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ㅠㅠㅠㅠㅠ
같이 쇼핑몰에 가자길래 저는 지난주 하이킹하다가
접질린 다리가 아직 아프니 못걷는다고 해뜨니만
그럼 자전거 타고 가재요...!
이 황금같은 기회를 놓칠 수야 없지
바로 자전거 타고 출격했습니다.
편도 5km 정도라 몸풀기 매우 좋았습니다.
갈때까지는 무사했는데 올 때 얘가 좀 익숙해져서 맘을 놨나봅니다ㅠ
길앞에 딥 있어서 슬로다운! 하는데 미처 브레이크를 못잡고
낙차했습니다ㅠ
인도에서 차도로 떨어져서 턱 때문에 아팠을텐데ㅠ
손도 까지고 소매에 가려서 안보였지만 팔꿈치도
긁혔더라구요.
설상가상 자전거 앞브레이크가 90도 틀어져서
타이어에 접촉하고 있고 오른쪽 레버도 뒤틀렸네요.
딸한테 제 자전거 주고 제가 고장난 거 타고 복귀했습니다.
레버가 틀어져서 뒷브레이크가 전혀 안잡혀서
살살 타고 돌아왔네요.
돌아오자마자 애 씻기고 소독하고 약발라주는데
속상해서 원ㅠ 지는 또 다 컸다고 엄마 암 씩쓰틴 잇츠 오케이
그럽디다 흑흑흑
담번엔 무서워서 같이 안간다고 할까봐 초긴장중입니다.
안가고는 못배길 재밌는 코스를 찾아봐야겠습니다.
드롭바는 일정 이상의 균형 감각이 있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맞아요. 몇년 전엔 잘 타고 다녔는데 자전거 여행을 갔다온 이후로 전혀 안탔거든요ㅎㅎ 그래서 첨엔 휘청휘청하더라구요ㅎㅎ
많이 안다쳤으면 좋겠네요. 저도 딸이랑 자전거 타고 가는데 딸아이가 차도에서 인도로 올라가다가 슬립나서 낙차한 적있습니다. 다행이 거의 다친데는 없지만 맘이 아프더라구요 ㅠㅜ
어흑ㅠ 맘이 너무 아프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