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0/28 오후 3시 반 경 추가 내용
나무위키에 올려진 스펙표를 참고로
스펙표에서
256/512GB 용량 버전에
탑재된 램 용량 12GB로 적어놨었는데
실제 사용 가능한 램은 8GB 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스펙표 수정 및
관련 기사 링크를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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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글은 티스토리에 올렸던 건데
티스토리 원 글에는 사진이 30개가 넘어가고 내용이 길어서
여기 올릴 때는 사진을 추리고
약 3달간 사용해본 경험 위주로 요약해서 올립니다.
원본 사용기는 제 티스토리에서 확인해주세요.
[티스토리-아이패드 프로 M4 (2024년형) 1TB 셀룰러 + 애플펜슬 프로 3달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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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아이패드 프로 13 바탕화면에
앱들이 자유 배치된 것은
iPad OS 18로 업데이트 하고 나서 찍은 거라 그렇습니다.
3개월 전 구매 당시엔 iPad OS 17이었습니다.
아무튼,
구매 후 3개월 지난 현재는
이렇게 쓰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18 버전 OS 최대 혁신은 역시
바탕화면 앱 자유 배치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 아이폰 첫 출시 하고 14년 지나서 이제야...
윈도 95는 나올때부터 되었던 거는 넘어가고,
암튼 사진에 대한 설명은 여기서 끝내고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사양 출처: 나무위키
* 256/512GB 램은 12GB로 납품되었으나 실제 가용 램은 8GB입니다.
* 256/512GB 실질 가용램 8GB 관련 기사 링크 첨부
[2024/05/21 케이벤치 기사-신형 아이패드 프로 256/512GB 버전.. 실제로는 12GB 램 탑재?]
사양 출처: 나무위키
작년에
M2 탑재형 아이패드 프로 12.9형 6세대 및 애플펜슬2 구매를 끝으로
아이패드 프로 더 구매할 일 없을 거 같다 생각했었는데,
2024년형 신형 아이패드 프로 발표를 보면서
다른 것보다 더 경량화 되었고, 화면이 더 밝다는 것에 끌려서
2024년형 아이패드 프로 13형 M4 탑재형과 전용 애플펜슬 프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라인은 1세대부터 지금까지 늘 그랬듯이
1테라 용량부터 모든 스펙이 온전히 제공되서
이번에도 1테라 셀룰러 용량으로 구매했습니다.
M4 아이패드 프로부터는 더 성능 차등화를 둔다고
1테라부터 램 16 제공 외에 AP 코어도 온전한 10코어로 제공을 하네요.
환율이 박살나서
작년에 2테라 셀룰러 살 돈으로
올해는 1테라 셀룰러 살 수 있네요.
구매는 7월 초에 쿠팡에서 주문했는데
사용기 올리는 건 3개월이 지난 이제서야 올려보네요.
아무튼,
3개월 전인 7월에 쿠팡에서 구매할 때
M4 아이패드 프로 1테라 셀룰러 실버 및,
애플펜슬 프로, 케이스는 라이노핏에서 나온
커버가 따로 분리되서 가로 세로 장착 가능한
경량 케이스로 해서
3가지 주문했습니다.
쿠팡에서 애플펜슬 프로 택배 포장을
아무런 완충제 없이 이따구로 보내긴 했지만,
다행이 박스나 제품에 손상이 없었으니 여기선 넘어가고(...)
언박싱 이래봤자
6세대 이후 번들 충전 케이블과 충전기가
USB-C로 변경된 이래 아이패드 프로 구성품에 달라진 거라면,
더 이상 사과 스티커를 동봉 안 해준단 것 정도네요.
애플펜슬 프로는 박스 디자인이 조금 화려해진 것 제외하면
애플펜슬 2세대랑 구성품은 달라진 게 없어서
여전히 여분의 팬촉은 동봉 안되어 있습니다.
