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외국불교 교류하시는 분들 얘기 들어보면
외국 불교계 인식은 한국=수행 개빡세게 하는 곳
이런 인식이던.
당장 예전에 학회에서 미얀마 유학다녀온 분 얘기 들어봐도
본인은 부처님 수행을 배울 수 있다는 부푼 마음에 미얀마 갔는데
정작 현지 승려들은 "수행 공부? 수행하면 한국아님? 왜 옴?" 이랬고
현지 분위기도 수행에 전념하는 승려 비율도 한국보다 적고
오히려 수행보다 교학에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던.
뭐 개인적으로 미얀마 자체가 왕년에 수행 중시하다
스리랑카한테 제대로 논박당하고 만 이후로
많이 바뀌어서 그런 것도 반영해야 한다고 보긴 하지만
한국이 아직도 1년에 2회 안거(집중수행기간) 유지하는 거 보면
결코 적게 하는 편은 아니라고 본다는.
|
루리웹-5319707441
추천 0
조회 1
날짜 00:31
|
|
이글스의요리사
추천 0
조회 1
날짜 00:31
|
|
몽골리안갱뱅크림파이
추천 0
조회 2
날짜 00:31
|
|
92년생흑마법사
추천 1
조회 17
날짜 00:30
|
|
맨하탄 카페
추천 0
조회 6
날짜 00:30
|
|
카드캡터 사쿠라🌸
추천 0
조회 16
날짜 00:30
|
|
토와👾🪶🐏
추천 0
조회 29
날짜 00:30
|
|
반지원정대
추천 0
조회 16
날짜 00:30
|
|
맙튀
추천 0
조회 13
날짜 00:30
|
|
ZZatH_쪼아스꼬마워요
추천 0
조회 7
날짜 00:30
|
|
AnYujin アン・ユジン
추천 0
조회 76
날짜 00:30
|
|
정의의 버섯돌
추천 0
조회 61
날짜 00:30
|
|
남던
추천 0
조회 46
날짜 00:30
|
|
피파광
추천 3
조회 94
날짜 00:29
|
|
루리웹-1420251412
추천 2
조회 36
날짜 00:29
|
|
佐久間リチュア
추천 2
조회 43
날짜 00:29
|
|
삐삐비익삐락호
추천 1
조회 48
날짜 00:29
|
|
리넷겅듀
추천 0
조회 32
날짜 00:29
|
|
하즈키료2
추천 0
조회 14
날짜 00:29
|
|
루리웹-3196247717
추천 0
조회 39
날짜 00:29
|
|
샤아 아즈나블
추천 2
조회 50
날짜 00:29
|
|
またいつか
추천 4
조회 66
날짜 00:29
|
|
토네르
추천 1
조회 70
날짜 00:29
|
|
보추의칼날
추천 5
조회 173
날짜 00:28
|
|
깨알글씨
추천 0
조회 18
날짜 00:28
|
|
타카가키 카에데
추천 0
조회 30
날짜 00:28
|
|
루리웹-2899341021
추천 2
조회 88
날짜 00:28
|
|
Chn4m
추천 1
조회 26
날짜 00:28
|
그런 논리의 대부분이 주로 "조선 이후로 불교는 맥이 사실상 끊겼고, 지금의 불교는 일본 역수입판이다"라는거던데 일뽕과 겹칠수 있다는 생각은 자주 하긴 했었음
애당초 수행이란 것도 걍 오지에 박혀서 조오온나 고생 하는게 수행 맞나?? 라는 식의 화두도 있지 않던가? 그래서 좀 대중들이랑 어울리는 식의 수행도 긍정적으로 본다고 언뜻 들었던 것같은디
뭣 얘꾸눈 스님이 관심법을 쓰면서 떄려죽이라고 하는곳이 아니였다니
외국에도 우리나라 궁예 비슷하게 내가 깨달았다 하며 사람들 핍박한 사례가 없는 건 아니라
용맹정진
뫄 개인적으로는 수행 풍토 자체가 너무 선 수행에 몰려있는 게 문제라면 문제라고 보긴 한다만.
