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서 1시간 정도 떨어저 있는 온천마을
'노보리베츠'로 향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주변에서 계란 노른자 썩은내가 조금 생각나는 냄새들이 풍겨왔지만 지옥온천,마을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금방 잊혀지더군요
송영버스를 운영하는 호텔 기준으로 잡아봤습니다
'MIYABITEI'호텔입니다
호텔 자체는 작은 편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낡은 편이었습니다.
한국말은 전혀 못하셨지만
비교적 알아듣기 쉬운 일본어로
온천 이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래도 나름 웰컴 푸드(과자)가 놓여져있었습니다.
4박 5일 동안 일본호텔을 돌아 다니며
공통적으로 느낀게 있는데
전체적으로 깨끗해 보이지만
하나같이 찌릉내?가 꼭 나더라구요..
무조건 싼곳만 간건 아닌데 말이죠
있더라구요
그렇게 밤에 석식도 먹고(석식 호텔맛은 썩 좋지 못함)
온천도 하고
다음날 아침 오타루로 떠났습니다.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해산물 덮밥을 먹었습니다
저는 초딩 입맛이라 게살을 먹었어요
각각 3만원?정도 했던거 같아요
일단 해산물이 참 신선했습니다.
밖에 있는 시장이란 생각보다
거대한 쇼핑몰을 돌아다니는 느낌이었어요
참 맛있다며 서로 감동했어요
오르골매장
많이 나는 곳이었어요
그렇게 오타루에서 하루 묵고
다음날 다시 삿포로로 떠났습니다.
스프카레 집을 왔습니다
'스아게' 였는데요
줄서면서 느꼈던게 앞뒤로 한국인더라구요
홍대쪽에도 스아게가 있었는데
기분이 묘하더군요
전체적으로 맛은
'줄서서 기다리며 시간을 버린 마음에
보상은 안된 정도의 맛이랄까요?'
처음엔 맛있었지만 감동은 금방 식었어요.
줄서서 기다렸습니다.
근데
이거야 말로 사람들이
'삿포로 가면 징기스칸 꼭 먹어봐!'
라고 하는지
모르겠는 맛! 그냥 집에서 맛있는 고기 양것 구워드세요
줄서서 먹지말자 하고 돌아다니다가
꼬치집을 들어갔는데
분위기가 여긴 일본 현지인만 있는 곳 같더라구요
대충 메뉴판 보고 읽을 수 있는 메뉴 중
오마카세가 있길래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었어요 ㅎㅎ
근데 다만 계산할때 오토시(자릿세)가 좀 많이 붙더라구요
찾아보니 여긴 구글지도에서도
현지인한테만 잘해주고
외국인은 안 받는 경우도 있더군요
(난 왜?)
들어갈때 '후타리 데스 '라고 한게 다임
왜구 같이 생겼나봄
그래서 호구같이 오토시 많이 따임
'더 노트 삿포로'라는 호텔에서 묶었습니다
호텔에서 주는 코인 같은걸로 이렇게 디저트와 주류를
먹을 수 있더군요 삿포로 특성상
금방 어두워지고 가게들도 빨리 닫기 때문에
호텔에서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더군요
'호테이'를 가서
잔기(닭튀김),마파두부 덮밥을 먹었습니다
정말이지 가게 분위기 ,가격 ,맛 너무 다 좋았습니다
양도 푸짐해서 남은 건 포장했습니다.
여긴 진짜 맛있더라구요
우유자체가 국산우유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고소하고
커피와 너무 잘 어울리는 맛 이었어요
추천 드립니다.
이렇게 아내와 결혼하고 첫 일본여행이
정말 재미있게 끝났어요
게시된 사진 자료말고 먹을 것,간 곳이 더 많았지만
다 인물들이 섞여있어서 ㅋㅋ
안나온 사진 위주로 게시했습니다
전체적인 일본 여행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아내는 삿포로는 한번 더 오고 싶다고 하네요
비행기를 기다리며
나카시마 미카 노래를 들으니
일본 겨울 산이 참 보기 좋더라구요
모두들 여유되실때 좋은 여행 다녀오세요!
같은거 붙이셨나봐요 내용이 2번 반복되요
아하 그렇네요 감사합니다ㅠㅠ
삿포르 좋저. 저도 또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