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로 놀러 가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라고 올립니다.
* 약 7년 거주하면서 이러저리 다니면서 먹었던 가게들 위주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그래서 게시글 중에는 이미 잘 아시는 가게도 있을 수 있으니 걸러서 봐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 마이피 홍보는 아닙니다만 올리는 게시글들은 제 마이피에도 게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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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돈테키東京トンテキ>
<돈테키 정식トンテキ定食 1050엔>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 해드릴 밥집은 시부야에 있는 도쿄 돈테키라는 곳입니다.
돈테키라는 것은 돼지고기로 된 스테이크를 일컫습니다.
이 가게는 시부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나가와, 아키하바라에도 있습니다.
관광차 둘러보시고 점심 때 가면 딱 좋겠네요.
자세한 위치는 구글링.
TV에서 우연찮게 본 것이 계기이긴 한데,
보기에 참 먹음직스럽더군요.
실물로 봤을 때는 위 사진처럼 나오는데 딱 봐도 푸짐합니다.
시부야점은 주방을 카운터석이 둘러 싸고 있는데
주문을 하면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그대로 보실 수가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 드리면,
먼저 생고기를 미리 삶음 -> 끓이고 있는 소스에 1차 조림 -> 소스를 바꿔가면서 2차 조림
-> 주문 들어가면 달군 팬에 양배추 한 가득 올림 -> 2차 조림 된 고기를 따로 팬에 소스와 함께 3차로 더 조림
여기까지는 미리 조리를 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양배추가 올라간 팬에 3차 조림 된 고기를 세팅하고 조린 양념을 뿌려줍니다.
3차 조림까지 미리 완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주문하면 의외로 빨리 음식이 나옵니다.
고기 두께도 엄청 두꺼운 편이고 밥도 고봉밥 비슷하게 나와서 양으로써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3차까지 조린 소스가 자극이 강할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돼지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토핑된 갈릭이 참 잘 어울립니다.
같이 제공 되는 자스민 차는 다 먹고 난 후의 뒷맛을 깔끔하게 해주고요.
1050엔이라는 비용에 살짝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 번 쯤은 먹어볼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좀 별로였던 음식이네요. 아키바 요도바시에서 먹었었는데 생각이상으로 많이 퍽퍽해서 먹는동안 좀 곤욕이었네요. 소스가 고기까지 스며들어있었으면 훨씬 먹을만했을거 같은데 이건 고기랑 소스랑 따로노는 느낌이라 고기랑 소스를 따로 먹는 느낌까지 났었네요.. 육류는 딱히 가리지 않는데요 이건좀 먹기 힘들었습니다.
와 먹음직스럽고 엄청 풍성하게 많이주네요. 이런 글을 늦게보다니 아쉽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