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7일
정확히 2년전에 다녀온 북해도 입니다
다녀온 이후로 아베가 개소리 시전하고 이후 코로나까지 터지면서
사진을 올릴 타이밍을 놓치고 하드에 먼지 쌓여있는걸 2년이 지나 올려봅니다
생각해보니 이때가 해외여행 마지막이었네요
일본여행을 다니면서 북해도는 언제나 비행기 값이 비싸서 입맛만 다시고 있었는데
이때 비행기 값이 평소보다 반값으로 나와서 얼른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보통 7월 넘어가면 비행기값이 두배이상 뛰거든요 ㄷㄷ
삿포로 공항에 도착하면 반겨주는 도라에몽 저도 한장
공항에서 식당가로 나가는 통로에 인형을 전시해 놨더군요
네 북해도 오면 먹어봐야 한다는 에비라멘 먹으러 왔습니다
여기 안이 각 종류 라멘집이 모여있더군요
에비라멘은 바로 오른쪽 집입니다
오점이라 라멘만 먹긴 아쉬워서 주먹밥도 하나 시켰는데 음 주먹밥은 그냥 짜기만 해서 별로더군요
숙소는 스스키노 사거리 근처에 잡았는데 가격치고 상당히 좋았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일단 오도리공원으로 나와봅니다
7월부터 꽃축제를 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뭔가 뚝딱뚝닥 공사하는게 많더군요
그와중에 까마귀 한마리가 사람이 와도 무시하고 걷고 있던 ㅎㅎ
생각보다 큰 까마귀
6월 중순인데 싸늘합니다 긴팔 안가져 갔으면 큰일날뻔
경찰서가 재밌게 생겨서 한컷
그리고 쭉 걸어서 수산물 전문으로 판다는 니조시장에 왔습니다
북해도오면 카이센동을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왔는데 가격이 ㅎㄷㄷ 하더군요
기본 일인당 3만원 이상은 줘야 괜찮은걸 먹을수 있던 ㄷㄷ
그래서 그냥 카이센동은 포기하고 스프커리 맛집이라는 곳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크어 스프커리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요
제 입맛에 그냥 딱이었습니다 야채도 맛있고
생맥주가 술술 들어갑니다
밥먹고 입가심 할려고 편의점에 갔는데 재밌어 보이는 술이 보이길래 선물겸 겟
크리스탈 후지산 이라고 써있는데 별로 크리스탈 같진 않습니다 ㅋㅋ
역시 일본 오면 편의점 먹거리 털어야죠
북해도는 우유도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고소하긴 고소하더군요
첫날은 이렇게 맛있게 먹고 돈키호테 가서 쇼핑하고 보냅니다
언제나 일본 여행은 먹거리와 쇼핑입니다 ㅎㅎ
글이 길어져서 이틀째는 나눠서 써야겠습니다
역시 일본 오면 편의점 먹거리 털어야죠...뭔가 아시는 분이시네요.채소 배우신 분...응?!.크크크크크크. 북해도는 저도 예전부터 노리기만하고 실행을 못하다가 상황이 이러하여 아마 힘들듯하네요.^^; 그나저나 6월인데도 서늘하다니....저처럼 더위 못참는 사람에게는 딱이겠네요.하하하하하하하.
서울 덥다고 얇게 입고 가면 공항 내리자마자 찬바람에 후회하게 되죠 같이간 제 동생이 그랬어요 ㅎㅎ
저도 똑같은 시기에 다녀왔었습니다. 대한항공임에도 가격이 무척 쌌었죠. 오도리공원에서 옥수수를 팔았었고, 그걸 사먹다가 몇알 뜯어서 땅에 뿌려봤는데 근처에 있는 까마귀들이 부리나케 와서 줏어먹던게 기억나네요.. 겁나 큰 까마귀들
맞아요 저때 항공편 싸게 나와서 고민도 없이 예약했었죠, 까마귀도 멀리서 볼땐 귀여웠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무섭드라구요 ㅎㅎ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너무 가고싶네요
저도 사진 볼때마다 가고싶어요 ㅠㅠ
이제는 갈수없는 나라가 되어 안타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