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잔뜩 벼르고 있던 제품인 JBL TOUR PRO2를 질렀습니다.
이 제품은 충전 케이스에 작은 터치 스크린이 달려있어서 나름 화제가 되었던 제품인데, 루리웹에는 어째서인지 리뷰가 안 떠서 제가 대충이나마 글을 좀 끄적여봅니다.
박스에서 꺼내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사진으로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생각보다 커요.
손바닥을 거의 가릴 정도...
터치 스크린이 달린 거라서 거의 필수적으로 액정 필름이 필요한데, 거기에 투명 케이스까지 추가하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액정 필름 붙이기 정말 힘들더군요.
어떻게 붙이든 기포가 생겨서, 그거 제거하는데에 몇시간 걸렸을 정도...
덕분에 액정 필름에는 사진으로 확인하기 힘든 주름들이...
전용 앱도 지원하는데, 기본적으로 음성은 영어입니다.
음성의 경우, 다른 나라 언어로 변경이 가능한데, 변경할 때마다 다운로드를 받아야 되며, 그 때마다 시간이 몇 분씩 소요됩니다.
그나마 변경한 음성도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듯, 문체가 딱딱합니다.
예를 들면 한국어의 경우, 연결되었다는 메시지를 '연결됨'이라고 한다거나, 전원이 꺼졌다는 메시지는 '전원 꺼짐'이라고 한다거나...
다른 나라 언어도 있긴 한데, 그건 안 해봐서 모르겠네요.
충전은 기본적으로 유선이지만, 무선 충전도 가능합니다.
여담으로 터치 스크린의 배경화면은 별도의 이미지를 다운받아서 적용시키는 것이 가능한데, 제가 아재라서 그런지 좀 므훗한(...) 일러스트를 배경으로 적용했습니다.
이어폰 유닛입니다.
여기에 LED 유닛이 달려있어서, 케이스를 열 때마다 이어폰 유닛에서 파란 색의 LED가 빛나더군요.
착용감은 꽤 좋습니다.
크기 비교입니다.
양 옆에 있는 것은 각각 버즈 라이브와 프로입니다.
전 에어팟프로2쓰는데 그런 수고스러움을 감안하면서 이거 쓸 가치가 있을까요
하긴 액정 필름 붙이는건 수고스럽긴 하네요(웃음).
에어팟프로2와 비교했을때 음질은 어떤가요??
음향기기 명가인 JBL답게 음질은 뛰어납니다. 가격만 아니라면 추천드리고 싶을 정도로...
아, 참고로 전 에어팟 시리즈 써 본 적이 없어서 음질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웃음).
버즈프로랑 비교해봤을때 음질, 노이즈캔슬링 어떤가요?
제 기준에서 평가하자면, 꽤 뛰어납니다.
동지를 뵈어서 반갑네요. 음질이나 노캔성능이나 기대보다 훨씬 괜찮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외이도염 문제가...ㅠㅜ
오오? 님도 보유중이셨군요. 반갑습니다...>.<b!!! 혹시 님도 저처럼 액정필름에 보호케이스 적용하셨나요? 외이도염은... 전 그렇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a;;;
액정필름은 붙였지만 보호케이스는 너무 보호 기능 없어보이는 것 밖에 없길래 그냥 쓰고 있습니다 ㅎㅎ 정품 케이스 나와주면 좋을거같은데...
알아보니 대부분 실리콘 재질의 케이스가 대부분이더군요. 하지만 그런 보호케이스도 없는 것보다는 낫죠. 그래서 전 보호케이스(투명) 사서 적용시켰습니다. 참고로 스페어도 있습니다. 어쨌든 같은 투어프로2 유저를 만나니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