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니용하세요~ 사랑하는~~ 유~~투브가 아니고 루~~리웹 유저 여러분~
오늘~ 풀어드릴 컨텐츠는~~ 처음으로 스마트워치 뭘살까 몇년동안 각보다가 370%상승의 AP를 가지고 나왔다고 하여 같이 나온 워치 울트라 가격보고 화들짝 놀라서 세상에 선녀도 이런 선녀가 없어서 구매를 결정하고 배터리가 어떨지 댓글,리뷰 등등을 보며 노심초사하면서 프리오더로 주문해서 받은지 1주일이된 갤럭시 워치 7 44mm 블루투스 모델 사용기~ 리뷰~
노가리가 너무 중구난방이 될 것을 대비하여 아래와 같이 컨텐츠를 나눠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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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1. 구매를 결정하기 까지
2. 밴드
3. 성능
4. 배터리
5. 기능
6. 단점 3가지
7. 장점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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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매를 결정하기 까지
일단 평소에 손목시계나 악세사리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손목 시계가 2개가 있긴한데 어디있는지 모를 정도로 전혀 차거나 시계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런데 F1을 몇년전부터 DTS 및 F1게임등으로 접하다 보니 ROLEX가 대문짝만하게 눈도장이 찍혀서 지인이 가지고 있는 시계가 롤렉스여서 처음으로 관심 갖고 보니까 엄청 예쁘더군요. 사진 찍어서 친구한테 보여주니 써브마리너라고 하더군요. 근데 가격 찾아보고 크흠...
암튼 저런 시계들은 내가 발을 들일 세계가 아니란 것을 1초도 안되서 파악을 끝내게 되더군요 (ㅜㅜ)
예전에 갤럭시 워치 4 나왔을때 체지방률 재는 기능이 신기해서 매장에 가서도 몇번 시도해봤던 기능도 있고
나올때 마다 관심이 있긴 했었네요.
근데 그 이후 워치5, 워치6 가 나왔을 때 막상 매장에 가서 시연해보면 바로 마음이 접히는 버벅임에 구매를 진지하게 고려를 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몰랐는데 이번에 보니 4,5,6 모두 같은 AP를 사용했다는 거 보고... ㅎㄷㄷ.... 거의 뭐 S22울트라를 피하고 S23울트라를 샀을 때 그런 이득본 기분?
아무튼 이제 워치 7에서 AP가 370% 상승했다는것을 보고 매장에서도 만져보니 확실히 부드러워진 것이 느껴지고, 리뷰들도 호평이 있어서 구매를 결정하고 프리오더를 하게 되었습니다.
색상은 그린으로 골랐네요. 지금 사용하는 S23 울트라의 색과도 흡사하고 다른 밴드와의 조합도 좋을 것으로 판단이 되었습니다.
가격은 호주 달러로 $599 인데 프리오더를 하면 $150 디스카운트에 하얀색으로 보이는 애쓸레져 밴드를 추가로 줘서 프리오더를 했습니다.
앱으로 구매시 5% 디스카운트도 받아서 총 $426.55으로 오늘 네이버 환율 기준 (882.31원)으로 계산시 37만 6349원으로 여전히 네이버 최저가 33만 2100원보다는 훨씬 비싸지만 그래도 호주에서 이정도면 잘샀다고 생각하고 추가로 밴드도 받았으니 가성비는 좋다고 여겨집니다.
2. 밴드
일단 구매할 때는 기본 밴드로는 초록색 밴드 (M/L 사이즈) 로 하였고, 프리오더 사은품으로 주는 흰색 (아이보리색에 더 가까움) 과 주황색 사이드를 가지고 있는 애쓸레져 밴드 (M/L 사이즈) 를 받았고, 추가적으로 ebay에서 블랙 메탈 스트랩 (브레이슬렛)을 주문해서 받았는데...
아.... 진짜 순정이 아니라 그런가... 스트랩을 체결하는 구조가 거의 이건 뭐.... 절대 불가능.
메탈이라 휘지도 않아서 손목에 두르고 한쪽에 끼우고 있으면 다른쪽은 거의 뭐 손 끝 다 찍히면서 난리쳐도 못 끼는 구조.
