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와 성장시스템, 시설 업그레드까지.... 다른 게임을 잘 배껴온건 좋은데, 조잡하고 서로 조화가 잘 안되는 느낌입니다.
일주일을 했는데 전투 시스템이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요소도 거의 없고요.클리어 할때까지 덱 맞춰서 자동전투 돌리는게 고작입니다.
최대레벨을 올리고, 능력치를 올리고, 스킬레벨 올리고, 초월시키고 하는 모든 것들에 손이 갑니다. 다른 게임에서 따온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그냥 불편하기만해요. 복잡한 성장과 경영을 단순화하고 전투도 깊이가 있어야 할거 같습니다.
스토리는 좀 오그라들지만 그래픽과 분위기는 굉장히 좋습니다. 잘 손봐서 괜찮은 한국게임으로 오랫동안 남아주면 좋겠네요
게시판에 징징글을 벌써 3개나 썼네요. 첫 인상이 좋은데 할 수록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글을 올리는거 같습니다
게임이 ... 진짜 미묘하죠. 스토리 자체는 솔직히 나쁘지는 않은데, 풀어나가는 방법이 상당히 잘못되었고(이거 명일방주 좀 보고 배웠으면) 캐릭터 육성을 한계돌파로 레벨업을 막아두는 미.친.기행을 저질러서 결국 항복하는 모양세로 가고 있고 전투 시스템도 가위.바위.보 형식으로 만들어는 두고 직업별로 활용하게끔 만들어는 뒀는데 유저가 하는거라곤 캐릭터 배치랑 필살기쓰기...(라오대비 몇배의 인력을 갈아넣었을텐데... 할거없는 라오보다도 더 개판인 전투시스템) 독특한 레벨업 시스템인 연봉협상을 만들어는 뒀는데 언제나 랜덤인 결과... SSR 오르카 파밍맵 만들어두고, 확률 진짜 개판으로 만든다음에 변명이라고 하는게 파밍 목적으로 만든맵 아닌데, 니들이 착각한거다.... ...진짜 라오 규동 프로듀서 보내서 1주일정도 정신개조 해줬으면 하고.. 뭐 앱 크래쉬는... 라오처럼 오픈 철회하고 한달 더 숙성시켜서 나와야 할 정도이고 (라오는 중소기업에다가 망해가기 직전에 나온 게임이라 그렇다쳐도) 가장 문제는 라오랑 소녀전선같은 스테이지 파밍 게임인데 자원은 명일방주식으로 해두니 자원에 대한 불만은 터져나오고... 솔직히 롱런할거 같진 않습니다. 게임시스템이 핸드폰 게임이 아니라 콘솔처럼 상당히 복잡하면서도 전투시스템 자체는 핸드폰의 단순함에... 오타쿠 계층을 노렸으면서 오타쿠 감성으로 만든게 아니라, 인싸가 오타쿠게임은 대충 이런거다라는 식으로 만들어서 오타쿠 단어는 나오는데 상황설명 개판인것도 많고...
진짜 제가 하고싶은 말 다 해주셨네요...
그래도 라오 초기 상황 보다는 몇배는 나은 수준입니다. 라오에선 아직도 안되는 전투 일시 정지가 완벽하게 구현되어있고, 훈련은 클리어 하지 않는 한 횟수가 깍이지도 않죠. 과금 유도나 이벤트 혜자성도 소전 포함한 다른 여러 게임 보다 훨심 낫구요 (혜자성으로 라오에 비비기엔 힘들고). 오타쿠 감성 얘기는 애매하다고 생각되는게, 에픽세븐, 엑소스 히어로즈, 심지어는 언급된 명일방주마저 또같이 오타쿠 감성이 애매하다는 얘기가 있었죠. 결국 넥슨이라는 불신의 브랜드를 제외하면 장점도 상당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초월이나 자원 문제가 아쉽긴 한데 이미 개선하는 방향성이면 아직은 충분히 가능성 있어 보이네요.
놓고 보면 괜찮은 게임이긴 한데 넥슨 밑에있는 게임이 초월이나 자원문제를 유저들이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정도 고쳐준 전적이 없어서 불안하네요
당장 아쉬우면서 애매하게 느껴지신다면 걍 접었다가 몇달 후에 상황을 봐서 돌아오는 것도 방법이죠. 온라인 게임은 워낙 운영이 중요하니 출시하고 몇달은 지나야 제대로 된 평가가 가능한 경우도 많으니깐요.