제가 받은 애플펜슬 프로 박스는 검정 디자인이지만,
다른 컬러 디자인도 존재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땐 원하는 컬러로 선택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펜슬 본체 컬러는 동일합니다)
전에 쓰던 애플펜슬 2세대랑 비교를 하면
디자인은 글자 마킹만 빼고 거의 동일합니다.
팬팁도 똑같은 걸 사용하는지
분해해서 서로 바꿔 끼워도 동일하게 호환이 되네요.
어쩐지 새로운 팬팁 사라고 광고 안 하던게
다 이유가 있었어(...)
익히 알려진 대로
M4 아이패드 프로는
애플펜슬 2세대 지원이 안된다고 하고
실제로 바꿔서 써보려 해도
충전도 안되고 페어링도 안됩니다.
6세대 쓸때도 따로
애플펜슬 잘 안 썻기 때문에
3개월 사용한 지금도 애플펜슬 프로에 대해선
딱히 뭐 사용감이 어떻다 할 이야기는 없어서
애플펜슬 프로에 대한 얘기는 여기서 마무리 하고
나머지는 M4 아이패드 프로 13형 위주로 이야기 진행하겠습니다.
지난 3개월간 사용하면서
6세대 M2 아이패드 프로 12.9랑 비교해서
어떤 차이점이 있었는지에 대해 사용기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6세대 M2 사용한 아이패드 프로 12.9랑
M4 아이패드 프로 13이랑 비교를 하면
전체적인 크기는 미묘하게 13이 조금 더 커지긴 했는데
막상 비교를 하면 거의 차이를 못 느낍니다.
카메라는 M4 아이패드 프로가 싱글 카메라로
다운그레이드 되었지만
카메라 모듈도 바꾸었는지 카툭튀가 크게 줄었습니다.
다른 것보다,
두께는 진짜 M4 아이패드 프로가 정말 얇아졌더군요.
카툭튀까지 다 동원해도
6세대보다 얇습니다.
무게는 100그램 줄었다고 하는데
얇아진 두께랑 함께 체감 무게는
과장 좀 보태서 돌판과 공책 수준으로
손목 건강이 좋아할 것 같더군요.
케이스도 자석으로 커버 분리 되는 그런게 아닌
훨씬 경량화된 케이스를 쓴 것도 있어서
6세대 쓸 때보단 확실히 가볍습니다.
그리고
M4 아이패드 프로는
아이패드 최초로 OLED를 사용한 덕분에
로컬 디밍용 미니 LED 백라이트를 쓸 필요 없이
화소 자체가 개별 발광 하다 보니
블루밍 현상 같은 LED 빛 번짐 같은 것이 없다거나
같은 OLED의 특성은 일단 넘어가고,
인터넷 서핑 기준으로
액정 밝기 최대로 할 경우,
기본 밝기가 M4 아이패드가 미니LED쓴 6세대보다
확실히 더 밝더군요.
최대 밝기로 인터넷 서핑을 했을때
미니LED 쓴 6세대는 과장 좀 보태서 1분마다 1% 씩 배터리가 녹는게 보였는데
올레드를 쓴 M4는 30분을 넘게 써도 배터리 1% 까일까 말까에
화면 최대 밝기로
1시간을 넘게 인터넷 서핑을 해도
M4 아이패드는 거의 액정 발열이 없는 반면,
6세대는 아주 열기가 핫하더라구요.
두께랑 무게는 가볍고
올레드 특성으로 화면은 더 밝은데
발열은 없다시피하고 배터리는 엄청나게 오래 가고...
올레드 약점인 번인을 극복하기 위해
M4 아이패드 프로에는 올레드 두장을 겹친 탠덤 방식을
사용한다고 하긴 하는데,
정말로 번인에 강한지 까지는
제 사용 패턴상 아직 테스트는 못해봤습니다.
