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말 인수 받은 GV70 차량 관련
가족 나들이로 양평에 가던 중 길이 막혀 서행 하다가
갑자기 엔진 과열 경고등이 떴습니다.
급하게 차를 갓길에 세우고 보험사에 전화 하고 하던 중
엔진과열 경고등이 꺼졌고 그 뒤로 이상 없이 차량을 몰고 복귀 했습니다
그 뒤 블루핸즈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았지만
냉각수도 엔진도 어디에도 이상이 없었고 EDR 확인을 했어도
엔진 과열 이력 자체가 없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현재 특별한 이상 없이 차량을 운행 중이고(초기 시동 시 소음이 점 커졌으나 운행시 소음이나 그 외 이상은 없음) 별다른 특이 사항도 없는 상황입니다.
비슷한 경험이나 이런 이슈를 경험한 분들이 계실까요?
요즘 급발진이니 뭐니 이런 무서운 일들을 많이 보다 보니
차라리 냉각수 누수 등이었으면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을텐데
발생 이력 자체가 없다하니 뭔가 굉장히 무섭네요 ㅠㅜ
EDR 은 막상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이 없네요. 그냥 순간적인 오류로 계기반에 경고등이 점등되었던거라면 EDR에도 기록되지 않았을 확률이 높을겁니다. 급발진 의심 사례들을 보면 EDR 에 전부 제동 0 에 가속 99 로 충돌 직전까지 가속을 발 한 번 떼지 않고 밟고 있던 걸로 나옵니다. 심지어 차가 과속방지턱을 밟고 공중을 나는데도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고 있던걸로 나오니...저 EDR 이 유일한 법정 증거가 되면 소비자가 이기기는 힘들겠죠.
혹시 정체구간 오르막길에서 브레이크 안밟고 탄력 주행하셨나요 그럼 미션 열받아서 그러셨을지도
예전에 타던 익스플로러가 딱 저랬었는데요 애기 데리고 남해 갈때였는데 하... 암튼 결론은 엔진 이상이었고 아무리 고쳐봐도 계속 터지더라구요. 정 떨어져서 중고차 넘겨버리고 전기차로 넘어왔습니다. gv70이면 거의 새차이실텐데 일단 한번 지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