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덕후가 미쳐서 현실에 '코로그의 숲' 만들고 납치 클래스까지 운영하게 된 썰
안녕하세요, 루리웹 형님들.
어릴 때부터 게임기 붙잡고 살다가 결국 인천에서 레트로 게임샵까지 차려버린 흔한 덕후입니다.
매일 팩 닦고 기기 고치면서 하이랄 성 주변만 서성거리다 보니,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왜 현실에는 내가 쉴 수 있는 코로그의 숲이 없을까?"
그날 이후로 게임기 잠시 내려놓고 이끼랑 나무, 흙에 미쳐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19일, 결국 사고를 쳤습니다.
현실판 [코로그의 숲]을 정식으로 오픈해버렸습니다.
처음엔 그냥 조용히 식물이나 키우려고 했는데, 이게 만들다 보니 혼자 보기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현대인 납치 및 정화'를 목적으로 원데이 클래스를 개설했습니다.
회사에서 상사한테 깨지고, 가챠 실패해서 피눈물 흘리는 형님들...
여기 오면 강제로 스마트폰 뺏지는 않지만, 흙 만지느라 핸드폰 볼 시간도 없게 만들어 드립니다.
🌿 [코로그의 숲] 정규 교육 커리큘럼
| 과정명 | 주요 학습 내용 | 대상 및 목표 |
| [초급] 숲의 시작 (Starter) | 테라리움의 원리 이해, 기초 이끼 식재 및 관리법, 미니 코로그 숲 제작 | "식물 킬러" 탈출 및 나만의 작은 책상 정원 완성 |
| [심화] 하이랄의 지형 (Advanced) | 3D 프린팅(Bambu Lab) 커스텀 파츠 활용, 고난도 수직 지형(Cliff) 연출, 배수 시스템 설계 | 단순 식재를 넘어선 '디오라마' 급의 풍경 구현 |
| [작가] 코로그의 전설 (Master) | 대형 실린더 작품 구성, 식물 조형 및 창작 브랜딩, 자신만의 세계관이 담긴 숲 완성 | 전시회 출품 수준의 작품 제작 및 작가적 관점 정립 |
"현실판 하트 회복 아이템, 직접 만들어보시겠습니까?"
특징: 3D 프린터로 뽑은 고퀄리티 파츠와 엄선된 이끼 사용
위치: 인천 남동구 구월동 예술로 198 3층
문의 : 루리웹 쪽지 혹은 인스타그램 '코로그의 숲' 검색
주의: 클래스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야하하" 소리가 나올 수 있음
마치며...
사실 게임샵 운영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았는데, 초록색 식물들 보고 있으면 확실히 힐링 되긴 하더라고요. 루리웹 형님들도 맨날 모니터 속 숲만 보지 마시고, 가끔은 직접 흙 만지면서 '현실 하트' 채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혹시 압니까? 테라리움 만들다가 진짜 코로그 열매라도 발견하게 될지... (아직 발견된 적은 없음)
인천 오실 일 있으면 한 번 들러주세요! 게임 이야기도 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