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에는 수많은 커플들이 존재한다.
딮다크한 중국게임 답게
대부분은 커플 '이었던'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오늘은 외롭고 쓸쓸하게 유게하고 있는 유게이들을 위해
커플들을 찾아 나서려고 한다.
찾았다.
시체 아니고 다들 살아있다.
왜 저렇게 떨어져 있는데 커플이냐고?
쯧쯧 이래서 유게이들은...
잘 보라.
카메라 시점이 마음대로 안되서 찍느라 고생했다.
여자는 남자를 살짝 등지며
요망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반대로 남자는 먼 곳을 바라보며
잔해에 등을 지고 비스듬히 누워있다.
그리고 남자가 바라보는 시야를 보면,
주변 풍경이 다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정황을 모두 합쳐보면,
이 커플들은 아힣힣엫훃한 짓을 하다가
갑자기 뛰어오는 여행자 같은 사람이 다가오면
재빨리 떨어져 모른 척을 한다는 합리적인 결론을 낼 수 있다.
오늘의 주제에 가장 어울리는 커플이지만,
이 커플은 심증뿐, 물증이 없으니
일단 다음 상대를 찾아보자.
찾았다. 금주성과 도원향 사이...
어느 도적떼 무리가 보인다.
그리고 조오금 멀리 떨어진 위치에...
찾았다.
대부분의 도적들이 함께 있더라도
소 닭 보듯 서있기 일쑤
근데 저 남녀는 어떤가?
저 멀리 떨어진 자기네 동료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모른 채
서로 노닥거리느라 정신이 없다.
바로 '반디 펀치!'
장소를 바꿔, 다른 곳에서도 파렴치한 커플을 발견했다.
나한테 달려들때는 앙칼지면서
저 무브는 무엇이란 말인가?
바로 도장꾹!
여기도 찾았다.
저기 언덕 위에서 칭구들이 재미지게 놀고 있는데
커플 둘이 해변을 바라보며 재미보고 있다.
바로 '반디 펀치'
그 외에도,
나물 캐는 척 하며 꽁냥대던 약탈자 커플 등
다양한 커플이 있었지만
모두에게 반디펀치를 먹여주는 데 성공했다.
이제, 조금은 덜 쓸쓸한 느낌의 한가위 연휴를 즐기도록 하자!
너 스카이림에서 카짓 학살하던 애지
나도 스카이림의 보이는 움직이는 카펫은 전부 안움직이는 카펫으로 만들고 다니긴 했지만 아무튼 아님!
얌전히 파밍하던 내 앞에서 염장을 지른 죄는 무겁다고!
너 스카이림에서 카짓 학살하던 애지
나도 스카이림의 보이는 움직이는 카펫은 전부 안움직이는 카펫으로 만들고 다니긴 했지만 아무튼 아님!
얌전히 파밍하던 내 앞에서 염장을 지른 죄는 무겁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