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프롤로그.
다로킨 공화국. 대륙 중앙에 위치한 이 나라는 평화롭고 풍족한 나라로서 크게 번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을 기점으로 돌연, 각지의 몬스터들의 출몰이 활발해졌고
그 무리들이 마을이나 상인들을 습격하기 시작했다.
나라의 유력자인 코윈 린튼은 이 이상한 몬스터들의 집결에 의문을 품고 조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는 확신에 이르렀다.
몬스터들의 배후에는 강대하고 사악한 그림자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던젼즈 앤 드래곤즈 타워 오브 둠. 1994년 가동.
게임의 제목 그대로 '테이블 토크 RPG - 던젼즈 앤 드래곤즈'를 기반으로 둔 캡콤식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총 4인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임이기도 했다.
게임을 시작하면 파이터, 클레릭, 엘프, 드워프 4인 중에 캐릭터를 선택한다.
캐릭터 소개를 잠깐 해보자면..
가장 밸런스 캐릭터인 파이터.
파이터에 비해서 맷집이나 공격 모션이 애매하지만
보조 마법으로 공백을 메우는 클레릭.
공격 마법을 가지고 있어서 보스전에 특화되었지만
최약체의 맷집과 짧은 리치로 인하여 잡몹에게 고생하는 엘프.
공격력과 맷집이 모든 캐릭터 중에서 최강이지만 이동 속도, 리치가 매우 짧아 고전하는 드워프.
그나마 원작대로 내성치가 높아서
기절이나 수면 같은 상태이상이 걸렸을 때 회복이 가장 빠르다.
에.. 이번에도 게임을 클리어하면서 스토리를 이야기해보려 하는데..
나중에 이야기 하겠지만, 지금 스샷을 찍고 있는 D&D1의 경우
플3으로 등장했던 미스타라 영웅전기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옵션을 조정 할 수가 있으며
여러가지 옵션들 중에서 이런식으로 캐릭터 컬러 에디트도 추가되었다.
대충 이런식으로 컬러링을 맞춰본 다음에..
자, 이제 미루콘의 험난한 여행의 막이 지금 올라간다 ㅋㅋ
숙박부에 이름을 적고 게임 스타트!
- 히이이이익~~ 살려줘어어어~~~!!
라는, 비명소리와 함께 게임이 시작.
게임의 기본 조작은 8방향 레버.
공격, 점프, 아이템 선택, 아이템 사용의 4버튼 구조.
버튼의 조합에 따라서는 대시 필살기,
그리고 슬라이딩을 사용 할 수 있다.
미루콘의 앞을 가로막는 놀과 코볼트 무리를 해치우면
비명을 지르던 마을 사람이 다가와 일종의 퀘스트를 주는데...
- 큰일났습니다!! 상인단의 물건들을 몬스터가 빼앗아 산으로 도망가버렸어요!!
여기서 D&D 식 선택문의 등장 ㅋㅋ
1. 몬스터를 뒤쫒아 산으로 간다.
2. 마을로 가는 길을 서두른다.
이 선택지의 결과에 따라 앞으로 겪게 될 스테이지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 이 게임의 묘미.
당시 기존의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에선 보기 힘든 특이한 구조이며,
설정화를 보면 대충 이런식으로 게임의 분기표를 구성했음을 알 수가 있다.
- 미루콘 일행은 몬스터를 쫒아 산으로 향했다.
- 하지만.. 그곳에는 동굴의 입구와 함께 그 안에선 짐승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는데...
동굴 스테이지.
재미있는 것은 지금 D&D1 타워 오브 둠의 경우..
액션 게임이지만 TRPG의 행동 요소를 표현하려는 모션들이 있다.
어두컴컴한 동굴에서 랜턴을 켜는 모션이라던지..
몹을 조우하면 플레이어가 직접 공격 버튼을 눌러서 '칼을 뽑아야' 한다.
그 밖에 돌을 밀어서 비밀 통로를 연다거나
보물 상자에는 트랩이 걸려 있기도 하고..
불에 닿게 되면 레버를 흔들어서 풀어야 한다 ㅋㅋ 주사위 굴려 굴려
스테이지 보스는 오우거.
는 미루콘이 물리쳤으니 안심하라구!
그리고 몬스터들이 빼앗아갔던 행상인의 물건들을 되찾는 미루콘 일행들.
