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백패커는 가성비,저렴한 장비를 좋아합니다
나머지는 몸으로 떼워야죠...
암튼 식수까지해서 10kg정도네요 보통은 텐트도 두고 다녀서 8kg가 기본이라 평소보다 좀 무겁네요
그 옆에 있는 원식당을 가려했으나 쉬네요
다음날 복귀버스 확인
정오 전에 버스가 없네요 ㅜㅜ
덕분에 지금 정오 버스 기다리며 글 씁니다
여기서 등산시작!
현재 온도 27도
풍력발전소가 있는 곳부터 찍었어요
생각보다 더 크네요
거의 다 왔습니다
도착! 시간은 1시간 조금 걸렸습니다
정상석도 찍었으니 봐둔 박지로 내려와서 기분만 내봤습니다
해가 지네요 빠르게 텐트 설치하고 식사준비를 해봅니다
간식을 안 가져왔더니 너무 배고프네요
산에서는 화기엄금 담배도 안 되요!
햇반에 훈제치킨을 올린
욕망의 고기덮밥입니다
어디까지나 빠른 수면을 위해서니 작은병으로 준비했어요
화장실이 없는 산에서는 가급적 적게 마시고 적게 먹어야 합니다
다 먹고 구경 중
가까이서 보니 웅장해지네요
폰카메라로 이거저것 만져보며 찍어봤어요
이런 거 보러 백패킹 다니는 거죠 ㅎㅎ
이제 자야 아침 일찍 일어납니다
바람이 거세긴 한데 수면제의 힘으로 잠에 듭니다
아침입니다
오늘의 일출 5시02분 역시 여기서는 잘 안 보이네요 아쉬워라
어제처럼 발열팩으로 컵째로 데워 만든 인스턴트 커피
슬슬 6시 등산객분들이 오시기 전에 빠르게 철거를 시작
쓰레기는 한곳에 모아서 집에 가져갑니다
혹시 궁금할 분들을 위해 적자면 볼일은 적게 먹고 자극적인 것은 피하는 식으로 조절합니다
작은것은 위 사진의 가방아래 있는 병으로 처리하고 내려가서 화장실에서 처리해요
전 큰건 음식량을 조절해서 괜찮지만 언제나 사고는 일어나기 마련이라 캠핑용 배변봉투 그리고 응고제를 지참합니다 사고가 나면 봉투에 처리하고 응고제로 고체화해서 내려가서 처리합니다
차 시간까지 여유가 있으니 다시 정상석 찍고 주변 구경이나 하며 시간 좀 보냅니다
마지막으로 풍광을 담고 하산합니다
항상 사는 곳 근처만 다니다 원정 나오니 좋네요
다음에는 덕적도나 굴업도 같은 섬에 가보고 싶네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너무 깔끔하고 멋진 캠퍼이시네요. 아직도 주위 산이나 바다에 가면 쓰레기나 오물의 흔적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성숙한 시민 의식이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너무 깔끔하고 멋진 캠퍼이시네요. 아직도 주위 산이나 바다에 가면 쓰레기나 오물의 흔적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성숙한 시민 의식이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동네 왔다가셨네요~ ㅎㅎㅎ~ 선자령 내려오셔서 차로 10분 정도만가면 있는 횡계에 탕수육 맛집있는데 나중에 한번더 오시면 들려보세요~ 산행 끝나고 먹으면 그렇게 맛나드라고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