애당초 조계종이 선종이니 선 수행에 몰두하는게 맞지않나싶음
정작 중국 선 전성기에는 지금보다 수행시간도 적은 편이었다는 지적도 있는지라.
현대사회다보니 사람이 해야할 일들이 줄어서 여러모로 시간이 남게 된것도 있지 않을까.. 그땐 사실 절간에서 먹고살기위한 행위만 해도 하루 다 가버릴 판이니까 수행시간이 길다고 무조건 좋냐하면 아니라는데는 동의하긴 함 어차피 깨달음 얻는건 그냥 평상시처럼 살다가 어느순간 내리꽂히는 느낌이니까
그런 거도 있긴 함. 선 수행시간이 당나라 때 전성기 이후 길어지는 원인 중에 기부받은 재산이 늘어 직접 노동의 필요성이 줄어든 것도 있긴 해서. 사실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수행 자체보다는 수행 중 지도가 제대로 되는가인데...이건 동남아 다녀 온 분들 중에도 '정작 가보니 결국 햇던 말 또 하기만 하더라'고 비판하는 분들도 계시는 거 보면 어딜 가나 골아픈 문제인듯.
그런 논리의 대부분이 주로 "조선 이후로 불교는 맥이 사실상 끊겼고, 지금의 불교는 일본 역수입판이다"라는거던데 일뽕과 겹칠수 있다는 생각은 자주 하긴 했었음
솔까 그거 개소리임. 그렇게 치면 일본불교는 불교라 할 수도 없고 현 기독교는 죄다 예수 사칭 사이비가 될 텐데.
애당초 수행이란 것도 걍 오지에 박혀서 조오온나 고생 하는게 수행 맞나?? 라는 식의 화두도 있지 않던가? 그래서 좀 대중들이랑 어울리는 식의 수행도 긍정적으로 본다고 언뜻 들었던 것같은디
수행만 몰두하다 지나치게 대중과 유리되는 경향이 예전부터 지적되었지
어디서 뭘들은건지 모르겠는데 삼천배라고 삼천번 절하는데가 한국 불교잖어 한국불교는 수행 고행 다함 한국불교는 중국쪽 불교영향을 크게받아서 오히려 원래 불교랑 꽤 다른 형태가 됨 부처님이 결론낸건 고행을 내가 해보니까 의미가 없더라. 지시한 계율만 지켜라. 였는데 한국 불교는 그건 잘 안지킴
실수로 ㅊㅊ눌렀는데....그건 아님.
삼천배 논란부터가 무조건 중국불교 영향이 문제라고 볼 수도 없고, 불교 계율이 무조건 자유만을 추구하며 풀어주는 것만도 아님.
부처님이 개고생하고 얻은 결론이 고행은 의미 없다는 측면이고 걸식 삭발 뭐였는데 하나는 생각이 안남 몇가지 알려준거만 충실히 지키면 등선 가능하다고 말한게 원류잖어
오히려 화두라던가 삼천배같이 육체적인 고행을 곁들이는건 원류에서는 권장을 하던가? 그냥 부처님 발자취를 따라갈뿐인거 아니냐? 결론은 이미 냈는데 앞에껄 그대로 하면서 와전까지 되어가고
등선이라는 건 도교기 불교랑 관계없음. 그리고 불교가 지나친 고행을 거부했을지언정 속세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탁발 출가생활을 완전히 폐지한 것도 아니었는데 그렇게 단순하게 해석하는 건 무리가 있음.
화두선을 고행이라고 볼 수 있나? 송대부터 선종에서 선 수행이 차지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지적은 있지만 굳이 털어보면 다른나라 불교라고 그런 고행 전통이 나타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초기불교 시절에도 수행을 중시하는 전통이 전무했다고 보기도 힘듦.
용어가 정확히 안떠올라서 등선이라고 했는데 저거만 지키면 자기처럼 될수 있다고는 했지 그리고 그럼 한국 불교는 지나친 고행이 아니라고? 스님되는 단계중 필수 단계가 천배가 끼여있는데? 그리고 어떻게 봐도 한국 불교는 원류랑은 다른 노선을 탄게 맞지않음?