스테이지를 진행하고 보스를 물리치면,
경험치 정산이 이루어지고 레벨업이 되면서 능력치가 상승된다.
아, 수고하셨어요. 오늘 모험은 여기까지예요 ㅋㅋ
다음 스테이지로 향하기 위한 휴식처인 상점.
상점에선 HP를 회복 할 포션, 각종 소비 아이템들을 판매한다.
포션의 경우 판매 수량에 제한이 있기에 멀티플레이 중이라면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ㅋㅋ
- 쿠르스 성채에 출몰한 몬스터는 세상에 환영을 쓴다지 뭐예요
이런식으로 상인들에게 말을 걸면 모험에 도움이 될 법한 힌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첫 모험을 끝낸 미루콘은 수도 다로킨으로 향하던 도중...
쓰러진 병사를 발견.
성채가 몬스터의 습격을 받아 다로킨에 지원을 요청하러가던 도중에 몬스터의 공격을 받았다는데..
1. 다로킨에 지원 요청을 하러간다.
2. 내가 지원자가 되어 성벽을 도와주러간다.
어차피 다로킨에 갈 예정이었으니 지원요청을 해주기로 선택 ㅋㅋ
여담으로 캡콤의 D&D..
즉, 이 게임에 등장하는 엘프의 경우 귀가 뾰족하고 길게 그려져 있다.
사실 D&D 세계관과 서양 판타지에 등장하는 엘프는 귀가 뾰족하긴 해도 길게 뻗지는 않았는데..
이것은 일본측에선 애니메이션.. 아마도 이 분의 영향이 아닐까 하지만
어쨌던 귀가 긴 엘프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디자인이 되었다고 한다 ㅋㅋ
이후 판권측과 협의하여 귀의 길이를 적절히 조율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게임으로 돌아와서, 말그대로 개떼 처럼 등장하는 코볼트 무리
도중에 해가 떨어져 캠프를 설치하기로 한다.
- 꺄아아아앗 살려줘~~!!
- 사냥감이 늘었구나..! 운이 좋군! 자, 얌전히 잡아먹혀라!!
보스 맨티코어
퇴장.
미루콘 일행은 맨티코어에게서 상인의 딸을 지켜내었다!
맨티코어에게 노려지던 소녀는 코란그렌 마을에서 잡화점을 운영하고 있으니,
근처를 지나면 들러달라고 말한다.
그렇게 며칠이 걸려서 다로킨에 도달을 한 미루콘 일행.
일단 다로킨의 병사에게 성채가 위험에 처했음을 전달한 이후
- 미루콘 님이십니까? 제 주인님께서 당신께 부탁하고픈 일이 있다고 하십니다.
- 아세노스 시까지 와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주점으로 이동하여 앞으로의 일에 대해 의논하던 도중, 코윈의 사자라 밝힌 한 남자가 말을 걸어온다.
상점에서는 미루콘이 행상인 무리를 도와주었다는 소문이 퍼져있었고
그것에 고맙다는 대사를 해준다 ㅋㅋ
- 엄머나, 그렇게 빤히 바라보면 묘한 기분이 들잖니~
아니, 저기요..;;
아세노스 시로 가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이동해야 했는데..
- 으아아아~~!! 몬스터가 나타났다~!!!
여기도 조용하게 넘어가지 않는다 ㅋㅋ
흔히들 리저드맨이라 부르고 있는 트라글러다이트 무리가 등장.
여기서 D&D1 타워 오브 둠의 몬스터 이야기를 잠깐 해보자면...
후속작인 D&D2 새도우 오버 미스타라와 비교해서 대부분의 몬스터들이 월등하게 강하다.
강한 이유는 몹의 움직임에 비해 플레이어 캐릭터가 느리고,
몹이 가진 무기들이 플레이어의 장비보다 리치가 길며 판정도 우수하기 때문.
더해서 이 게임은 다른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과 다르게 '잡기' 라는 것이 없다.
때문에 적을 잡아서 적들이 몰린쪽으로 던져 적들을 한 쪽으로 몰아버리는 전법이 불가능하다.
또한 메가크래시라 불리는 긴급회피기술(HP를 약간 깎고 범위 공격을 날리는 무적기)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몰리지 않게 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하는데,
적들은 가드도 잘 하고(소비템인 단검, 망치도 가드함) 요상한 무적시간을 지니기도 해서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된다 ㅋㅋ
특히 지금 등장하는 트라글러다이트는
날쌘 무브에 무적기, 긴 리치, 기절 유도 공격, 무리지어 등장하는 것 까지..
