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과 특수부대원을 모티브로 한 지샥 GD-350입니다.
2013년에 선물받았던 것인데, 건전지를 한번도 갈지 않았습니다. 알람과 진동 기능을 잘 안 쓰다보니, 더 오래 쓴 것 같습니다.
이런 걸 보면 제 경우 터프솔라가 필요없단 것이겠죠.
10년 가까이 차면서 베젤과 시계줄이 많이 닳았습니다.
교체도 생각했지만, 베젤과 시계줄 교체비나 새 시계를 사는 가격이나 거기서 거기더군요.
건전지가 닳기 전에 시계줄이 먼저 끊어질 것 같은데, 끊어지면 아답터 달아서 나토밴드로 달까 합니다.
35주년 기념모델인 DW-5735는 기념모델답게 금빛으로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스크류백 + 금속 내부케이스 구성이라, GD-350보다 크기는 작지만 훨씬 무겁습니다.
그래도 지샥 가운데 작은 편에 속해서, 편하게 찰 수 있습니다.
나란히 놓아보니, GD-350의 액정이 크긴 크네요.
오토라이트 기능도 있어서, 시인성만큼은 GD-350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착용 편의성은 부피가 작은 DW-5735가 더 낫네요. 일반모델인 DW-5750이면 무게가 더 가벼워서 착용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