그래서 장착 포기하고 그냥 20불 날렸다고 감안하고 사용 안하고 있네요.
삼성에서 만든 원터치 방식으로 체결하는게 편하고 실제로 밴드 갈아 끼울때 용이할 듯해서 애프터마켓 제품은 향후에도 구매를 안할것 같네요. (원터치 방식이 있고 디자인이 맘에 든다면 가능)
그래서 지금 이제 수면용으로 사용하려고 패브릭 밴드 (초록 S/M 사이즈 - 가벼울거 같아서 M/L 대신 이 사이즈로 주문)을 주문해서 오늘 오후에 받을 예정이네요.
기본 밴드를 차고 수면하니 솔직히 불편해서 추가로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드듸어 오늘부터 조금 더 편하게 수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기본 밴드가 울툴불퉁하면서 밖으로 밴드 끝이 너덜 거리지 않게 밴드 안으로 들어가는 구조라서 나름 통풍도 되고 걸리적 거리지 않아서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사은품으로 받은 애쓸레져 밴드는 사진으로 봤을때 천 재질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 기본 밴드와 같은 실리콘 재질이더군요.
하얀색보다는 살짝 회색에 가까운 아이보리색이라서 워치 색상하고 기대보다 더 잘 어울려서 자주 차고 다니게 되네요.
애쓸레져 밴드는 끝이 엄청 길게 나와서 한번 접어서 밴드로 껴두는 구조라 처음에는 마음에 안들었는데
어떤 유투브 댓글을 보니 나토밴드 형식으로 나온거라고 군용 시계 줄이라고 하여 찾아보니
나토밴드처럼 실제로 뭐 한쪽 시계줄 잡고 있는 핀이 고장나서 풀려도 다른 쪽이 시계를 잡고 있어서 시계를 잃어버리지 않게 하는 용도는 전혀 없고 그냥 디자인만 끝에 한번 접어서 끼는 구조를 가지고 있더군요.
나토 스트랩의 기능은 없으나 그래도 디자인적으로 맘에 드는 밴드네요.
3. 성능
일단 성능이라고 해보자면, 얼마나 부드러운지가 중요할 듯 하네요.
호주에서는 7월 30일날에 나왔던 OS 업데이트로 타일에서 와리가리 할때 30프레임이 되는 버그가 고쳐졌다고 하는데, 확실히 뭔가 넘기거나 할때 부드러워서 버벅임으로 인한 불편함은 거의 없네요.
스마트워치를 구매하기 전에 우려했던것이 화면의 화질과 밝기 였습니다. 일반 손목시계에 비해 도트가 눈에 들어오고 어두운 화면으로 장난감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화질은 쨍하고 특히 야외에서 사용해도 잘 보이는 화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최대 밝기가 2000nit로 1750nit인 S23 울트라보다 밝아서 마음에 듭니다.
또 성능이라고 할만한게... GPS는 일단 뭐 듀얼이라고 하는데 기존에 사용해본 것이 없어서 비교는 하지 못하나, 1주일간 딱 한번 측정해본 저녁에 휴식시간 포함 1시간 가량 산책한걸 기록해본 내역을 토대로 보자면,
1km당 페이스, 심박수, 칼로리 소모, 걸음수를 알려주고, 멈췄을 때 자동으로 멈추고, 다시 걷기 시작하면 다시 재시작하고 하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다만 위에 빨간색으로 표기한 부분 처럼 건물을 뚫고 갔다고 측정이 되는 부분은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 외에 건물들 사이로 왔다 갔다 한 부분들은 꽤나 정확하게 나와서 괜찮은 듯 하네요.
4. 배터리
스마트워치를 구매하기 가장 꺼려졌던 요소가 배터리 입니다.
폰만 충전하는 거도 귀찮은데, 또 추가적으로 뭔가를 충전해줘야 하는가 싶기도 하고, 하루도 못가는 배터리라면 수면체크등 제기능을 다 사용 못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워치7의 배터리가 녹는다는 평가 (예: 시간당 10%을 쓴다, 풀충전해도 12시간 간다, 자고 일어나니까 100%에서 42%가 되었다 등등)가 유투브 영상이나 댓글, 그리고 인터넷 글들로 많이 봐와서 우려를 했었습니다.