욕나오는 요소는 모두 갖추고 있다 ㅋㅋ
보스는 트롤.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불로 태워 죽이지 않으면 부활한다.
때문에 막타로 오일이나 파이어 볼 같은 불마법으로 처리하지 못했을 경우엔
부활하여 2차전이 치뤄지고...
시간을 끌면 지원군이 오일을 던지면서 등장하여 해치워준다.
개난리가 난 와중에도 배는 무사히 아세노스에 도착을 했다.
그리고 미루콘 일행을 부른 코윈이란 인물을 만나게 되는데..
그것은 무려 늪에 나타난 드래곤을 해치워 달라는 것.
아, 드래곤은 못 참죠 ㅋㅋ
마법 무기를 얻어서 공격력이 강해진다는 컷씬이 등장.
D&D1 에서는 무기 교체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진행과 레벨에 따라 무기가 성장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져 있다.
분기 루트에 따라서는 더 빨리 무기를 강화시키는 것도 가능.
상점에서는 드래곤이 산성 숨결을 내뿜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정보를 준다.
- 아~ 내가 조금만 젊었더라도 드래곤 같은 건 단번에 물리칠 수 있었을텐데~~
아, 그러시구나 ㅋㅋㅋ
정막이 감도는 늪 구역으로 진입. 중반의 대환장 구역.
왜냐면...
저저 블랙드래곤이 말그대로 미친X 이기 때문 ㅋㅋ
말그대로 하늘을 나는 판정 덩어리의 몹이다.
특히 산성 브레는 블랙드래곤의 체력에 비례한 대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개막 브레스를 쳐맞았을 땐 그냥 게임이 터졌다고 보면 된다.
여담으로 D&D1 타워 오브 둠에는 신의 손이라는 시스템이 있다.
이것은 플레이어가 원치 않았는데도 적의 공격을 막거나 공격을 씹고 반격 하는 행동이 발동되는 것.
대충 251분의 1로 발동된다는 이것은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역할이긴 하지만..
노려서 터트릴 수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ㅋㅋ
블랙드래곤을 처리하고 코윈에게 돌아가자,
코윈은 최근들어서 몬스터의 활동이 지나치게 활발해졌다는 이야기를 한다.
- 내가 생각하기에.. 이것은 몬스터를 조종하는 자가 숨어있음이 틀림없네.
코윈은 그 근원을 찾아 없애줄 것을 부탁하는데..
근원을 어디서 찾아야하지..?
아, 그럼 몬스터가 제일 많이 나온다는 곳에 가면 되겠지 ㅋㅋ
이리하여 미루콘 일행은 코란그렌 마을을 찾게 된다.
그곳에서 시장을 만나자 그는 몬스터가 가장 많이 출몰하는 장소는 세 군데라고 말하는데...
1. 종유동굴
2. 마을에서 떨어진 폐갱도
3. 마을의 낡은 우물
일단 종유굴로 가기로 하고 정비를 하기 위해 상점에 들르자..
- 어서오세... 아앗~!! 당신은 지난번에 저를 구해주셨던..!!
이 마을에 살고 있었구나 ㅋㅋ
도와준 것을 기억하고 다시 만난 것을 기뻐하는 상점 소녀 ㅋㅋ
방어력이 상승되는 프로텍션 링을 선물로 주고, 나중에 다시 들르면 요리라도 대접해준다고 한다.
- 이곳저곳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 랜턴의 불빛이 종유석에 반사되는 것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등장하는 몹들은 놀, 코볼트.. 그리고 잡몹으로 격하 된 오우거 ㅋㅋ
종유굴이던 폐갱도던 우물이던..
어떤 선택지를 고르던지 마지막엔 거대한 지하세계가 펼처진 장소로 나오게 된다.
대환장 몹 중 하나인 활을 들고있는 놀.
근접 자체를 허용하지 않기 위해서 백스텝을 난무하기 때문에 뒤쫒으면
필연적으로 다른 적들까지 튀어나와 대난투를 찍어낸다 ㅋㅋ
트롤까지 재등장.
이동속도가 무지막지하게 빨라져 있다.
D&D1 타워 오브 둠에서 보물상자 트랩 중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석화 빔.
