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코로나 이전에 갔던 도쿄 이후로 3년3개월만에 떠나게 된 도쿄입니다.
그동안은 김포-하네다 라인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인천-나리타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나리타로는 이번이 두번째이고 첫번째로 갔던게 벌써 8년이 넘었기에, 여러모로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우선 새벽 비행기였기에 첫차로는 무리가 있을것 같아서 전날 밤에 출발했는데...
앞으로는 절대로 밤샘 여행 안할겁니다...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전철 시간을 보니 바로 출발이라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도쿄역으로 갔습니다. 정확히는 케이세이 스카이 액세스를 타고 니혼바시로 갔었죠.
그리고 도쿄역에 있는 미소카츠 야바톤으로 가서 미소카츠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점심부터 하이볼.
고기도 적절한 지방에 소스도 독특하니 맛있더군요.
입국 수속이 오래 걸릴거라 생각해서 예상보다 일찍 도쿄에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도쿄도착-시부야 스카이-호텔로 체크인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라서 호텔 체크인부터 했습니다.
호텔은 언제나처럼 아키하바라. 아키하바라 아트레는 리코리스 리코일이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호텔에 짐을 맡기고, 대충 아키하바라를 돌아다닙니다.
아트레는 리코리코 등신대패널이 있고...
애니메이트 7층에는 블루아카이브 온리샵이 있는데...
대부분의 상품이 품절이었네요.
그리고 오노덴 건물에는 블루아카이브 카린 등신대 패널과
이런식으로 계단을 내려오면서 블루아카이브의 이벤트씬들을 장식해놓은걸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라주쿠에 갑니다. 만마루가 반겨주는군요.
이곳에 온 이유는 리엘라의 게이머즈가 있어서요. 여기도 역시 규모가 작네요.
그래도 이 곳 게이머즈에서 판매하는 하라주쿠 스탬프 굿즈를 팔고 있기때문이죠. 하즈키렌과 헤안나 스미레 아크릴 스탠드를 샀습니다.
렌은 데카아크릴스탠드로 샀는데, 스미레는 큰거는 다 팔렸더군요...
이제 걸어서 시부야까지 갑니다.
오늘 올라갈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입니다. 이곳 정상에 시부야 스카이가 있습니다.
14층에 올라와서 45층까지 가는 엘레베이터를 타기 전에 찍은 스크램블교차점입니다.
그리고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정말 순식간에 올라가더군요.
와... 역시 46층높이의 개방된 전망대는 정말 다르더군요. 바람이 정말 세긴했지만 그 개방감은 다른데서 맛보기 힘든 광경이었죠.
정면으로 보이는 스카이트리와 도쿄타워. 그리고 야경도 정말 예쁘네요.
이 곳은 진짜 예약했으니까 다행이지, 예약안했으면 못들어갈 뻔 했습니다.
그리고 시부야 거리를 내려와서...
고기 좀 구웠습니다.
저녁까지 먹고나서 다시 숙소로 돌아옵니다.
다음날 아침은 츠키지 시장.
가는 길에 보인 혼간지라는 절입니다.
아침부터 츠키지 시장에 간 이유는...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도 나온 호르몬동을 먹어보려고 갔습니다.
호르몬동과 니쿠도후. 곱창의 쫄깃한 맛도 있고 부드럽게 넘어갔고, 니쿠도후는 보니까 두부에 저 고기가 규동시키면 주는 소고기 더군요. 양념도 적절히 되어있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계란말이. 달달하면서도 적절하게 간도 되어있다보니 정말 맛있더군요. 맛있는 계란빵 생각도 났고요.
디저트로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 다음 목적지는 요코하마의 건담팩토리입니다.
요코하마에 도착해서 베이사이드 블루를 타고 갑니다. 이런 굴절버스는 처음이라 타는 내내 정말 신기했네요.
10시30분버스를 타니 11시에 딱맞게 건담팩토리에 도착을 하더군요.
저 멀리 보이는 건담팩토리.
첫 기동실험 시간이 11시20분정도라 도착해서 건담베이스에 한번 들르고나니 시간이 딱 맞더군요.
