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슈퍼부터 시작해 패미컴 부터 현 XSX 콘솔까지 약 20여년 이상 루리웹 초창기 시절부터 눈팅해 오던 중년 남자사람입니다.
30대 초반 외노자로 독일 입성 후 지금까지 일에 매달려 가까운 EU 국가에 여행도 제대로 못가본, 말그대로 한국 살아도 바빠서 근처 가까운 나라에 못 가본 분들과 똑같은 팔자의 사람인데요.
어릴 적부터 영화나 기타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서 접하면서 인생에 언젠가는 꼭 가보겠다는 이탈리아를 마음 속 버킷리스트에 담아주고 열심히 일해 매달리던 차에 올해 초 부모님이 독일로 놀려오셔서 말 그대로 독일 입성 11년 만에, 인생 40여년 만에 이탈리아를 남쪽부터 북쪽까지 열흘간 투어했네요.
이 벅찬 감정을 영상에 한번 담아보았습니다.(유튜브 홍보 아니니 운영자 님 및 보시는 분들 미워하지 마세요. 유튜브는 제 개인 데이터베이스와 비슷합니다. 젊었을 때 혹은, 가족과의, 그리고 제 가슴으로 낳은 고양이를 영상으로 담아놓고자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인데요. 물론 중간에 잠깐 구독자가 늘어나기도 했지만, 돈벌이 욕심이 있는게 아니어서 시간 없다는 핑계로 1년 반 동안 안한 적도 많거든요 ㅎㅎ)
솔직히 루리웹 포스팅도 처음 해보는데요. 이 글을 시작으로 앞으로 좀 더 열심히 활동해 보겠습니다.
코로나도 완전히 끝나가는데 이 영상 보시면서 저처럼 오랜 기간 마음에만 담아두지 마시고, 올 한해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계획 한번 짜보시는 게 어떨까요? 암튼 긴 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링크 투척합니다. Vielen herzlichen Dank!
베네치아 또 가고싶네요 영상 잘봤습니다 근데 편집이 너무 빠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