화두선이라고 해봐야 없는 답 비슷한거 찾으려고 그거만 계속 생각하다가 자기가 그걸 깨달았다고 생각하는게 다잖어? 육체적인 고행이 아니면 고행이 아님? 화두선에 성공했다고 하는 스님중에는 산에 들어가서 홀로 산 분도 있을건데?
독자적인 노선을 타서 종교로서 확립된건 이해하는데 사정상 가르침을 못지킬거면 그건 원래 종교라고 부르기는 좀 힘든거아님? 개신교 천주교도 원래 갈래야 같은데 분류는 다른 종교잖어
석존께서 내가 일려준 거 몇 가지만 대충 지키면 된다 이렇게 말한 적이 없으니까 그렇지. 그말대로라면 복잡한 계율과 경전의 수많은 법문과 수행지도가 죄다 붕 떠버리잖음? 아함경(니까야)으로만 한정해도 법문이 한둘이 아닌데. 천배 수행이 의무 교육과정 어디에 들어있는지도 들은 바 없고, 한국불교가 원류랑 달라졌다고 지적받는 것 중 하나가 돈오 논란인데 이건 소위 초기경전 문헌 중 장로게/장로니게에도 돈오라는 말만 없지 돈오하는 사례가 언급된다는 지적이 있음.
개신교 천주교는 그정도로 다른종교로 분류되진 않음 큰 틀로봐도 동일한 신앙을 가진 기독교고 좁게 봐도 서방교회로서 신학적 토대를 공유하기때문에
그리고 독자 노선을 타서 종교로 확립된 것도 아님. 초기불교부터 불교는 원래 종교였음. 개신교 천주교가 법적 분류는 종교로 분류해도 학술적으로는 같은 아브라함교에 들어감. 만일 한국불교가 고유한 성격이 잇다고 불교와 다른 종교로 칠 거라면 현재 존재하는 다른 나라 불교들도 전부 불교가 아닌 다른종교로 분류하는 게 맞음.
과정이라는게 있고 결론이라는게 있잖어? 그럼 결론이 중요하냐 과정이 중요하냐 우유죽 먹고 간신히 살아나서 부처님이 깨달은게 뭐임? 부처님 발자취 따라간다고 과거 과정까지 전부 따라하고있는게 현대 불교아님?
맞지않음? 큰틀이 기독교로 불리듯 큰틀로서 불교지 일본 한국 중국 태국 다 조금씩 다른형태고 한국내에서도 조계종이 메인이고 몇개로 갈렸잖어?
과정과 결론 모두 중요한 게 부처님 가르침이고, 과거 과정까지 전부 따라하지도 않음. 선방에서 수행 잘못해서 선병난다 이런 게 지나치게 침소봉대되어 이상하가 알려졌는데 그 논리대로라면 한국 승려들은 전부 의무적으로 안거를 해야 법랍도 대우받고 그러니 전부 선방 들어갔다가 환자가 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아니잖음?
그렇다고 다른 종교로 분류하지 않음. 큰 틀을 유지하면 그 종교 계열로 분류함.
그게 현실 아님? 비교적 최근 큰스님이라고 불리는 스님들 보면 그렇잖어? 한국불교야 애초에 한국토속신앙까지 결합해서 제사까지 지내는 마당에 요즘은 젊은 스님들은 불교대학쯤 다녀와야 된다는 마인드까지 있슴
전혀 아닌데;;; 그말대로라면 종단 직영 승려병원 아미타요양병원 생기자마자 스님들로 넘쳐났겠지. 승려들이 대학 다녀오는 게 뭐 어때서? 한국불교의 고질적 문제가 교학 부족인데 오히려 좋지. 티베트 불교 겔룩빠같은 경우 제대로 밀교수행 들어가기 전에 계쎄 학위 따려고 교학 공부 20년 이상 공부해야 함. 그리고 절에서 불공드리고 하는 것은 딱히 변형된 것도 아님. 당장 초기불교 시절부터 부처님께 공양올리고 복받자 천도재 지내자 하는것은 보편적으로 믿어지던 것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