다만 7월 26일인가 삼성에서 배터리 녹는 현상 파악했고 대처를 하겠다고 했고 호주에선 7월 30일에 OS 업데이트가 있었네요.
일단 제가 해본 배터리 테스트는 딱 이틀 정도 되는 기간이었고 아래와 같이 그때 그때 노트에 적어두고 나름대로 테스트를 했습니다.
사용 내역을 리뷰 해보자면,
OS를 업데이트한 7월 30일 밤 11시에 38%를 시작으로
다음 날 아침 6시 반에 24% (7시간 반동안 수면체크 모드로 14% 소모)에서 충전하여 (1시간만에 100%)
8시 12분부터 착용을 하여 (AOD 킴) 퇴근 할때 오후 5시에 83% (대략 9시간동안 17% 소모)
집에 도착후 2시간 가량 시계를 빼고 있었고 오후 8시 50분 부터 12분 가량 산책 (GPS 트래킹 사용)하는 동안 배터리 소모는 2%.
밤 11시에 64% 부터 수면모드 시작하여, 다음날인 8월 1일 아침 6시 반에 51%로 (7시간 반동안 수면체크 모드로 13% 소모) 시작하여
그날 오후 3시 25분에 20%가 되어 파워세이빙 모드로 두고 집에 도착한 오후 5시 45분에 17%에서 충전.
일단 사용을 해보니 대략적으로 AOD키고 차고 있는 경우
100% - 80%: 시간당 3%
79% - 50%: 시간당 4%
49% - 20%: 시간당 3%
19% - 0%: 시간당 4%
이렇게 닳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즉,
첫 20%는 7시간
다음 30%는 7시간
다음 30%는 10시간
다음 20%는 5시간
상시 AOD을 킨 상태로 워치를 차고 있는다면, 총 29시간 정도 사용하지 않을까 싶고, 20%까지는 24시간 정도 사용 가능할거 같네요.
실제로 저 날 사용 한 기록을 보면, 100% 충전 이후 20% 까지 사용한 시간은 총 32시간이고, 이 사이에 시계를 빼고 있던 시간은 대략 5.5시간, 그리고 수면모드를 사용한 시간은 총 7.5시간, AOD를 사용한 시간은 (32 - 5.5 - 7.5 =)19 시간이라는 계산이 되는군요.
여튼 보통의 경우 집에서는 수면할 떄가 아닌 이상 차고 있지 않아서 한번 충전후 이틀은 가능 수준이고, 어짜피 아침에 일어나서 씻을 때 1시간 정도의 시간에 완전 충전이 되어서 우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배터리는 만족스럽습니다.
5. 기능
자 그럼 이제 스마트워치의 본연의 역할인, 시간 알려주는것 만이 아닌, 스마트 기능들을 리뷰해보겠습니다.
일단 스마트폰과 가장 차별이 되는 기능 부분은 건강 부분인것 같습니다.
손목에 차고 있으니 측정이 되는 것들이 있는데
심박수
혈액 산소
스트레스 지수
심전도
신체측정 (체지방률, 근육량, 수분 등등)
이 중에서 신기한 기능은 스트레스 지수였습니다.
엑시엑을 키고 FC24 멀티를 하면서 처음 쟀을때는 스트레스 지수가 0이었는데,
첫판 진 후에 재니까 지수가 중간으로 올라왔고
두번째 판을 진짜 구린 게임 플레이로 겨우 비긴 후에 다시 재보니 스트레스 지수가 최고치를 찍더군요.
실제로도 피가 부글부글 끓는게 느껴지는데 그걸 잡아내는 듯 하네요.
여튼 세번째 판은 5:0으로 (전반에 상대방이 나감)으로 이긴 후에 재니까 스트레스 지수가 중간 이하로 내려오는데,
이 측정은 꽤 정확한 것 같네요.
그리고 수면측정도 생각보다 디테일하고, 렘수면 딥슬립 등등 알려주는 것이 현재 내 수면이 어떤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자는 동안의 신체 온도와 호흡율도 보여주고, 실제로 잠이 들었던 시간을 상당히 정확하게 나타내 줍니다.
