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진천읍에서 음성군 대소면까지 출퇴근한지 딱 6개월됐습니다.
거리는 대충24키로정도고 왕복하면 48키로죠
국도로 달리면 좋겟지만 안전상이유로 농로나 한적한 산업용도로를 이용하고있습니다.
여튼 6개월간 자출하면서 느낀점몇가지나 적어보려고합니다.
1. 도심이 아니기때문에 이용하는 자전거는 MTB가 좋습니다.
비포장도로에 도로로 달리더라도 노면상태가 좋지않아서 로드로달리기엔 무리더군요
로드로 며칠 출퇴근해보고 바로 집에 돌려보냈습니다
도시와는 다르게 도로청소가 될리없기에 자잘한 쓰레기들 무언가의 파편 심지어 차량사고의 흔적까지..
같은문제로 하브도 적합치 않아요 아주 가끔 자전거타시는분들 보면 전부다 MTB만 타고댕기더군요
2. 벌레가 장난 아님...
한창 자전거도로타고 라이딩할때는 가을철 잠자리정도만 주의하면 괜찮았는데
진짜 별에별 잡벌레가 새까맣게 날아댕기니 고글과 버프는 필수더군요
이거 없이는 자전거를타는게불가능할정도로.
3. 야간라이딩준비는 필수
출근때는 아침이지만 퇴근때는 밤이므로 야간라이딩에도 대비가되어있어야합니다.
도심과는 다르게 가로등하나없는 암흑속을달려야하기에 앞도잘보여야하고
뒤에오는 차량이 나를 잘 발견할수있게 후미등도 잘 준비되어야합니다.
전조등 성능좋은거 두개랑 후미등도 자전거뒤랑 헬멧뒤에도 달았습니다
4. 6개월 매일타는데도 신체변화는 없더군요..
비오는날빼면 매일왕복 48키로를 달렸지만 별변화는 없더군요
평지만달리는게아니라 업힐구간이 두군데가있는 코스긴합니다만..
자출하면서 제일힘든건 아침이네요 ㅋㅋ
공장노동자라 출퇴근체력소모에 노동의피로까지겹쳐서 아침에 오만가지 생각이다듭니다
그냥 한시간 반정도 더자고 출퇴근버스타면 편한데 라는 생각을 6개월간 매일합니다ㅋㅋ
마지막으로 제 자전거랑 출퇴근시 항상가지고댕기는 것들입니다.
트렁크백엔 사진의것들이 들어가고 일할때입을 작업복들과
회사에자판기나 매점이 없어서 간식거리정도가 추가로 더 들어갑니다
타고 다닐때는 별 변화가 안보이는데 이제 쉬시면 변화가 보입니다..
4번은 좀 의외네요 아마도 육체노동 종사자라 그런것 같은데 그런 경우는 음식섭취와 휴식도 잘 해줘야 되더라구요 지구력은 좀 느셨을거 같습니다 비포장 도로면 변수가 많을텐데 항상 안라되시길 빕니다
공장 노동자 8년차라 그런거 같기도해요 니몸은 딱 여기서 더 안변한다 라는걸 느끼고있음 출퇴근코스는 6개월쯤되니가 변수같은건 안생기네요 겨울부터타기시작해서 이제여름이니뭐;
여름에 버프하면 진짜 땀이 답이없던데.. 전 체질적으로 땀이 많기도해서 너무 힘들더군요.. 사무실에 샤워시설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시골이라 벌레가 너무 많아서 버프없이는 주행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숨쉬려고 벌린입은 물론 콧구멍 심지어 귓구멍으로도 마구 들어올정도로 벌레떼가 장난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덥더라도 숨좀쉬려고 씁니다 물론 귀까지가려야해요
타고 다닐때는 별 변화가 안보이는데 이제 쉬시면 변화가 보입니다..
자출의 힘이되어주는 친구.. 전동(소근)
모터 달면 편해요
몸쓰는일 하시는거면 전지자전거 어떠신지....
저는 자출이 처음이라 그런지 자전거도로에서만 왕복 6키로 정도 하는데도 은근히 몸에 부담이 갑니다. 전기자전거 타는데도 부담이 가요 근데 오늘 비와서 차끌고 나왔는데 은근히 자전거가 끌리네요 ㅋㅋㅋㅋ
원래 타고 다닐적엔 잘 몰라요 좀 쉬다가 다시 타면 확 체감됩니다. '어 이게 왜 힘들지?' 같은 식으로요..
안장에 달아서 짐올려놓는거 이름이 뭔가요?
토픽社의 짐받이 빔랙이랑 mtx 트렁크가방 세트입니다 저는 카본프레임이라 일반 짐받이를 사용할수없어서 (짐받이를 고정시킬너트구멍이없음) 이걸쓰고있는데 사용하기엔 아주 편리하나 가격이 꽤쎕니다
감사합니다! 통학용으로 로드타고 다니고 있는데 저거 달아서 책달고 다녀도 괜찮겠죠?
트렁크백까지 세트로 사지 않으면 쓸데없이 무게만나가는 추일뿐이에요;
저도 자출은 가끔 하는데 공장 화물차들이 너무 많이 다녀서 무섭네요 ㅎㅎ
대소면 바로옆동네군요 전 금왕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