레버를 흔들어서 석화를 풀어야 하는데,
이게 어중간한 마음가짐으로 흔들어서는 순식간에 돌 되고 게임오버 당한다 ㅋㅋ
자신의 동전이 날아간다는 생각으로 마구 흔들어라!
지하세계에 마지막 구간에는 보스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 잘 왔다.. 이 몸의 주인이신 데이모스 님을 방해하려 하는 쓰레기들아!!
- 덤벼라, 이 자이드 님께서 상대해주마.
새도우 엘프 등장.
이녀석은 클레릭의 홀드퍼슨(묶기)과 라이트닝 볼트를 사용하는 강적..
이라기 보단 중간중간 따라붙는 스켈레톤이 콕콕 찔러대서 빡치게 만든다 ㅋㅋ
- 끼요오오옷!! 그 정도의 힘으로 위대한 데이모스님을 거역 할 생각이라니...
- 그렇게나 죽고 싶다면 찾아와라!! 우리들의 거점, 세이블 타워로..!!
- 네놈들을 데이모스 님의 어전에서 갈기갈기 찢어줄테다..!
아니.. 별안간 등장해서 '이것은 데이모스가 꾸민 일이에요!!' 를 밝히고 사라진다니 ㅋㅋㅋ
그리고 상점에서는 북쪽 산 정상에 검은 탑이 나타났다는 정보를 준다.
코란그렌의 시장에게 세이블 타워에 대해 질물하자,
수개월 전에 산저편에서 홀연히 나타난 탑이 분명할 것이란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탑에 가기 위해서는 산을 타고 멀리 돌아서 진입하거나,
드래곤이 있는 동굴을 지나가거나 둘 중에 선택해야 한다는데..
- 시간은 촉박하다, 그대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1. 바로 출발해서 산을 타고 돌아간다.
2. 체력을 회복하고 드래곤에게 도전한다.
- 제정신이냐?? 그 드래곤을 상처입힌 자는 지금까지 아무도 없었다..!
1. 그게 뭐??
2. 아, 그냥 돌아갈까..?
- 야, 그뿐만이 아니라 녀석의 화염 브레스는 어떤 용자도 일격에 잿더미로 만들어버린다고..!!
1. 아, 브레스는 못참지!
2. 아.. 몸이 좀 안 좋아서 그만둘래..
-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어쩔 수 없지. 행운을 빌도록 하겠네.
이렇게 드래곤에게 도전하는 미루콘 일행.
드래곤의 날개짓으로 인한 풍압을 방패로 가드하는 모션 ㅋㅋ
- 나의 둥지를 침범하는 자그마한 존재여, 그 어리석음을 깨달을지어다..!
전통의 브레스는 말그대로 일격사 ㅋㅋ
한참을 두들겨 때리다보면 체력게이지가 등장한다.
- 격전 끝에 마침내 드래곤을 물리쳤다.
- 그대들은 드래곤슬레이어로서 모든 이에게 알려질 것이다.
- 세이블 타워
그렇게 도착한 타워 정문.
아니 ㅋㅋ 왜 이렇게 조촐해 ㅋㅋㅋ 후문인가?
잡몹들의 퍼레이드가 시작
함정까지 배치되어 있어 암기 플레이가 필수.
여담으로 캡콤의 D&D 시리즈가 제작하기 전에
이미 던젼즈 앤 드래곤즈 프로젝트로 게임이 개발되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1991년에 등장했던 킹 오브 드래곤즈.
일단 게임을 만들어나가면서 어느정도 완성되었을 즈음에
던젼즈 앤 드래곤즈 판권측에게 보여줬더니..
자기들 예상대로 '이거 D&D가 아닌데..??' 라는 답변을 듣고
타이틀명을 변경해서 내놓은 게임이라고 한다 ㅋㅋ
또한 킹 오브 드래곤즈의 설정화에는 이런 게 있는데..
이것은 이후 후속작인 D&D2 의 캐릭터 셀렉트 화면에 사용되어진다 ㅋㅋ
- 후하하하하!!! 드디어 왔구나!! 하지만.. 너희들은 이곳에서 끝이다..!!
타워를 올라가면 마주치는 중간보스.
이녀석을 물리치면 화면 중앙의 최정상의 문이 열리어지면서...
컷씬이 등장한다.
- 용자여, 이곳까지 잘 왔다. 이 몸이 이 탐의 주인이자 세계를 다스리는 존재. 데이모스다.
- 기쁘기 그지없구나. 너희의 최후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니 말이다.
