 들어 올리가 같은걸 하게 되네요
아직 김종국 처럼 하면서 '아!! 너무 좋아' 막 이런 기분은 안들고 걍 불안해서 어쩔수 없이 하는정도..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저녁에 운동하고 나면 그래도 하루를 충실히 보낸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나중엔 고통 후에 엔돌핀이 오고 그때문에 문자 그대로 중독이 되지요......
김종국씨는 대단한게 원래 글쓴분 처럼 그렇게 초반에는 운동하면 티가 나고 살도 빠지고 몸도 좋아지니 열중 할 수 있는데 나중에 어느 정도 선에 올라가면 심한 정체기가 옵니다. 운동을 해도 늘 그자리인거 같은.. 그래서 그때 약 같은 쪽으로 많이 빠지구요. 내츄럴하게 키우면서 중독이 되는건 웬만한 멘탈 아니면 정말 힘들죠.
김종국 같은 경우는 정체기 같은게 좀 덜오죠...... 저도 30k 가까이 뺐고 싸이클을 타는데... 좋을때는 막타다가 정체기가 오면 훈련은 안하지만 장보러 갈때 자주 타거든요.... 그러다 보면 또 재밌고.... 계속 하게 되는게 중요한데 김종국은 그게 "건강"인 거죠. 하기 싫어도 아픈게 싫어서 하다가 또 막상 땀흘리고 하면 또 재밌거든요.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면 안질리는줄 아는데 그런건 아니고 질리기도 하지만 그만둘수 없는 뭔가가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