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차알못이 이번에도 궁금한게 있어 질문 글 하나 올립니다.
제 차는 17년산 프리우스4세대 S모델 입니다.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운전할때 평소보다 더 규정 잘 지키면서,안전운전하고 있는데요.
오늘 간단한 경정비 좀 할겸 해서 서울쪽 단골샵에 가는 고속도로에서
(현재 속초시에 거주 중입니다)
휴가철이라 그런지 1차선도 꽉 막혀서 80km로 저속주행으로 가는 중에,
2차선이 순간 정체가 조금 풀렸던지, 2차선에 있던 준중형SUV차량이 급 가속을 하면서 제 옆을 지나갈때, 갑자기 돌이 운전석 앞 유리로 튀어 올라.....
흔히 말하는 돌빵을 맞았습니다.
어차피 가해차량(?) 잡아봤자...피해 입증 및 보상받기는 어렵다는 걸 알기에....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속을 참고,
아무튼 목적지인 서울 단골샵에 와서 앞유리를 살펴보니,
그나마 피해가 그리 크지는 않는데요.
내일 서비스센터에도 문의 해 볼려고 사진을 찍어봤는데....폰카로는 구분이 잘 안 될 정도로 스톤칩(돌빵)부위가 작습니다.
뭐랄까 이쑤시개로 콕콕 두번정도 이어서 찍은 크기 정도랄까....
경정비 해주신 사장님 말로는 '돌빵맞았다 생각하지 말고, 그냥 선팅이 잘못되서 먼지가 낀 정도 아니면, 작은 기포가 생긴 거라고 생각하고 타면 괜찮을 거다'라고 말해줄 정도의
크기입니다.
덧붙여 이 정도 유리 파인(스크래치) 것으로는 확대되서 갈라지거나 하지는 않으니까... 안전상 이상 없으니 그냥 타시라고 하는데....
오히려 유리 복원한다고 해서 10만원정도 돈 쓰고, 잘못되면 오히려 더 안 좋아질수도 있다고 하시는데......
옆에 있던 직원분도 '이 정도 스크래치면 유리 복원점에서 그냥 샌딩(유리를 가는 것)정도 만 해주는데
오히려 내구성 떨어지니까 복원 안하는 걸 추천한다고 말해주셔서, 일단은 경정비만 받고 속초로 돌아왔는데요.
밤에 고속도로를 달려보니....어두운데서는 '이게 스크래치 인가' 할 정도로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긴한데....
문제는 돌빵부위가 운전석 제 시야 정 중앙 부위여서.....이 스크래치가 아예 안 보이거나, 아예 보이거나 하면 좋을텐데.....
운전 할 때 고개 방향에 따라서 보였다 안 보였다 보였다 안보였다 하니....무진장 신경쓰여 미치겠더라구요.
아....두서가 너무 길었는데......(ㅠㅠ)
제 차 앞유리가 이중차음 유리인데, 위에 설명한 정도의 돌빵(스톤칩/스크래치)을 복원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사장님(직원분) 말 처럼 괜시리 건들렸다가 유리 내구성 떨어지고, 나중에 진짜 크게 파손되었을때 샌딩한 것 때문에 서비스센터 수리 받는 것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나요??
새벽 늦게 작성하는 글이라...좀 뒤죽박죽이긴한데(ㅠㅠ)
이쁘게 봐주시고, 회원님들의 소중한 고견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유리 복원을 추천하시는 분이 있다면, 속초나, 분당쪽에 잘하는 샵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셀프로하셔요...저도 스톤칩 박혀서 맡겼는데 결과가 영 그냥저냥해서 다음 크랙생겼을때 셀프로 했습니다. 샵에서 하는건 크랙은 잘 잡혔지만 왜곡은 어쩔수 없다고합니다.
크랙 모양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따라서 크랙이 진행되고 않되고 차이가 있는데 저는 와이퍼쪽 작은돌빵 방치하고 운행하다가 방지턱충격이나 다른충격등이 유리창으로 전해져서 점점 크랙이 진행되서 유리절반까지 올라온후에나 유리본드넣어서 더이상 크랙가지않게 했는데 교체하려니까 앞유리플러스 선팅비플러스...작은돌빵 우습게 봤다가 피봤네요....
원 모양으로 점 모양으로 둥글게 살짝 패인 정도면 계속 타도 안깨지더군요. 다만 한 눈에 봐도 이건 유리 반절 정도 파였다 할 정도면 무조건 수리고요.
유리 접합제던 복원이던 ㅡㅡㅋ 원래 안심한거나 되는 거지... 해봣자 사계절이 있는 헬조선에선 1~2년 안에 터집니다. 안심한건 굳이 그런 작업을 거치지 않아도 문제가 없고요... 유리는 복원/접합이 불가능합니다. 그거 다 그냥 운빨가챠에요.(유리 접합이 불가능한 간단한 설명은 유리는 [액체]지 [고체]가 아니라 그럽니다. 결정구조 자체가 괴랄한 물질입니다.) 유리는 교체가 fm이고 유일한 방법입니다. 접합 같은건 불가능해요.(그냥 접착제로 크랙부분을 최대한 완충지지 해주는건데 그건 접합이라면 엄밀히 말해 틀린 말이죠.) 복원도 개똥싸는 소리죠. 덴트 해놓고 재도장했다는 소리랑 같습니다. =_=ㅋ 덴트도 심하지 않은 손상에는 재도장과 다를 바 없죠. 유리 접합/복원이 딱 그런겁니다.
복원을 하려면 뭔가 채워넣을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미세한 흠집의 경우 채워넣을 공간이 없어서 만류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표면을 깎아낸다면 지금 보이시는 흠집보다 더 큰 굴절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냥 타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RUhwv4QRNok 설명 들어보시고 적절하게 조치해보세요.
늦었지만 댓글 달아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일단은 복원 안하고 타고 다닐려고 합니다. 빨리 '그러려니~가 되야 할텐데....시간이 약 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