집에서만 가끔씩 아이패드 사용하는 패턴상
아마 애플케어 플러스 기간인 2년 지나도록
번인 확인을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아이패드보다 훨씬 혹사를 많이 시키는
아이폰15 프로맥스가
사용 1년째인데도 번인을 아직 확인 못한 걸 보면,
제 사용 패턴상으로는
M4 아이패드 프로 번인은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혹시 번인 와도 애플케어 플러스 가입해둔 거 쓰면 되겠지 싶네요.
다만 6세대랑 M4 아이패드 프로
액정을 처음 비교했을때,
M4 아이패드 프로 액정이
좀 더 노란 색감으로 셋팅된 게 보이더라구요.
(따뜻한 색감이라고 하던가)
그것도 오래 가지 않아서
금방 적응하긴 했지만,
색감에 예민한 분들은
6세대에서 넘어가는 것에 대해
색감은 살짝 고민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3개월 전 벤치 돌린 거긴 하지만,
AP와 램이 온전하게 들어간
1테라 용량 기준으로
긱벤치6 기준 CPU와 GPU 벤치 결과는 이렇고,
작년 M2 탑재된 6세대 아이패드 프로 2테라와
벤치 비교를 하면 이 정도로 성능 차이가 나네요.
GPU 쪽 히스토리 내역이 조금 지저분한 건
약간 오작동이 있어서 강제 종료 한다거나 그런게 있어서
그렇습니다.
800점 벤치 나온게 중간에 중단한 밴치고요.
GPU쪽 밴치는 가장 처음과 가장 마지막 벤치 값을
비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 3개월간
앵간한 윈도 노트북 2개 값인 비싼
M4 아이패드 프로 1테라 셀룰러 모델 가지고
뭘 했냐 하면,
주로 인터넷 서핑하고,
가끔 모바일 게임(주로 블루아카)하고,
유튜브 보거나, 방송 여러개 시청하고 싶을 때
노트북 옆에 다른 방송 틀어두는 용도로 쓴다거나...
M2를 사용한 6세대 아이패드 프로 때도 그랬지만,
이번 M4 아이패드 프로 역시
전혀 프로답지 않은
비싼 장난감 쓰듯이 쓰고 있네요(...)
아예 아이패드 프로는 써본 적 없고
프로 처럼 쓸 일도 없지만
아이패드 프로가 자꾸 생각나는 병에 걸리셨는데
돈은 문제가 안된다 하는 분들이라면
주저 없이 최신 M4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를
1테라 용량 이상으로 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미 M2 아이패드 프로 6세대 쓰고 있지만,
강화된 휴대성가 올레드 빠와로 더 높은 밝기랑
없다시피한 발열과 훨씬 오래가는 배터리를 위해
돈 얼마든지 쓸 수 있다 하는 분들도
M4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 1테라 이상 용량으로
넘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진짜로 프로처럼 작업할 분들이고
그 정도 비용은 투자할 재력도 있다면
역시 넘어가시면 될 것 같고요.
하여튼
그래서 결론은
이번에도 프로가 아닌 사람들 기준으로는
아이패드 프로 안 사면 자꾸 생각나는 병 걸렸으면
병 치료를 위해 사라가 되버리긴 했네요.
기계 자체는 진짜 업그레이드가 많이 되긴 했는데,
문제는 애플이 만든 아이패드라는 특성이 너무 큰 듯 합니다.
그냥 애플식 가격 정책이 가장 큰 걸림돌이겠지만(...)
그러면
구매하고 3개월만에
올려보는 M4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 13형과
애플펜슬 프로 개봉기 및 사용기는 이만 줄이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기본형으로 사서 잘 즐기고 있습니다 ㅎㅎ (해봤자 유튜브 인터넷 모바일게임이지만) 역시 가장 큰 장점은 아이패드 사고 싶은 마음이 치료된다는거겠죠
아이패드 지금까지 몇 번을 써보긴 했지만 결국 아이패드 병 치료가 제일 큰 것 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