그리고 건강 쪽으로 기능을 추가해보자면 운동 측정 기능인데,
근력운동을 2가지로 나눠서 하고 (요즘 거의 안하지만 운동하러 간다면 - 이라는 가정하에 -_-;;)
그 운동들을 등+이두, 가슴+삼두로 나눠서 두가지로 설정을 해놓았고,
헬스장을 가진 않고 집에서 시늉한 하는 시뮬레이션으로 해보니,
일단 벤치 프레스는 팔을 들어올리는 제스쳐라 그런지 자동 카운트를 해주는데,
다른 복근 운동이라던지, 삼두 운동은 카운트를 안하고 내가 알아서 기록해야 하더군요.
뭐 그렇다고 해서 사용 안 할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상상했던 건 세트할때마다 손목에 흐르는 피나 압력을 파악해서 횟수를 파악해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아직 그정도 까지는 아니라는 결론이 나는군요.
그리고 기능 중에 한국에서는 놀랍게도 아직도 안되는 기능이 있는데, 삼성페이가 됩니다 (호주에서).
은행 카드도 되고 포인트 카드도 넣어둘 수 있습니다.
편한 것은 워치를 처음 찼을때만 핀이나 제스쳐로 언락해두면 그 이후로는 삼성 페이를 쓸 때도 따로 언락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아래쪽 버튼을 2초간 누르고 있으면 바로 왼쪽 사진처럼 카드 화면이 뜨고 Eftpos기계에 대면 결제가 됩니다.
와이프가 쓰는 애플 워치는 애플 페이를 사용할 때마다 핀을 넣어서 언락을 해줘야한다고 하더군요.
삼성 페이가 이부분에는 좀 더 편리한 방식 같습니다. 어짜피 내 손목에 찬 이후로 뺴지 않는 이상 누군가가 협박해서 내 팔을 끌고 억지로 결제하는 상황은 거의 없을테니 삼성쪽 방식이 더 낫다고 평가가 됩니다.
6. 단점 3가지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하여 먼저 해보는 단점 노가리~
일단 첫째,
최종당화산물, 혈압 측정, 등등 이거 뭐하자는건지 싶은 삼성 다운 니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넣어봤어, 그런데 막 정확하진 않아...하는 기능들.
물론 아직 (Labs)라고 달아두고 정식 기능은 아니라는 듯 어필하고 있는 기능이지만서도, 뼈속까지 이과인 제겐 이런 수치가 너무 안일하다고 해야할까요?
적어도 수치와 단위가 적혀 있어서, 지금 어떤 수준의 수치인지를 파악을 할 수가 있어야 측정이라고 말할 수가 있는 건데,
그냥 대충 Low --------------------- High 써두고 '응, 대충 여기 노락색 부분이야' 라는 듯한 그래프는 뭥미 스럽네요.
그리고 혈압 측정 기능은, 혈압기를 실제로 두고 3번인가 잰 후에 그 수치와 칼리브레이트를 해야하는데 그걸 매달 하라고 하는데....
그 정도면 그냥 혈압기로 재는게 맞다고 봅니다.
두번째,
구글 어시스턴트가 전화를 걸지 못함.
이건 제가 세팅을 아직 못해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제가 바라는 기능은, 손목 깔딱깔딱 제스쳐로는 구글을 부르고, '하이 빅스비'로는 빅스비를 불러오게 하려고 했습니다.
왜냐 하면, '오케이 구글'로 부르면 폰이 응답을 하고 폰에서는 빅스비를 다른 명령어로 나오게끔 해놨습니다.
그런데 제가 상상하듯이 운전하다가 손목 깔딱깔딱으로 구글어시를 부르고 전화하라고 명력하니까 'who do you want to call?' 이라고만 대답을 하네요.
도저히 모르곘어서, 그냥 손목 깔딱깔딱으로 빅스비를 불러오게 해뒀습니다. 빅스비는 더 멍청하긴 해도 전화는 걸어줘서 설정해뒀네요.
세번째,
모드 및 루틴의 다양성 부재.
갤럭시 폰을 사용하면서 정말 잘 쓰고 있는 기능이 Modes & Routine 입니다.
