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커 충전기 신뢰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었는데, 음향기기도 만드는 줄은 최근에 알았습니다.
사운드코어라는 브랜드를 별도로 만들었더군요.
우연히 사운드코어 모션 플러스를 알게 돼서 조사를 좀 해봤더니 평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색은 빨강으로 했어요. 실물도 대단히 마음에 듭니다.
제 음악감상 주 스피커는 KEF Q100, 헤드폰은 DT 770 pro 80옴, 제가 주로 듣는 음악은 이렇습니다.
1. 재즈, 퓨전 2. 디스코(거의 자미로콰이) 3. 락(요즘은 거의 데이빗 보위)
모션 플러스는 모든 음악에서, 이 사이즈 스피커로서는 음량, 음질이 우수합니다. 듣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이즈에 비해 큰 베이스를 내 주고, 트위터도 달려있어서인지 밸런스가 좋습니다.
혹시 사서 만족스럽지 않은 분들은 사운드코어 앱에 연결해서 EQ를 조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튜브에서 ALAN ROSS REVIEWS를 참고 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그 아저씨가 쓰는 커스텀 EQ 설정이 꽤 좋습니다.
모션 플러스로 감명을 받고, 사운드코어 물건을 더 갖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모션 붐, 플레어 미니도 사 보았습니다.
모션 붐은 모션 플러스와 같은 출력인 30W 스피커이지만, 크기가 더 크고, 손잡이가 있습니다.
모양새로 봐서는 집어 던지고 밟아도 괜찮을 것 같지만 IPx7 밖에 안 됩니다.
그리고 모션 플러스와 음질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는 이유로, 모션 붐은 트위터가 없습니다.
또, 모션 붐은 블루투스 입력만 받고, 3.5mm 커넥터 유선입력부가 없습니다.
그래서 용도가 완벽하게 분리되었습니다.
모션 플러스는 평소에 작게 음악을 듣고 싶을 때 모든 방면에서 이용합니다.
컴퓨터나 노트북 사용 및 게임 시, 정원에서 빈둥빈둥 시, 부엌에서 식사 시,
그리고 여행 갔을 때 베이스에 헤드폰 앰프를 끼우고, 헤드폰 출력을 모션 플러스에 연결해서 베이스앰프로도 사용했습니다.
베이스 앰프로서는 아무래도 음량을 조금만 올려도 디스토션이 생기기 때문에 충분한 음량으로는 쓸 수 없었지만
그래도 헤드폰이나 이어폰밖에 쓸 수 없는 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귀가 금방 피로해지지 않으니까요.
모션 붐은 음악과 음질에 집중하지 않아도 되는 때에 주로 사용합니다.
주로 밖에서 스케이트보드 연습할 때 유용했습니다.
플레어 미니는 360도 전방위로 소리를 발사하는 원통형 스피커입니다.
이건 출력이 10W 밖에 안 되고 음량 및 음질은 딱히 인상적이지 않으나, 하단부 LED가 보기 좋습니다.
음량을 작게 하고, 위치를 귀보다 약간 높은 곳에 두면 상당히 괜찮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 어느 방향에서 들어도 똑같은 소리가 들립니다.
플레어 미니는 앱 연결이 되지 않아서 EQ를 조절할 수 없습니다. 실망스러운 부분입니다.
가격이 모션 플러스, 모션 붐의 절반이라서 2개를 사서 스테레오 해 보려고 했는데
배송 온 2개 중 하나가 불량이라 아직 스테레오는 못 해봤습니다.
스테레오 해 보고 나서 추가기재 하겠습니다.
최종적으로, 사운드코어 스피커들은 가격에 비해 대단히 준수한 음질과 음량을 주는 좋은 물건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곧 올 P3도 우수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