1차전은 졸개인 머드 골렘들을 상대.
- 그래, 그렇게 나와야지.
- 그렇다면 내 직접 너희들의 내장을 갈라 그 피로 이 잔을 채우겠다.
큰 소리로 떵떵치는 것 치고는...
애니메이트 데드로 구울을 소환하고 텔레포트를 써서 도망다니며 넘어트리고
기절시키고 메테오까지 떨구는 치사한 보스 ㅋㅋ
게다가 공격 마법은 전체 판정인 아이스 스톰을 제외한 다른 마법을 튕겨버리는데..
여기에 더해 기본적으로 뒷걸음질을 치며 지팡이로 때리는 재주가 있기에
정면으로 대들면 이길 수가 없다 ㅋㅋ
축을 틀어서 접근하거나 대시 공격으로 파고들어가는 전법이 유효하지만
기본 공격을 맞추기 어려운만큼 나름 장기전이 되는 보스.
- 바보같은.. 나는 최강의 존재일텐데.. 어째서.. 어째서.. 인간 따위에게...
데이모스는 소멸하고...
주인을 잃은 타워는 무너지기 시작한다.
이의있음!! 이 아니라.. 텔레포트 크리스탈을 발견한 미루콘.
그리고 미루콘 일행은 텔레포트 크리스탈을 이용하여 탈출하기로 하는데..
텔레포트 크리스탈이 빛을 발하며..
무사히 타워 밖으로 빠져나와 무너지는 타워를 바라보는 일행들.
태양이 떠오르고
스탭롤.
이렇게 미루콘의 첫 모험은 막을 내린다.
그리고.. 하이 스코어로 게임을 마치면 숨은 엔딩을 볼 수 있는데...
- 벌써 출발하는거냐?
- 우리가 싸우기만 하는 동료는 아니잖아? 조금은 즐기다 간다고해서 벌받지는 않을텐데 말이야
- 잠깐 기다렷. 너희들 설마 나를 두고 가려는 생각은 아니겠지?
- 뭐 됐어. 진짜로 가슴 설레는 모험에 데려가준다면야 용서해줄게. 자, 어서가자.
그리고 이야기는 D&D2 새도우 오버 미스타라로 이어진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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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어린 게시글 잘 보았습니다.
잘 봤습니다. 1은 슬라이딩같은 기술을 쓰는 게 상당히 어려워서 고전 캡콤 벨트스크롤 게임처럼 플레이하는 느낌이죠.2가 워낙 흥행을해서 2 감각으로 1을 역으로 접하고 조작감에 상당히 당황하는 분들이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원코인 클리어를 목표로 지금도 가끔 플레이하는 게임인데 아직 원코인은 안 되는군요. 스팀 플레이 시간을 보니 슬슬 50시간을 넘어가려 하는데...
ㅋㅋㅋ너무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도 2편 미스타라 너무 재미있게했는데 기대되네요~
정성어린 게시글 잘 보았습니다.
2를 먼저 접하고 1을 해봤는데 재미가 있었지만 스킬쓰기가 상당히 불편했던게 생각 나네요. 특히 트롤 공략법 모를때 다시 살아나는 보스는 처음이었죠. 드래곤도 2에 비해서 패턴도 많았고 어려웠던... 캐릭터가 2에 비해서 둔하게 느껴지다보니 게임자체가 꽤 어려웠던걸로 기억나네요.
잘 봤습니다. 1은 슬라이딩같은 기술을 쓰는 게 상당히 어려워서 고전 캡콤 벨트스크롤 게임처럼 플레이하는 느낌이죠.2가 워낙 흥행을해서 2 감각으로 1을 역으로 접하고 조작감에 상당히 당황하는 분들이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원코인 클리어를 목표로 지금도 가끔 플레이하는 게임인데 아직 원코인은 안 되는군요. 스팀 플레이 시간을 보니 슬슬 50시간을 넘어가려 하는데...
ㅋㅋㅋ너무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도 2편 미스타라 너무 재미있게했는데 기대되네요~
전 2편만 해본 세대인데 ㅋㅋ 2편글이 재미나서 보고 왔습니다 ㅋㅋㅋ 잘보고 가요!
2편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했었고, 1편이 있다는걸 뒤늦게 알고 시작했지만, 엄청난 난이도에 좌절했던 기억이 나네요. 글 재미있게 잘보고 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