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4일 토요일
올해 설날 이후로 오랜만에 찾아온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입니다.
1터미널 동쪽에 있는 국내선 탑승하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에서 이벤트로 하고 있는 한반도 일주 비행에 탑승하기 위해서죠.
일단 항공권을 받고 국내선 탑승하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나서 A380에 탑승하기 위해 5번 탑승구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A380-800(HL7641)입니다.
제가 탑승한 23A(2층 / 비즈니스 스마티움)석 입니다.
비즈니스석 탑승은 2016년 12월 말 서울↔홍콩(경유)↔요하네스버그 이후로 오랜만에 탑승해보네요.
오전 11시 A380의 OZ8999편은 드디어 이륙했습니다.
※한강에 노들 섬(한강대교)이 보입니다.
※한국의 다른 국내선과 다르게 AVOD 작동이 잘 되더군요. 운행 표시, 영화, 게임 등의 기능이 잘 되더군요.
오전 11시 40분
강릉 시내를 통과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전 11시 50분쯤에 받은 기내식입니다.(비즈니스석)
기내식을 먹고 있던 도중에 광안대교(부산)가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오후 12시 7분
제주도로 가는 사이에 경품 추첨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는데 승무원 및 기자가 꽤 모여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당첨되지 못했습니다.
제가 앉아있는 자리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에 위치한 백록담의 모습입니다.
※오후 12시 35분
오후 1시 20분에 AVOD에 있는 비행경로를 확인해보니까 확실히 한 바퀴(인천→서울→강릉→포항→부산→제주→인천) 돌았습니다.
오후 1시 35분 OZ8999편은 드디어 인천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저 멀리 대한항공 비행기들이 보이네요.
무사히 도착한 비행기에서 계단을 통해 내려간 후 버스에 탑승해서 아까 이용했던 탑승구 5번으로 갔습니다.
비행기 탑승했던 통로(5번 탑승구)를 다시 이용해서 바깥으로 나갔습니다.
오후 1시 55분 1터미널 입국장(1층)에 도착하자마자 오후 2시 7분에 출발하는 공항철도(전철)를 타고 집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서 서울→강릉→포항→부산→제주 그리고 다시 인천국제공항까지 한 바퀴의 총 거리는 약 1,300km입니다.(각 구간 직선거리가 아니라 강릉에서 부산까지는 동해안으로 운항했고, 제주도에서는 백록담(한라산)을 양쪽 창가에서 볼 수 있게 한 번 더 운항)
※아시아나항공 A380 타임리프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비즈니스 스위트 / 구 일등석) 글:
이시기에 왠 기내식 섬네일인가 했더니.... 뉴스에서 보던 그 비행이네요.... 잼있는 게시물이네요 ㅎㅎㅎ
고도를 몇 km 정도로 비행하셨나요? 행사 자체가 고도를 낮게 날아다니면서 경치들을 보여주는 느낌이네요.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시기에 왠 기내식 섬네일인가 했더니.... 뉴스에서 보던 그 비행이네요.... 잼있는 게시물이네요 ㅎㅎ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도를 몇 km 정도로 비행하셨나요? 행사 자체가 고도를 낮게 날아다니면서 경치들을 보여주는 느낌이네요.
기내에 있는 화면(AVOD)에 본 기억으로는 도시가 잘 보였던 곳은 약 3000m(3km) 정도였습니다. ※뉴스 기사 일부 글: 승객들의 풍경 감상을 위해 고도를 일반 비행 때와 달리 3000m 안팎으로 조정해 운항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평소 운항 시 고도는 3만~4만 피트(9000~1만 2000m)에 달하지만 이번엔 풍경 감상을 위해 1만 피트(3000m) 안팎으로 고도를 조정해 운항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각각의 사정들이 합쳐서 빚어낸 참신한 상품이고, 해외에서는 이미 활성화가 되었다고 듣긴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정식으로 판매가 시작됐나 보네요. 의외로 심심할 때 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풍경 감상을 위해 1만 피트(3000m) 안팎으로 고도를 조정해 운항하는 그 구간에서 구경은 정말 볼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