마치 20년전에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좀 만지던 시절에 trigger 걸어두고 '어떤어떤 경우 저런저런 일을 하라'라고 지시해두는 그런 것인데
폰에서는 평일 밤 11시부터 아침 6시반 까지 '충전을 90% 까지'만 하고 '고속충전은 끔'으로 지정해뒀고, 폰 사용한지 1년 반 동안 배터리가 상당히 오래간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폰을 세팅해둘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메라 키면 소리가 안나게 한다던지, 즉 영상 촬영중에 알람이 와도 소리가 나지 않음 등등 세팅 가능
그러나 갤럭시 워치는 아무리 찾아봐도 그렇게 따로 설정을 해둘 수는 없더군요.
예를 들어 오후 1시부터 5시는 'AOD를 끔' 이렇게 설정이 안되서 그냥 원한다면 수동으로 AOD를 꺼야합니다.
그나마 유투브 영상을 보고 알게 된 것은 폰의 Mode와 연동이 되어 Sleep 모드 Work 모드 등등 폰에 세팅된 조건에 따라간다고 하여,
폰에 오후 11시부터 아침 6시반까지 sleep 모드가 되게 해뒀고, 실제로 워치가 그 시간대에는 sleep 모드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AOD가 꺼지고 수면측정이 이뤄집니다.
그런데 그외에 work모드로 해봤으나, 정확하게 어떤 기능들이 켜지고 또는 제한 되는지 정보를 찾아봐도 절대로 나오질 않고, work모드로 두면 폰이 저전력모드로 느릿느릿해지기도해서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7. 장점 3가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마지막 노가리. 장점들로 하여금 내돈 내산의 뿌듯함을 느끼면 글을 마쳐볼까 합니다.
첫째,
운전할 때 알림 확인.
일단 호주에선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겠으나, 운전할 때 폰을 만지면 바로 두드려 맞습니다. 몇백불의 벌금과 벌점 (4년동안 13점 넘기면 ㅈㅈ)
그리고 회사 메일이 오는 알림을 지정해뒀고 그 소리가 나면 사뭇 궁금해집니다. 전에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운전을 했으나,
지금은 메일 알림이 손목 진동으로 오면 그냥 슥 보고, 발테리 보타스가 예측신공으로 레이스 스타트를 하듯이 0.04초만에 확인 후 그대로 운전을 합니다. 짧은 시간에 제목이랑 누가 보냈는지만 봐도 대충 어떤 용무일지 파악이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편리한 기능입니다.
두번째,
삼성페이.
세번째,
다양한 워치 페이스 및 예쁜 AOD 모드
이건 AOD 모드.
아날로그 감성이 좋아서 맘에 드는 워치 페이스들 입니다.
다양한 정보를 나타낼 수 있어서 좋아하는 디지털 워치 페이스입니다.
기타.
현재까지 정확하게 1주일 사용을 하는 기간 동안 한가지 특이점이 온 때가 있었는데,
아래와 같이 초록불이 깜빡깜빡 거리는 것을 멈추지 않고, 워치를 차고 있지도 않은 상황에도 몇 시간이나 계속 꺼지지 않고 깜빡거릴떄가 한번 있었습니다.
예전에 와이프 애플 워치도 이런 적이 있었었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많은 스마트 워치들이 이런 증상이 있는 듯 하더군요.
일단 유투브 영상 중에 시도해보라는 것을 했던 것중에 그냥 워치를 껐다 켜보라고 하여 껐다 켜보니 그 이후로는 증상이 없어졌네요. ㅡ_ㅡ
흠, 조만간 또 나올 거 같은데, 그때는 파워세이빙 모드를 껐다 켜볼까 합니다. 근데 이해가 안되는게 워치를 차고 있지 않는데도 뭔가를 측정하려고 불이 나오는게 좀 찝찝하긴 하네요.
긴 노가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_ _)
와우 상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저도 워치4 클래식 구입한 이후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울트라가 나와서 구매를 고민했었지만 그 가격을 주고 쓸만한 물건인가 싶어서 참았거든요. 당 측정 기능만 넣어준다면 애플워치든 갤럭시워치든 바로 살 의향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