정말 저런 거대한게 움직이는게 참 멋지더군요.
그리고 이제 이케부쿠로에 갑니다. 사실 토라노아나가 아키하바라에서 다 문을 닫아서 도쿄내에 있는 토라노아나 매장을 보니 이케부쿠로에 한 곳이 있더군요.
그래서 가봤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전부 여성향............
바로 나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설로인 스테이크 200g입니다.
다른데서도 먹을 수 있었지만... 음... 그냥 다른 지점을 가서 먹을 걸 그랬습니다. 좌석도 없고, 점심세트도 없었습니다...
다시 아키하바라 호텔로 돌아와서 샤워를 한번 하고..
큐어메이드카페에 갔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다음날 이벤트 준비때문에 17시에 음식류랑 디저트류가 라스트오더였고 18시에 문을 닫는다고 했습니다.
제가 마침 이걸 본 시간이 오후 4시 30분쯤이라 서둘러 가서 주문했습니다.
사실 전날에도 갈까말까 앞에서 엄청 고민하긴했는데... 이렇게 딱 이때밖에 못가! 라고 하니까 그냥 발이 움직이더군요.
메이드들 움직임 하나하나가 우아하고 예쁘네요. 주문한 홍차를 내주고나서, 살짝 무릎을 굽히면서 맛있게먹으라고하고 물러설 때는 아직도 기억에서 안지워지는군요.... 음...
저녁은 아트레에서 포장해온 초밥입니다.
가방에 담아오다보니 자유분방하게 돌아다녔습니다...
새벽부터 츠키지갔다가 요코하마갔다가 이케부쿠로까지 갔다오니 정말 힘드네요...
다음날 아침은 오후 3시 비행기다보니 뭐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주변에서 아침만 먹고 공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아침은 규동.
체크인하고 점심먹고나서는 공항에 있는 식당에서 사시미정식을 먹었습니다.
이번에 도쿄를 갔는데, 예전에는 자판기마다 쓰레기통도 많았는데, 이번엔 자판기마다 있던 쓰레기통들이 안보이더군요. 덕분에 음료수 하나 마시고 쓰레기통을 못 찾아서 계속 들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여행가면서 이심을 썼는데, 그동안 써왔던 포켓 와이파이보다는 들고 다니는게 하나 줄기도하고, 공항가서 받고, 돌아와서 다시 반납한다고 뭐할 필요도 없이 바로 개통하면 되니까 편하네요.
그리고 미리 예약한 시부야 스카이나 요코하마 건담팩토리같은 곳도 입장권이 qr코드로 되어있어서 그냥 폰으로 qr코드 페이지만 켜놓고 찍으면되니까 입장하기도 편하고요.
나리타로 처음 갔을 때는 스카이라이너를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나리타-도쿄로 갈 때는 스카이액세스를 타고 니혼바시까지.
도쿄에서 나리타로 갈 때는 닛포리로 가서 케이세이본선 특급을 타고 가니까 생각보다 빠르게 가더군요.
차비는 많이 비쌌지만...
그리고 다음부터는 절대로 새벽비행기로 떠나는건 안하는거로...........
아래는 샀던 굿즈들이라 넘어가실분은 넘어가셔도...
보스와 콜라보한 라이스샤워와 테이오입니다.
뽑기기계로 뽑은 큰 사토노다이아몬드와 작은 킹헤일로.
요코하마에서 샀던 요코하마 건담 RX-78 F00 고기동형과 입장특전인 1/200짜리 F00건담.
고기동형을 처음봐서 사긴샀는데 국내 건베에도 들어왔었던거였군요ㅎ
이건 처음보는 일러로 된 아크릴스탠드라 샀습니다.
이게 하라주쿠에서 산 아크릴 스탠드입니다.
일정 짧은데 잘 놀다 가셨네요
도쿄에서 요코하마 까지 당일치기군요 ㅎㅎ 저도 내년에 요코하마 건담 보러 갈려고 하는데 참고해야겠네요 ㅎㅎ
지하철타고 한시간정도 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